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선호하는 음악의 장르나 음역대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음향기기는 특히 구매 전에 미리 청음을 해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혹시, 청음샵을 알고 계신가요?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그리고 워크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향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를 청음샵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리얼걸 프로젝트의 지슬, 지원>과 함께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특별한 청음샵, 사운드스토어를 찾았습니다.
홍대 사운드스토어
사운드스토어 윤지혜 매니저
Q. 사운드스토어는 어떤 청음샵인가요?
윤지혜 매니저: 친구의 친구 같은 청음샵입니다.
사운드스토어는 소니의 최신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어서 많은 고객 분들이 찾아주세요. 청음샵이 그렇게 흔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긴장을 하시 곤 하는데요. 사운드스토어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음도 하고 만족하실 때까지 충분한 설명도 해드리다 보면 직원들도 그렇고 손님도 그렇고 다들 친구처럼 가깝게 느껴지더라고요. 실제로 그렇게 단골이 된 손님이 많은데, 단골 손님들이 본인의 친구를 데려오시고, 그 친구가 또 단골손님이 되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게다가 사운드스토어에는 마스코트 같은 특별한 영업부장이 있어요, 바로 저희 매니저들의 반려견들인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Q. 청음샵을 어색하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윤지혜 매니저: 아직 청음샵이 흔치 않기도 하고, 고가의 오디오 제품들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디오만큼 개개인의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물건도 드물거든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르가 있고, 보컬이나 베이스 등 유독 집중해서 듣게 되는 파트도 다르기 때문에 바로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청음샵을 방문하여 한 번이라도 들어보시는 편을 추천 드려요.
청음샵이 오디오를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오디오 전문가들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드리는 ‘사운드 컨설턴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운드스토어 소니 부스의 전경과 특별한 마스코트(좌측 아래)
<리얼걸 프로젝트 : 왼쪽부터 지원, 지슬>
리얼걸 프로젝트는 [아이돌 마스터] 게임 시리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한국 실사판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을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전세계 대상의 오디션과 SNS를 통한 선발을 통해 실제 트레이닝과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드라마 내에서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출연하는 동시에 작품 상의 오리지널 곡으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총 10명의 인원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리얼걸 프로젝트! 리얼걸 프로젝트의 첫번째 유닛 멤버이기도 한 지원과 지슬은 개인적으로도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이번 청음샵 방문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청음샵 방문은 처음이라는 그녀들이 사운드스토어에서 체험하게 된 제품은 최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 3종이었는데요. 체험하는 동안 연신 놀란 토끼눈을 하던 그녀들에게 물었습니다.
무선 헤드폰 WH-1000XM2로 청음 중인 지원, 지슬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를 착용한 지슬
Q. 청음샵은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사운드스토어의 첫인상이 어때요?
지슬: 사실 아직 오디오 기기는 조금 매니악한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서 오기 전엔 약간 어려운 분위기가 아닐까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젊음의 거리 홍대와 잘 어울리는 캐주얼한 느낌이어서 다가가기 쉬운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눈에 띄어서 제가 만약 사운드스토어 옆을 지나는 행인이었다면 궁금해서라도 들어와봤을 것 같아요.
WH-1000XM2의 주변소리: 즉시대화 모드에 깜짝 놀라는 지원
넥 밴드형 무선 이어폰 WI-1000X를 착용한 지원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를 착용한 지슬
사운드스토어 임직원들과 지슬, 지원
지금까지 리얼걸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두 멤버 지슬, 지원과 함께 홍대 사운드스토어에서 1000X 시리즈를 살펴봤습니다. 친구의 친구 같다는 윤지혜 매니저의 말처럼 처음엔 약간 어색했지만,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로 금방 편하게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홍대 사운드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업부장들의 공도 컸던 것 같습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