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다가오는 4월 22일, 무슨 날일까요?
바로 ‘지구의 날(Earth Day)’입니다!
지구의 날에는 세계 곳곳에서 오후 8시에 맞춰 10분 동안 불을 끄는 소등 캠페인이 펼쳐지는데요, 10분간 불을 끄는 단순한 행위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상징적이지만 직접적인 실천이랍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일로드 넬슨(Gaylord Nelson)이 대학생이던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와 함께 제1회 ‘지구의 날’ 캠페인을 열었던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1년전인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석유 시추 작업 중 10만배럴의 원유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고를 계기로 1970년 최초의 지구의 날 캠페인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90년대 환경에 대한 문제가 전인류적 관심사로 떠오르며 전세계 190여개국, 10억명 이상의 사람이 함께 하는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며 지구의 날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개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목일,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죠. 이맘때면 분리수거를 더 꼼꼼히 하게 되고, 텀블러를 꺼내 들거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려는 노력을 하곤 합니다.
소니도 지구를 위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제품 하나에도 환경을 위한 변화를 담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소니는 특별한 방식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여러가지 ESG 경영 사례 중에서도 오늘은 우리의 일상과 보다 더 밀접하게 닿아 있는 ‘셀프 수리 키트’와 ‘오리지널 블랜드 패키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고쳐 쓸 수 있어요” – 소니 WH-1000XM5 셀프 수리 키트
WH-1000XM5는 소니의 환경을 향한 노력이 제품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소니의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는 ‘셀프 수리 키트(Self Repair Kit)’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이어패드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때 새 제품을 구매하는 설렘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손때 묻혀가며 사용했던 터라 바꾸기에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죠. 소중히 쓰던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버리거나 서비스센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셀프 수리 키트’는 ‘좋은 제품을 고쳐서 오래 쓰는 문화’를 실현하려는 소니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시도랍니다.
소프트 핏 레더(Soft Fit Leather) 소재의 이어패드는 이어컵과 귀를 밀착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착용감은 물론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도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오랜 사용으로 이어패드의 착용감이나 밀착도가 전과 같이 않다면 셀프 수리 키트로 교체를 진행해보세요! 부족한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영상을 통해 이어패드 교체 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친절하고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 소니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이어패드 셀프 교체 방법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품을 ‘계속, 다시’ 쓰게 하여 폐기물을 줄이고, 사용자 스스로 지속 가능한 소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일 거예요! 작은 부분이라도 ‘스스로 고쳐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소비 습관을 조금씩 바꾸고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한 노력의 결과도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요?
“포장까지 지구를 생각했어요” – 소니의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
유튜브에서 가장 재미있는 주제는 역시 ‘언박싱’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 산 제품이 든 포장을 뜯고, 박스를 열 때의 설렘! 한편으로는 너무 과한 포장에 ‘굳이 이렇게까지 과대 포장해야 하나?’ 싶은 순간들도 있죠.
소니 무선 헤드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뿐 아니라 소니 카메라를 구매하고 언박싱을 할 때면 소니 특유의 세련된 포장에 감탄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세련되어 보이는 소니의 제품 패키지 안에도 ‘환경을 위한 소니의 마음’이 숨어 있답니다.
소니의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Original Blended Material)는 환경을 생각하며 소니에서 자체 개발한 종이재료를 말한답니다.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석유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고, 외부 상자, 내부 상자, 완충제, 사용 설명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죠. 재활용 종이, 대나무, 사탕수수 섬유를 혼합해 만들어 겉으로는 깔끔하고 단단하면서도 촉감이 좋답니다.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라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하여
환경을 더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Kenichi Hirose (소니 그룹 크리에이티브 센터 디자이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양각으로 로고를 새겨 불필요한 색상은 없애면서도 오가닉한 무드를 살렸습니다. 물론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실용성이 더해져, 화려함은 없지만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담아낸 특별한 포장재랍니다.
특히 소니의 플래그십 라인으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으로 이뤄진 1000X 시리즈는 친환경 패키징 철학을 가장 먼저 실현한 대표 모델입니다. 플라스틱 없는 포장재, 잉크를 쓰지 않는 외부 인쇄,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만든 완충재 등, 작은 부분 하나까지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설계된 제품이죠.
소니는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포장 도입률을 점점 넓혀가는 중이에요. 이 소재 하나로만 CO₂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 순환률을 높일 수 있으니, 작은 시도가 꽤 큰 변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2024 산림탄소 유공 표창’ 수상, 그리고 그 이상을 향한 소니의 노력
소니의 환경을 위한 노력은 수리 키트나 포장 패키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소니코리아는 국내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가장 먼저 참여하여, 가장 오랜 기간 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탄소중립 1호’ 기업이랍니다. 무려 1999년부터 탄소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했고, 2007년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등 탄소배출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였죠. 2022년부터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2023년부터는 사용하는 전력을 100%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소니코리아는 가장 많은 산림탄소크레딧(tCO₂)을 구매해 산림탄소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임업진흥원 선정 ‘2024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소니의 노력이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실제로 탄소를 줄이고 산림을 보존하는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니코리아는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제품이 ‘더 오래’, ‘더 친환경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노력이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불편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내가 고쳐 쓰는 한 번의 선택,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쓴 포장, 그런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가 모여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더 푸른 내일을 이어갑니다.
다가오는 지구의 날 (4월22일) 여러분의 삶에도 소니의 ESG 한 스푼, 함께 더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