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따뜻한 햇살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나들이 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큰 맘 먹고 떠난 나들이에서 갑작스러운 오류로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거나 먼지가 찍히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곤 하죠!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카메라에는 그 동안 쌓인 먼지로 인해 결과물에 이물질이 찍히거나 센서의 오작동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외출 전 카메라의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나들이와 출사의 계절, 봄을 맞아 카메라 청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메라 청소에 대해 알아보자!
1) 카메라 청소를 위한 준비물
카메라 청소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한데요. 액상 클리너, 부드러운 천, 먼지 제거용 붓, 블로어, 면봉이 필요합니다.
2) 카메라 청소 및 렌즈 청소 방법
카메라 청소는 최대한 먼지가 없는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하면 아무리 청소를 깨끗이 해도 먼지가 다시 달라 붙기 때문에 헛수고를 할 수 있으니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먼지가 없는 쾌적한 공간에서 진행해주세요~
액상클리너는 카메라에 직접 분사하는 것보단 천에 묻힌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으로 닦아 내기 힘든 뷰파인더나 핫슈 부분은 면봉을 이용하면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뷰파인더의 경우엔 코팅된 부분이 긁힐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렌즈와 필터 청소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렌즈의 경우 먼저 붓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먼지를 털어 내준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되는데요. 렌즈는 되도록 코팅이 벗겨지지 않게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렌즈를 닦을 때 입김을 불어 닦으시곤 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방법 중 하나로 렌즈의 수명을 위해선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입김에서 나온 산성 물질은 렌즈의 코팅면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입김 보다는 액상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닦을 시에는 액상클리너가 묻은 천을 사용해 중심부터 바깥쪽까지 원을 그리며 닦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필터의 경우에도 렌즈와 같이 동일한 방식으로 청소해 주면 좀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센서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처음 센서를 청소해보는 분이라면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조심스럽게만 다뤄준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분이라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벼운 먼지의 경우엔 클리닝 모드로도 청소가 가능한데요. [메뉴-클리닝 모드]를 실행하면 카메라가 순간적으로 진동하며 먼지를 청소해 줍니다.
클리닝 모드를 사용했음에도 먼지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먼지를 제거 할 수 있는데요. 먼저 전원을 끄고 렌즈를 분리한 후 미러 부분을 수동으로 올려 주면 됩니다.
미러를 수동으로 올리는 방법은 미러 아래쪽에 있는 작은 수동버튼을 눌러주면 된답니다.^^
미러가 위로 올라가고 안쪽을 살펴보시면 이미지 센서가 보이는데요. 센서의 경우 카메라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한 뒤 블로어를 사용해 먼지를 불어 주면 간단한 먼지는 대부분 청소가 됩니다.
청소가 되지 않는 심한 경우엔 되도록 가까운 A/S 센터를 방문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타일지기가 위에 준비한 준비물 외에 간혹 컴퓨터 청소 도구인 에어클리너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실듯한데요. 에어클리너를 이미지 센서에 분사하면 에어클리너의 액체가 이미지 센서에 묻어나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하시면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2.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IT 기기가 습기에 약하듯 카메라도 습기가 많은 곳에선 취약하기 마련입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매우 큰데요. 곰팡이가 카메라 본체나 렌즈 안쪽 부분에 생기면 청소하기 매우 어렵고 수리 시 비용도 많이 발생됩니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선 카메라 가방 안에 방습제 넣어두는 것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좀더 안전하게 카메라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의 촬영이 끝난 후에는 가방에 묻어있는 먼지를 제거한 후 카메라를 넣어 보관해야 하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카메라는 쿠션처리가 되어 있는 가방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알려드리면 비가 오는 날이나 또는 여름철 바닷가에서 촬영한 후에는 카메라를 밀폐 용기에 1~2일 정도 습기제거 용품과 함께 보관하면 습기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타일지기가 알려드린 카메라 청소 및 관리방법 잘 보셨나요?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 하기 좋은 요즘, 집에만 계시지 말고 가까운 야외로 한번 나가보시기 바라며 나들이 후에는 카메라 청소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