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휴가와 함께 야외 출사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푸르른 녹음, 반짝이는 물결 위 윤슬처럼 여름에만 담을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죠. 하지만 여름은 카메라 사용자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장마로 인해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며 카메라 내부 부품이 손상되거나, 렌즈에 먼지가 쉽게 달라붙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부식이나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보관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죠.
오늘 알려드릴 팁은 바로 여름철 습기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전문가분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꿀팁을 가득 모아봤으니, 여름에도 소중한 카메라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
1) 촬영 중 비가 올 때
장마철을 앞두고, 출사에 나갔는데 갑작스럽게 비가 올 때는 어떻게 할까요?
우천 시에는 바닷가 근처 촬영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 근처에서 내리는 비 역시 염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카메라를 쉽게 부식시키기 때문입니다.
폭포와 같이 수압이 높은 곳에서 촬영하는 것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오는 장마철에 출사를 나간다면 레인 커버를 씌워 바디와 렌즈를 보호해 주세요! 커버가 없다면 수건이나 천을 덮어 사용해 줘도 괜찮습니다. 😊
2) 출사 중 카메라 습기 제거 방법
추운 곳에 있다 따뜻한 곳으로 들어갔을 때 안경에 김이 서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카메라도 마찬가지로 온도 변화에 따라 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실내외 온도 차이로 렌즈가 뿌옇게 변할 때가 있는데요, 렌즈에 김이 서렸다고 해서 바로 바디와 분리하지 마세요. 분리시 렌즈 뒷부분과 센서까지 동시에 뿌옇게 변해 습기를 빼는 데 더 시간이 걸릴 수 있거든요.
따라서 여름철에는 카메라가 바깥 온도에 익숙해지도록 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습기가 사라지게 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도 습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3) 장마철 일상 카메라 관리법, 습기를 막는 보관함 사용
습도가 높은 날이 많은 여름, 카메라 보관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생기기도 훨씬 쉬운데요, 곰팡이 얼룩은 지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 및 렌즈 전용 보관함을 활용해보세요! 일반 플라스틱 통에 실리카겔과 같은 습기 제거제를 넣어 두면 간편하게 카메라, 렌즈 전용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 등 전자 제품의 적정 습도는 45~55% 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이 외에 더 자세한 여름철 카메라 관리 꿀팁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소니코리아 알파 아카데미 강사로 활약중인 신재국, 김현수 작가가 알려주는 여름날 카메라 유지 관리 비법은 아래 영상에서 찾아보세요😊
▶습한 여름날도 카메라📸 유지 관리 필수!│신재국&김현수│4K 알파 랜선 세미나
알려드린 팁들과 함께 다가오는 장마에서 여러분의 카메라를 지켜 보세요.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