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여러분의 퀄리티 높은 사진 생활을 위해 프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기수 작가가 소개하는 ‘하늘 합성 노하우’입니다. 종종 보정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사진에 극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하늘 합성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보정 방법을 통해 사진의 완성도 부분과 내가 눈으로 봤던 상황을 좀 더 정확히 표현하는 기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상황을 극대화 시키고 그 이상의 사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보정 방법이 아닌 특별한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제 사진 작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합성은 하늘 합성이 대표적입니다.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RAW 파일과 JPG 파일을 이용한 몇 가지 하늘 합성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α7R III l SEL100400GM l 1/250s l F5.6 l ISO 800


사막 위에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은하수를 합성해봤습니다. 이 사진처럼 내가 원하는 배경과 원하는 피사체들을 잘 이용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 탄생될 것입니다.



#1. 가장 쉽고 빠르게 하늘 합성하는 방법


포토샵(Photoshop)에 메뉴 중 레이어(Layers)에 있는 블렌딩 모드(Blending mode) 합성이 있습니다 역광에서 촬영된 실루엣(Silhouette)사진이나 하늘에 별이나 은하수를 넣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A. 실루엣 사진을 이용한 합성 방법  

사진처럼 실루엣으로 촬영된 사진의 배경이 단순하거나 밝게 촬영이 되었다면 더더욱 좋은 조건으로 합성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α7R III l SEL100400GM l 1/640s l F7.1 l ISO 100


먼저 레이어(Layers) 아래쪽 아이콘에 위치한 보정 레이어(Adjustment layer)에 있는 레벨(Levels)을 사용하여 대비가 극명하게 되도록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벨(Levels) 창에는 3가지 스포이드가 있는데요. 그 중 블랙포인트(Black point)는 실루엣을 만들기 위한 어두운 곳을 클릭하고, 화이트포인트(White point)는 배경을 바꿔주고 싶은 곳을 흰색이 되게끔 클릭하면 됩니다. 각각 원하는 곳에 클릭이 되면 극명한 대비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하늘배경이 되는 사진의 상태에 따라 합성이 품질이 좌우 되기 때문에 하늘 배경의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레벨(Levels) 작업이 끝났다면 원하는 하늘배경 사진을 포토샵으로 가져온 후 다음 같은 순서로 진행을 합니다. 전체선택(Ctrl+A), 복사(Ctrl+C), 닫기(Ctlr+W), 붙여넣기(Ctrl+V) 이렇게 진행이 되면 레이어창에 레이어가 하나 더 생성되며, 하늘 배경 사진이 보일 것입니다. 이때 블렌딩 모드(Blending mode)를 클릭하여 Normal에서 Multiply로 교체해준다면 바로 완성된 하늘 합성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치가 맞지 않는다면 이동 도구를 이용하여 하늘의 위치를 잡아주면 됩니다. 



하늘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다른 하늘 사진을 포토샵으로 열어서 전체선택 (Ctrl+A), 복사(Ctrl+C), 닫기(Ctlr+W), 붙여넣기(Ctrl+V) 같은 방법을 통해 레이어에 올려주고 Multiply로 교체하면 다른 하늘의 사진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두 장의 배경이 겹치게 되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꼭 사용하지 않는 레이어에 있는 눈 모양 체크를 꺼주시길 바랍니다.)


두 장의 사진은 각각 하늘을 교체한 경우의 사진입니다



B. 평범했던 야경 하늘에 별, 은하수를 넣는 방법 

요즘 SNS나 해외 유명갤러리 웹사이트에 가서 사진들을 보면 멋진 장소에서 별이 보이고 은하수도 보이는 사진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따라 해보기 위해 별도 촬영해보고, 은하수도 촬영 해보지만 실제로 내가 봤던 사진들 만큼 연출이 되지 않죠. 물론 조건이 맞는 상황에서 촬영이 이루어진다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지만 쉽지 않은 일임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원했던 장소에서 별이나 은하수를 보이게 해주는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우리가 흔히 야경을 촬영하는 기법으로 촬영된 사진입니다 하지만 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α7R II l SEL70200G l 10s l F8 l ISO 800


이번에는 별이 잘 보이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열어줍니다.


α7R II l SEL2470GM l 13s l F2.8 l ISO 1250


앞서 실루엣 작업에서 사용했던 순서대로 전체선택 (Ctrl+A), 복사(Ctrl+C), 닫기(Ctlr+W), 붙여넣기(Ctrl+V)를 해 별사진을 야경사진 레이어(Layers) 위에 올려 놓습니다. 별사진은 ACR(Adobe Camera RAW)에서 배경을 어둡게 보정하여 가져오면 보다 수월하게 별을 넣을 수 있습니다. 


