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얼굴에서 가장 중요하고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인물 사진 촬영 시에도 대상의 눈에 초점을 잘 맞춰 맑고 초롱초롱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조리개 수치를 낮췄을 때 눈에 초점을 잘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니 카메라에는 자동으로 눈동자에 정확히 초점을 잡아주는 <Eye-AF>라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여기에 별도의 후보정 없이도 맑고 깨끗한 피부를 표현해주는 <소프트 스킨> 효과까지 더한다면 여러분도 아주 손쉽게 멋진 인물사진을 촬영하실 수 있답니다.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기능! 지금부터 <Eye-AF>와 <소프트 스킨> 기능을 사용해 간단하면서도 멋진 인물 사진을 촬영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Eye-AF 기능으로 인물 초점도 쉽게
인물을 촬영할 때 피사계 심도가 얕아 부분적으로 얼굴이 아웃 포커싱 되는 상황이라면, 눈동자를 검출해 자동으로 눈동자에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주는 Eye-AF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ye-AF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이 사용하는 카메라에서 Eye-AF가 어떤 버튼에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은 [메뉴 - 설정 - 사용자 정의 키 설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중앙 버튼으로 되어 있지만 본인의 촬영스타일에 맞춰 다른 버튼으로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Eye-AF기능의 사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카메라를 촬영하고자 하는 인물에게 향한 뒤 Eye-AF기능 활성화가 설정된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초록색 프레임으로 초점이 눈동자에 맞춰지는 것을 LCD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종에서는 AF-C 초점 모드에서도 Eye-AF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움직이는 피사체의 눈을 자동적으로 감지하고 추적하여 촬영할 수 있습니다.
#2. 소프트 스킨 효과로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
Eye-AF기능이 눈빛이 살아있는 생생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면, 소프트 스킨 효과는 보다 깨끗한 피부로 보정하여 인물사진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특히 A5100과 같이 180도 틸트LCD가 적용된 기종에서는 셀카를 찍는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는 효과이기도 합니다.
소프트 스킨 효과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메뉴 - 카메라 설정 - 소프트 스킨 효과]에서 소프트 스킨 효과를 '켬'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소프트 스킨 효과는 저, 중, 고 세 단계로 나누어지며 본인이 원하는 수준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만일 소프트 스킨 효과가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화질과 드라이브 모드의 설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화질이 RAW일 때와 드라이브 모드가 연속 촬영일 때에는 소프트 스킨 효과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소프트 스킨 효과를 사용하실 땐 화질은 RAW를 제외한 4 가지 중 하나로 설정하시고 드라이브 모드는 단일촬영(셀프타이머 단일촬영도 가능)으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3. 엑스페리아에서도 소프트 스킨 효과를
보다 맑고 정돈된 피부를 표현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킨 효과는 엑스페리아에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덕분에 별도의 셀카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에서 소프트 스킨 효과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기능 실행 - 설정 - 더보기]에서 소프트 스킨 효과를 켜주시면 되며,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효과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스킨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사용했을 때의 이미지 결과물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어떠세요? 소프트스킨 기능을 사용한 이미지가 훨씬 더 피부가 맑고 깨끗하게 표현된 것이 느껴지시지요?
지금까지 피사체의 눈을 추적하여 정확한 초점을 잡는 기능인 Eye-AF와 깨끗한 피부 톤 표현으로 인물사진과 셀카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소프트 스킨 효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십분 활용하신다면, 카메라 앞에서는 물론 카메라 뒤에서도 항상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소니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