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방송기술의 현재를 되새기고 나아가 미래의 방송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방송제작자들의 축제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전(KOBA: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Lighting equipment Show)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KOBA 2018에 최신 방송기술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니 역시 참가를 했는데요. 특히, 나날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4K, HD 및 HDR 그리고 IP 기반의 라이브 제작 기술 등을 선보이며 첫날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럼, 소니가 제시하는 방송기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KOBA의 소니 부스를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KOBA 2018 소니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3개의 4K/UHD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핸드 헬드 카메라 신제품 2종(PXW-Z280, PXW-Z190)과 새로운 XDCAM 핸드헬드 캠코더 FS5 II도 직접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PXW-Z280은 3개의 1/2 타입 4K/UHD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독립적인 3링이 장착된 17배 줌 렌즈를 탑재하였으며, 4K 60P의 10bit XAVC 촬영이 가능하고, 4K/UHD HDR에 대응하기 위해 S-Log3 감마와 HLG(Hybrid Log-Gamma,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를 채택했습니다. 12G-SDI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라이브 이벤트 제작에도 적합합니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은, 옆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SDR과 4K HDR 두 개의 화면을 나란히 배치해 직관적인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이번 KOBA 2018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제품은 단연, 세계 최초 6K 풀프레임 캠코더 VENICE였습니다. 소니의 첫 풀프레임 캠코더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시네마 캠코더입니다.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소니 시네알타(CineAlta) 카메라의 차세대 라인업이며, 소니의 36x24mm 풀프레임 센서와 15스톱 이상의 넓은 관용도로 자연스러운 피부톤과 풍부한 암부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ENICE는 다양한 방식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덕션에서는 AXS-R7으로 녹화한 RAW/X-OCN 데이터를 온라인 편집용으로 이용하고, 파일 변환을 기다릴 필요 없이 오프라인에서 바로 편집을 하고 싶다면 XAVC, ProRes* 또는 MPEG HD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VENICE는 XAVC 4K와 RAW/X-OCN*을 동시에 레코딩할 수 있으므로, 최고 화질의 HDR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미래 지향적인 아카이브로서 RAW/X-OCN을 동시에 레코딩하면서 빠른 턴어라운드의 메인스트림 프로덕션을 위해 XAVC 4K를 사용하는 다른 옵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K/UHD HDR 콘텐츠에 대한 성장과 함께 IP 라이브 솔루션도 영상 업계의 큰 화두입니다. 이번 KOBA2018에서는 소니가 제시하는 IP 라이브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었습니다.
소니가 제시하는 라이브 프로덕션은 다양한 신호간의 동기화, 클린 스위칭(Clean Switching) 및 안정적인 신호 전송의 요건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4K/60P 신호를 Single 10G IP 케이블로 전송하여 소규모 시스템에서 대규모 시스템으로, 혹은, 4K에서 8K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미 CTV 4K 중계차(중국), TV Globo 4K 중계차(브라질), Sky Perfect TV 4K 라우팅 시스템(일본), BBC 런던 4K IP 스튜디오(영국)와 같이 해외 방송사들이 소니 IP 라이브 시스템을 채택하여 사용 중이라는 부분에서도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날, KOBA 2018 소니 부스에서는 초소형 바디에 강력한 내구성과 왜곡 없는 최상의 화질 지원해 새롭고 창의적인 사진과 영상 촬영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컨셉의 카메라 RX0를 함께 전시했습니다. RX0는 전용 카메라 컨트롤 박스 CCB-WB1과 유선 연결 시 최대 100대의 RX0를 동시 제어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디오 싱크 촬영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RX0의 뛰어난 내구성과 더불어 기존에 시도할 수 없던 다양한 촬영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번 KOBA 2018에는 특별히, 큰 영향력으로 하나의 매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1인 미디어 특별관’이 마련되었는데요. 이곳에서, 4K HDR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a7 III 신제품부터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 액션캠, 하이엔드 카메라의 대표주자 RX시리즈 등 1인 미디어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소니 카메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KOBA 2018에서의 소니 부스 모습을 여러분께 소개했습니다. 놀라운 기술들이 점차 우리의 삶에서도 만날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온 것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