레이어(Layers)에 있는 블렌딩 모드(Blending mode) 클릭하여 Normal에서 Screen 으로 교체해준다면 별이 쏟아지는 야경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곳까지 별이 침범했다면 약간의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레이어(Layers)창 아래쪽에 있는 레이어마스크(Layer mask)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별사진 레이어에 흰색 창이 하나 더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흰색창을 클릭하여 활성화시키고, 포토샵 툴바(Tool bar) 메뉴에 있는 그라디언트(Gradient)툴을 선택합니다. 그라디언트 툴의 옵션들을 확인한 후, 전경색은 흰색, 배경색은 검정색으로 설정합니다. 그 다음에 그라디언트의 시작점을 사진의 중간 정도로 정한 뒤, 직선으로 그을 수 있도록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클릭, 드래그 해주세요. 수평선이나 지평선을 살짝 넘어가는 정도로 그라디인트를 주시면 별이 침범했던 부분이 사라지며, 자연스럽게 별이 합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은하수 사진을 조금 전에 사용했던 방법으로 야경에 합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작업과 동일하게 진행을 하시면 되는데요. 단, 은하수 사진을 가져올 때는 별사진과 다르게 보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은하수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엷은 은하수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대비가 너무 강하거나 약하면 자연스러운 합성이 되지 않습니다.


α7R II l SEL1224G l 10s l F4 l ISO 1000



#2. 조금은 느리지만 어느 정도 완벽한 하늘 합성을 방법


첫 번째 방법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번 방법은 과정이 더욱 추가되는 만큼 조금 더 신경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방법은 상단 메뉴에 있는 Select의 항목 중 컬러 레인지(Color Range)라는 메뉴를 사용하는 배경 합성 방법입니다. 


단순한 하늘 배경이 있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열어줍니다.


α7R III l SEL100400GM l 1/250s l F11 l ISO 200


포토샵에서 Select > Color Range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처럼 창이 뜹니다. 



이때 Fuzziness 값을 보통 80~120 정도 주게 되는데요. 자연스러운 작업을 원하신다면 위에 말씀 드린 값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Color Range 창에서 마우스 커서를 창 밖으로 옮기면 스포이드 모양으로 변하는데, 이때 하늘 부분을 클릭 해주시면 됩니다. Color Range 창에서는 흑백사진처럼 보이는데, 흰색 영역이 선택된 영역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려면 꼭 그 영역은 흰색이 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 선택이 완벽하게 안된다면, Color Range창에 있는 +(플러스)스포이드를 이용해 구석 구석 하늘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Color Range 창에서 OK를 누르게 되면 반짝반짝이는 선택영역이 생성됩니다 그 다음에는 배경하늘이 될만한 사진을 포토샵을 통해 열어주세요.


α7R II l SEL2470GM l 1/500s l F11 l ISO 100


배경하늘 사진에서 전체선택(Ctrl+A), 복사(Ctrl+C), 닫기(Ctlr+W)까지 진행한 후, 상단 메뉴에 있는 Edit>Paste Special>Paste Into를 클릭하면 선택영역 안에 배경하늘이 들어가게 되고 나름 자연스럽게 배경하늘이 완성됩니다. 페이스트 인투(Paste Into)는 “선택영역 안에 사진을 넣어주세요” 라는 명령이며 정확한 영역의 선택이 이번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몇 가지의 레이어 마스크(Layer mask)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추가적인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어 마스크(Layer mask)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다면 배경하늘 레이어에 레이어마스크(Layer mask)가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택영역 안에 사진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레이어마스크(Layer mask)가 생성이 됩니다. 레이어마스크(Layer mask)가 있다면 언제든 수정 보완이 가능하겠죠? 이렇게 컬러레인지(Color Range)를 이용하여 배경하늘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하늘이 합성된 모습


지금까지 포토샵에 있는 몇 가지 기능으로 내가 원하는 배경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두 장의 사진이 합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빛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렌즈의 화각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날씨나 계절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진 작업도 마찬가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정을 어느 정도 해놓고 합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보정 방법은 숙지를 하셔야 합니다. 많은 연습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를 바랍니다.



#컬러레인지(Color Range)를 이용한 합성사진 (예제사진)

Before, α7R II l SEL70200G l 8s l F8 l ISO 800

After





지금까지 정기수 작가의 ‘하늘 합성 노하우’를 함께 만나보셨습니다. 이렇게 모두 5회에 걸친 정기수 작가의 특별한 촬영 노하우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급 기술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정기수 작가의 노하우 링크를 전해드리오니, 다시 한 번 복습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정기수 작가의 촬영 노하우 바로가기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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