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여러분의 퀄리티 높은 사진 생활을 위해 프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명호 작가가 소개하는 ‘분위기를 더하는 인물사진 보정 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겠습니다.




α7R II l SAL50F14 l 1/1000s l F2.0 l ISO 100


하루에도 수천장씩 올라오는 소셜 미디어 속 다양한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혹은 색감’의 사진들을 발견하고 나도 저런 사진을 찍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처음부터 의도한대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나만의 사진 느낌을 만들기 위해 자연스럽게 후보정(리터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 포토그래퍼들에게도 후보정은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저 역시 매일같이 공부하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후보정에서도 색감(톤)에 대한 부분은 사진의 느낌을 원하는대로 연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부분이라 많은 분들이 끊임 없이 연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화보작업이나 개인작업 시 제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후보정의 종류와 색감(톤) 보정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α7R II l SAL50F14 l 1/640s l F2.0 l ISO 100


잔디가 있는 운동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해질녘의 진득한 컬러감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촬영 당일의 하늘은 구름이 많았고 해가 없어서 원하는 느낌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톤작업 부분을 보면 해질녘의 진득한 노란 기운을 주기 위하여 색온도와 대비 부분을 많이 올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밝은 영역, 어두운 영역을 분위기에 맞춰 조금씩 조정한 상태로 톤작업을 마쳤습니다. 후보정은 필수항목이라 하지만 너무 과도한 표현은 오히려 이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느낌에 가까워지도록 적당히 보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 3가지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어도비社의 포토샵(Photoshop)과 라이트룸(Lightroom), 그리고, 페이즈원社의 캡쳐원(Capture One)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만, 요즘은 많이 대중화가 되어 있어서 적은 비용으로 혹은 카메라 제조사에 따라 일부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포토샵(Photoshop)
포토샵은, 가장 대중적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디테일한 보정에 유용하며, 사진 편집 및 각종 디자인 편집에 두루 사용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톤작업뿐만 아니라 세밀한 수정까지 가능한 편집 툴 입니다.



#2. 라이트룸(Lightroom)
라이트룸은, 다수의 컷에 동일한 효과를 한번에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툴입니다. 특히, 톤을 세부적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색감(톤)을 별도의 프리셋(preset)으로 저장하여 다른 사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의 다양한 필름카메라의 느낌으로 프리셋을 제작하여 배포, 판매하는 업체도 있어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죠. 간단한 인터넷 검색으로도 여러 유저들이 만든 프리셋(preset)을 구하여 적용 시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 캡쳐원(Capture One)
캡쳐원은, 이미지 편집뿐만 아니라 PC와 테더 촬영으로 촬영과 동시에 모니터로 촬영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전문적인 광고, 패션, 상업 촬영에서는 거의 필수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죠. 라이트룸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컷을 동일 조건 값으로 적용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법 고가의 프로그램이지만, 그만큼 높은 퀄리티로 전문 사진가들에겐 큰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소니 카메라 유저라면, 일부 기능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고, 전체 라이선스도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어울리는 톤 느낌 찾기

α7R III l SEL85F14GM l 1/250s l F1.4 l ISO 320

위 사진은 실내에서 전등 아래에 모델을 위치 해 놓고 위에서 아래로 찍은 컷입니다. 당연히 노란 전등의 빛으로 색온도가 높게 표현이 되어 많이 노랗게 찍힌 사진입니다.

라이트룸(Lightroom)을 통해 전체 노출을 조금 높인 뒤 노란색을 약간 뺐습니다. 그리고, 색온도를 낮추고, 색조 영역에서 녹색 부분을 조정하여 필름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톤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화려하고 깔끔한 느낌의 톤보정도 좋지만, 예전의 필름 사진처럼 빛 바래고 거친 입자가 보이는 경우에도 느낌 있는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α9 l SEL55F18Z l 1/640s l F2.2 l ISO 100


살짝 강한 대비에 역광의 느낌을 살리면서 화이트 부분 영역을 올려 컨트라스트가 강한 느낌으로 밝게 웃고 있는 모델의 미소를 강조하였습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해 색온도를 낮추고 레드톤을 살짝 올려주었습니다.

α9 l SEL55F18Z l 1/125s l F2.2 l ISO 100


차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느낌을 살려주고 싶은 사진이었습니다. 화이트밸런스에서는 전체 색온도를 살짝 높여준 뒤 암부쪽 톤의 색온도를 낮추어 그린톤을 살짝 넣어 만든 사진입니다.

α7 III l SEL50F14Z l 1/400s l F2.2 l ISO 400

α7 III l SEL50F14Z l 1/400s l F2.2 l ISO 320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던 사진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세팅에서부터 색온도를 높게 설정해 촬영하였으며 톤작업에서는 대비와 밝은 쪽 노출을 좀 더 과하게 주었고 레드와 오렌지 톤을 더욱 올려 작업한 사진입니다.

이와 같이 사진의 느낌에 맞는 후보정 방법은 지금 보여드린 방법 이외에 정말 많습니다. 원하는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다양한 느낌 표현과 그 표현을 실현하기 위한 후보정 프로그램 활용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나 유투브 영상으로도 더욱 자세한 후보정 방법을 배우실 수 있으니 좋은 사진에 좋은 느낌을 더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실습해 보세요. 오래 걸리지 않아 충분히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명호 작가의 ‘분위기를 더하는 인물사진 보정 방법’을 만나보셨습니다. 촬영 당시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강하여 본인이 원하는 느낌을 살려낸다는 점에서 후보정까지 마쳐야만 진정으로 촬영이 끝났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신다면 RAW 파일로 촬영하여 캡쳐원 프로그램으로 후보정 연습을 해보세요. 새로운 사진 생활의 기쁨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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