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 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가끔 노출이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워 원치 않는 결과물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노출의 편차를 줄이고 적정 노출로 촬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측광 모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니 알파 65의 측광모드)
'측광 모드'란 쉽게 말해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의 반사율을 측정하는 것으로 피사체와 주변 환경을 계산해 적절한 노출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분할 방식 측광)
(중앙 중점 측광)
(스팟 측광)
위의 사진들은 각각의 측광방식을 사용해 촬영한 사진인데요.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측광 방식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측광 방식을 잘 이해해두면 사진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쉬운 측광 방식! 다분할 측광
'다분할 측광 방식'은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뷰파인더 내 여러 부분으로 각각 나누어 측광한 뒤 이를 평균값으로 계산해 적절한 노출값을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분할 측광은 카메라 스스로 노출을 맞춰주기 때문에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서 사용하시기에 매우 편리하고, 보통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많이 이용합니다.
스팟 측광보다 쉽다! 중앙 중점 측광
'중앙 중점 측광 방식'은 피사체를 파인더 중앙으로 배치하고 중심 영역을 중점적으로 측광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중앙 중점 측광 방식은 뷰 파인더 내 중심 영역을 약 70% 그리고 나머지 영역을 30%의 비중으로 측광하는데요. 세밀한 부분만을 측광하는 스팟 측광에 비해 비교적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스팟 측광
스팟 측광 방식은 피사체의 특정 부분만을 측광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파인더 내 약 2~3%에 해당하는 영역을 측광 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팟 측광은 잘 사용하면 피사체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측광 부위와 주변의 노출차를 잘못 계산해 사용하면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게 나올 수 있습니다.
(좌 : 다분할 방식 측광 / 우 : 스팟 측광-확대)
위의 사진은 스팟 측광을 알아보기 위해 좀 더 극단적으로 표현한 사진인데요. 좌측에 있는 사진은 다분할 측광 방식이고 우측은 스팟 측광으로 촬영된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피사체와 주변이 적절히 나오는 다분할 방식과 달리 스팟 측광은 특정부위의 노출값 만을 계산하기 때문에 측광 사용 시 이를 기억하시고 적절히 이용하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노출 보정이 끝난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AEL' 버튼입니다.
AEL 버튼은 노출값을 고정 시키고 구도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버튼이에요.
스팟 측광과 같이 조금만 움직여도 노출이 변할 때 AEL 버튼을 이용해 노출값을 고정시켜 촬영해 보세요!
지금까지 소니 알파65의 측광 방식에 대해 함께 알아봤는데요, 측광모드를 처음 사용하는 분이라면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사용이 익숙해진다면 적정 노출의 원하는 사진을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
지금까지, 측광 모드를 활용한 노출에 맞는 사진 촬영 팁을 전해드린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