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알파 온라인 아카데미] 스위프 파노라마 촬영 마스터

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알파 미러리스 제품부터 하이엔드 카메라, 스마트폰 엑스페리아에 이르기까지 소니의 카메라 제품에는 대부분 파노라마 촬영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종종 광활한 풍경을 마주할 때면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보셨을 텐데요, 막상 촬영할 때면 내 맘 같지 않게 촬영이 중간에 끊긴다거나 결과물이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는다는 분도 종종 계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스위프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실패 없이 성공적인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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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 파노라마 촬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위프 파노라마 촬영과 관련된 메뉴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능을 정확히 알아야 상황에 맞는 설정을 할 수 있고, 또 내가 촬영하고자 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위프 파노라마 메뉴

스위프 파노라마 모드는 모드 다이얼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고 메뉴상에서 파노라마의 크기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값은 표준, 오른쪽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파노라마 : 크기는 촬영되는 파노라마 사진의 넓이를 결정하고, 파노라마 : 방향은 촬영하는 진행 방향을 결정하는 메뉴입니다. 각 모드에 따라서 촬영되는 사진의 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노라마: 방향]이 [왼쪽] 또는 [오른쪽]로 설정되어 있을 때

표준: 8192×1856 / 와이드: 12416×1856

[파노라마: 방향]이 [상] 또는 [하]로 설정되어 있을 때

표준: 3872×2160 / 와이드: 5536×2160

■ 스위프 파노라마 촬영의 원리와 결과물

파노라마 촬영을 할 때 방향이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 때 세로 방향을 천장을 향해서 찍는 파노라마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파노라마 방향이 구분되어 있는 진짜 이유는 센서의 비율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이기 때문입니다. 센서가 직사각형이기 때문에 가로와 세로의 면적이 다르므로 파노라마 방향을 오른쪽, 왼쪽으로 선택하면 좁은 면으로 길게 촬영하는 것이고, 방향을 상, 하로 선택하면 넓은 면으로 짧게 촬영하는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제로 스위프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하게 되면 가로 방향(오른쪽, 왼쪽)으로 촬영한 사진은 옆으로는 길어지지만 위, 아래로는 일반 촬영시보다 좁은 화각으로 촬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의 원리가 사진을 중첩하여 촬영하면서 겹쳐지는 부분을 합치는 방식이라서 상하좌우로 잘려나가는 영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세로 방향(상, 하)으로 촬영한 사진은 센서의 긴 면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가로 사진에 비해 옆으로 길어지는 것은 적지만 위, 아래로 촬영되는 영역이 일반 사진을 촬영했을 때와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위프 파노라마 촬영이 실패하는 이유

소니의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은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것을 감안하여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따라서 촬영하는 방법만 익히면 성공률이 급격히 올라가는데, 그 노하우를 모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파노라마>

파노라마를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수평 유지와 회전 속도 유지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첩하면서 이미지를 합쳐나가야 하는데 수평이 틀어지거나 출렁거리면 이미지를 합치는데 문제가 생기고 파노라마 촬영 시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빠르면 촬영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성공적인 스위프 파노라마 촬영을 위한 팁1. 넥스트랩 활용하기스위프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평의 유지와 일정한 회전 속도를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파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쉽게 수평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회전 속도로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은 넥스트랩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스트랩을 목에 걸고 끝까지 당겨서 촬영하면 몸이 회전하는 동안 카메라가 출렁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몸이 같이 회전하기 때문에 일정한 속도도 유지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