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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2월 제주 가볼 만한 곳

스타일지기 2023. 2. 7. 11:24

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지난 2월 4일은 봄이 찾아온다는 절기, 입춘이었습니다. 곧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어 꽃이 피고 나들이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어쩐지 들뜨기도 하는데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제주도에서는 벌써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봄을 먼저 만날 수 있어 지금 가면 딱 좋은, 2월 제주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 동백꽃으로 만들어진 레드 카펫,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Alpha 9ㅣSEL2470GMㅣ@im0gil
Alpha 9ㅣSEL2470GMㅣ@im0gil

봄에는 매화를, 여름에는 수국을, 가을에는 핑크 뮬리를, 겨울에는 동백꽃을 볼 수 있어 사계절 풍경이 다양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입니다. 2월이 되면 동백꽃이 지기 시작하지만, 떨어진 동백꽃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레드 카펫을 만날 수 있어 지금만의 특별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붉은 색감이 매력적인 동백꽃의 꽃말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인과의 마지막 겨울 휴가를 떠나기 위해 2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 문 너머 동화 같은 풍경이 기다리는 산양큰엉곶 산양 곶자왈

Alpha 7 IIIㅣSEL2470GMㅣ@Jissang_
Alpha 7 IIIㅣSEL2470GMㅣ@Jissang_

맑은 공기와 함께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산양큰엉곶 산양 곶자왈입니다. 꼭 요정이 살 것 같은 아기자기한 오두막과 귀여운 인형들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문, 그 앞에 놓인 철길은 나도 모르게 따라 걷게 만드는데요. 사람이 없을 때를 잠깐 기다려 그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2월의 차가운 공기와 곧 다가올 봄에 대한 설렘이 모두 담겨 계절감이 느껴지는 사진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드높은 편백나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비밀의 숲

Alpha 7 IIIㅣSEL2870GMㅣ@cloy_p
Alpha 7 IIIㅣSEL2870GMㅣ@cloy_p

다음으로 소개드릴 2월 제주 가볼 만한 곳은 숨은 명소에서 필수 코스가 된 비밀의 숲입니다. 내부에 화장실이 없고,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가 있는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 더욱 매력적인 곳이죠. 또한 하늘에 닿을 듯이 드높은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발산해 도시와는 다른 청량하고 맑은 공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회색빛 도시가 아닌, 푸르른 자연에서 봄 준비를 하고 싶다면 제주도 비밀의 숲을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 넓은 통창에 펼쳐지는 감귤밭 뷰, 서귀포 카페 ‘여섯 번의 보름’

Alpha 7R IIIㅣSEL1635GMㅣ@jjuuu_aaaaa
Alpha 7R IIIㅣSEL1635GMㅣ@jjuuu_aaaaa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는 지나가는 카페조차도 예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데요!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통창에 펼쳐지는 감귤밭 뷰는 제주의 느낌을 한껏 살려줍니다. 거기에 맛있는 디저트와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여섯 번의 보름’만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라면 더욱 맛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아직은 쌀쌀한 바깥바람을 피할 카페를 찾고 있다면, 귀여운 감귤밭을 만나볼 수 있는 제주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서귀포 카페 ‘여섯 번의 보름’에 찾아가 보는 건 어떠세요?

■ 밤하늘을 수놓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은하수가 있는 한라산

Alpha 7R IIIㅣSEL1635GMㅣ@jeju___bada
Alpha 7R IIIㅣSEL1635GMㅣ@jeju___bada

제주도에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죠. 제주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현무암 돌담이나 감귤, 그리고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입니다. 특히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에 가면 그 영롱함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2월이면 아직 눈이 완전히 녹지 않아, 새하얀 백록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휴식을 위해 제주로 떠났다면, 하루쯤 한라산으로 떠나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복잡한 머리를 비워보세요.


겨울 여행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2월, 남들보다 빠르게 봄을 만나고 싶다면 포근한 제주도를 방문해 보세요. 오늘 추천드린 제주 가볼 만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면 더욱 따뜻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이상, 스타일 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