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소니 미러리스 렌즈 중에서도 단렌즈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보다 다양한 화각으로 사진 촬영에 재미와 편의를 더해 줄 줌렌즈, 그 중에서도 광각과 표준 줌렌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렌즈와 마찬가지로 줌렌즈 역시 특성을 잘 알고 이를 잘 활용하시면 보다 즐겁게 사진을 촬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소니 미러리스 렌즈의 종류와 활용법 – 단렌즈 편 바로가기




#줌렌즈?


보통 처음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면, 흔히 16/18-50/55mm 혹은 24/28-70mm 정도의 초점거리를 가진 흔히 번들렌즈라고 부르는 줌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이 번들렌즈가 가장 기본적인 렌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요. 상황과 용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줌렌즈가 존재한답니다. 



최근의 줌렌즈는 그 동안의 여러 단점들을 보완해 나가며 편리함과 더불어 단렌즈에 버금가는 화질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1. 광각/표준 줌 렌즈의 종류


-광각 줌 렌즈

*SEL1018은 APS-C 형식의 렌즈입니다.


단렌즈 편에서 카메라 렌즈는 초점거리와 화각에 따라 광각, 표준, 망원(협각)으로 나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줌렌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초점거리 35mm 이하의 줌렌즈들을 ‘광각 줌 렌즈’라고 부릅니다.


SEL1635Z l ISO100 l F8 l 1/4


눈으로 보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35mm 화각으로 일상 스냅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인간의 눈보다도 훨씬 넓고 극적인 원근감이 인상적인 초점거리 20mm 전,후의 초광각까지 광각 줌 렌즈 하나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표준 줌 렌즈

*SEL1855와 SEL1670Z는 APS-C 형식의 렌즈입니다.

‘표준 줌 렌즈’는 광각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24~28mm에서 50mm 전,후의 표준 화각과 80mm 이하의 준망원까지 영역이 늘어난 줌 렌즈입니다.


SEL1670Z l ISO100 l F8 l 1/250


넉넉한 화각 덕분에 풍경부터 스냅, 인물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사용이 가능한 렌즈라고 할 수 있어요. 가장 흔히 사용되는 표준 줌 렌즈로는 초점거리 24-70mm의 렌즈가 있는데요. 여러 상황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알짜배기 화각만 모아놓은 말 그대로 ‘표준’ 줌 렌즈입니다. 



SEL2470GM l ISO200 l F8 l 1.6


특히 소니의 SEL2470GM 같은 경우 G-Master라는 이름에 걸맞게 F2.8의 밝은 조리개와 더불어 어떤 화각에서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서 24mm부터 70mm까지 전 구간에서 단렌즈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만큼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표현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기를 권합니다. :)



#2. 광각/표준 줌 렌즈의 특징



줌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역시 ‘유동적인 화각으로 다양한 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파생되는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렌즈를 교체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출사 시 챙겨야 하는 렌즈의 개수가 줄어듭니다.

셋째, 피사체와의 거리를 맞추기 위한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3. 광각/표준 줌 렌즈의 활용

그럼,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지닌 광각/표준 줌 렌즈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지 스타일지기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광활한 대자연을 찍을 때

a7 II l SEL1635Z l ISO100 l F11 l 1/125


비좁은 카메라 프레임 안에 대자연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프레임에 넣고 싶은 그런 풍경들이 때때로 있습니다. 그런 풍경을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하면 때로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광활한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웅장한 건축물을 찍을 때

a7 II l SEL1635Z l ISO100 l F9 l 1/125


비록 어마어마하게 크지는 않더라도 오래된 건물이나 유적 등에서는 세월을 견디며 축적된 아우라 같은 것이 있죠.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을 때 SEL1635Z 광각 줌 렌즈는 무척 유용합니다. ‘설마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프레임에 다 들어갈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시고 일단 다가가서 로우앵글(눈높이보다 낮은 높이)로 건물을 프레임에 담아보세요. 

혹시라도 프레임 안에 다 안 들어온다면 초점거리를 16mm까지 낮춰보시기 바랍니다. 광각렌즈 특유의 극대화된 원근감으로 건축물의 웅장함이 한결 살아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때, 소니 미러리스의 LCD 틸트 기능을 활용하시면 한결 편하겠죠?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


a6500 l SEL1670Z l ISO100 l F4 l 1/400


사진의 묘미는 오랫동안 한 장소에서 기다리며 마침내 적절한 타이밍이 됐을 때 셔터를 누를 것에도 있지만, 즉흥적으로 돌아다니며 예상치 못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시 오지 않을 귀한 순간인데 거리가 다소 멀어서 불필요한 것들까지 찍힌다거나 혹은 너무 가까워서 프레임이 과하게 꽉 찬다면, 너무 아쉬울 것입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SEL1670Z, SEL2470GM과 같은 표준 줌 렌즈를 사용한다면 광각과 준망원을 넘나 들며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간이접사

a7 II l SEL2470Z l ISO100 l F5.6 l 1/500


SEL2470Z는 40cm, SEL2470GM은 38cm라는 최단 촬영 거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초점 거리를 70mm로 했을 때 어느 정도의 간이 접사가 가능하다는 말이죠. 게다가 1.4나 1.8 정도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단렌즈 만큼은 아니더라도 접사촬영 특유의 매력적인 심도 표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소니 미러리스 렌즈 중, 광각과 표준 줌 렌즈의 종류 및 활용법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표준 줌 렌즈 하나만 갖고 출사를 나가도 풍경부터 인물스냅, 간이접사까지 상황에 따라 최적의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한 편리한 렌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최초의 줌 렌즈가 탄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죠.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꽃들이 피어나는 지금 광각 줌 렌즈와 표준 줌 렌즈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모두 프레임에 담아 보시는 건 어떤가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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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각/표준 줌 렌즈 편
3. 망원 줌 렌즈 편(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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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물젖은붕어빵 2017.05.05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니미러리스a6300을 구입하려하는데..
    렌즈종류도 참 많네요. 주로 여행다니면서 풍경사진을 많이 찍는데 어떤 렌즈가 적합할지 결정이 안되네요.ㅜ 단렌즈의 감성적인 느낌도 좋고 , 줌렌즈의 광활한 표현도 좋아서..

    • 스타일지기 2017.05.18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물젖은붕어빵님, 안녕하세요. 처음에는 표준 줌렌즈를 사용하시다가, 주로 사용하시는 화각의 단렌즈를 추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정이 어려우시면 알파 렌즈 컨설팅 스토어에서 다양한 렌즈를 직접 체험해 보시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2. 2017.06.04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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