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알파 온라인 아카데미] 렌즈 가이드

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의 첫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 시리즈가 출시된 지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많은 렌즈들이 출시되어 이제는 렌즈 선택의 폭이 참 넓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표준 줌렌즈 영역은 번들렌즈인 SEL2870 렌즈를 비롯해 오랜 사랑을 받아온 SEL2470Z 렌즈에 최근 SEL2470GM과 SEL24105G 렌즈가 추가되며 가장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소니 E 마운트를 대표하는 표준 줌렌즈로 오랫동안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에게 사랑받아 온 SEL2470Z(FE 24-70mm F4 ZA OSS)렌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니의 풀프레임 대응 표준 줌렌즈 4종

현재 소니 E 마운트 렌즈 중 35mm 풀프레임에 대응하는 표준 줌렌즈는 SEL2870(FE 28-70mm F3.5-5.6 OSS), SEL2470Z(FE 24-70mm F4 ZA OSS), SEL2470GM(FE 24-70mm F2.8 GM), SEL24105G(FE 24-105mm F4 G OSS) 4종입니다.

SEL2870 렌즈는 기본 렌즈로 카메라와 함께 판매되는 렌즈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보면 3개의 선택지가 있는데, 최근 출시된 초고화소에 대응하는 우수한 화질과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보여주는 SEL2470GM과 함께 넓은 초점거리와 컴팩트한 무게로 높은 편의성을 보이는 SEL24105G 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SEL2470Z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SEL2470Z 렌즈는 컴팩트한 외형과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면에서 뛰어나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4,240만 화소의 a7R2, a7R3은 화질면에서 SEL2470GM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2,420만 화소의 a9와 a7 시리즈라면 SEL2470Z와의 밸런스도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휴대성을 중요시한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SEL2870 / SEL2470Z / SEL24105G / SEL2470GM

■ SEL2470Z 렌즈 외형

렌즈의 길이는 약 94.5mm, 지름은 약 73mm이고 필터 구경은 67mm를 사용합니다. 렌즈 전면에는 렌즈 명칭과 밝기, 초점거리 등 렌즈에 관한 주요 정보들이 음각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ALC-SH130 전용 후드는 바이오넷 방식의 화형 후드로 상/하 방향 체결이 가능합니다. 빛의 난반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드 안쪽에 무광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플라스틱 재질로 가볍습니다.

■ SEL2470Z 렌즈 주요 특징

<24-70mm의 표준 화각과 F4의 고정 조리개>

SEL2470Z 렌즈는 광각에서부터 준망원까지 고르게 분포된 표준 화각으로 야외 풍경 사진부터 인물 또는 스냅 사진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진에 활용하기 편리한 렌즈입니다. 줌 전구간에서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F4로 고정되어 있어 촬영 중 화각을 변경해도 조리개 값이 변하지 않습니다.

<근접 촬영 능력>

최단 촬영거리는 이미지 센서로부터 40cm, 최대 촬영 배율은 약 0.20배로 표준 줌렌즈로서 무난한 수준입니다. 망원 화각과 근접 촬영 능력을 이용하면 심도 표현이 유리하기 때문에 스냅 촬영 시에 좋습니다.

<OSS와 빠르고 부드러운 포커싱>

SEL2470Z 렌즈는 OSS 손떨림 보정 유닛을 탑재하여 촬영 안정성이 우수하고 리니어 모터를 채용하여 빠른 AF 속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사용할 때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이상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SEL2470Z 렌즈로 포착한 순간 (소니 알파 렌즈사진전 수상작품)

위 작품은 지난 ‘소니 알파 렌즈 사진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심사위원이었던 김주원 작가는 “이 사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와 셔터를 눌렀을지... 사진가의 끈기가 만들어 낸 사진이라는 느낌이다. 물방울이 튀어 만들어 내는 기하학적인 형태를 아름답게 포착한 사진으로 조명, 배경, 순간 포착 모두 뛰어나다”라고 심사평을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SEL2470Z로 촬영한 김현수 작가의 사진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