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지난 가을, 소니의 프로페셔널 인 이어 모니터 M 시리즈 IER-M9과 IER-M7이 출시되었습니다. M 시리즈는 탁월한 차음성과 착용감으로 음향 전문가들은 물론 수많은 오디오 매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실제 인 이어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음향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IER-M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부터 프로듀서 dk, 캐스커, 영디비와 함께한 IER-M9 음향 전문가 좌담회 현장을 만나보겠습니다.
* IER-M9은?
IER-M9은 최적의 무대 모니터링을 위해 탄생한 소니의 프로페셔널 인이어 모니터입니다.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니터링을 전달하기 위해 세계 최대 음반 레이블인 소니뮤직과 협업하여 개발한 제품인데요. 실제 인 이어 모니터를 사용하는 아티스트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 했습니다.
IER-M9은 소니가 새롭게 개발하고 생산한 전용 밸런스드 아마추어(BA : Balanced Armature) 5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각각 저음(베이스), 중음1(풀레인지), 중음2(풀레인지), 고음1(트위터), 고음2(슈퍼 트위터)로 튜닝되어 있는데요. 제품 내부는 내구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 하우징으로 설계했으며, 밸런스드 아마추어에서 재생된 사운드를 별도의 튜브 없이 사용자의 귀에 직접적으로 전달해 사운드 왜곡 없는 이상적인 모니터링 사운드를 재현합니다. 또한 탈착형 구조로 사용할 수 있는 Φ3.5mm 스테레오 미니 케이블과 Φ4.4mm 표준 밸런스 케이블, 개개인의 청취 환경을 고려한 13종의 이어버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 가능합니다. IER-M9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IER-M9, IER-M7 개발자 인터뷰 보러 가기
IER-M9 음향 전문가 좌담회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프로듀서 dk
안녕하세요. 가수 노라조 프로듀서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프로듀서 dk입니다. 인터넷에서는 가장 유명한 소니 매니아로 알려져 있을 것 같아요. IER-M9 리뷰는 개인적으로도 한 적이 있지만, 다른 전문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캐스커
안녕하세요. 저는 캐스커(Casker)라는 팀을 통해 음악을 만들고 있는 이준오입니다. 최근에는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영디비
안녕하세요. 영디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오입니다. 음향 기기 제품 측정을 통해 유저 분들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본격적인 제품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평소에 주로 들으시는 음악과 사운드 테스트로 들으시는 음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프로듀서 dk
저는 여러가지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편인데요. 최근에 리듬감이 있고 파워가 센 음악들을 주로 듣고 있어요. 특히 저음이 강한 음악을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테스트 음원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복잡한 믹스를 듣고 싶을 때는 로빈 시크(Robin Thicke)의 백투게더(Back Together)를 많이 듣고 저음을 듣고 싶을 때는 비욘세(Beyonce)의 욘세(Yonce)를 주로 듣습니다. 그럼 테스트가 되는 것 같아요.
캐스커
저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요. 최근에는 리듬감이 있는 음악 말고도 서브 로우라고 하죠. 조금 더 낮은 저역이 강조되는 음악들을 많이 듣고 있어요.
테스트 음원으로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프로덕션 음악들을 자주 들어요. IER-M9을 테스트할 때는 비욘세와 제이지(JAY Z)가 최근에 작업한 카터스(The Carters) 앨범을 자주 들었어요. 아날로그 믹스의 바이블 같은 앨범인, 마이클잭슨의 댄저러스(Dangerous)도 들었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도 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꼭 저희 음악을 들어봐요. 왜냐하면 가장 많이 들었고 직접 믹스한 곡이라 어디가 어떻게 구성 되어있는지 알기 때문에 저희 음악을 들어보면 대충 제품의 특성이 파악되는 것 같아요.
영디비
저는 테스트 음원으로 마룬파이브(Maroon 5)의 낫띵라스트포에버(Nothing Last Forever)라는 곡을 메인으로 듣고 있어요. 저음부터 중역대, 고역대까지 모두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 하도 많이 듣다보니 이 노래를 들으면 테스트하는 제품의 주파수가 머릿속에 대략적으로 그려져요. 그 다음에는 여성보컬 곡, 클래식, 재즈 순으로 테스트를 하는데, 이게 직업병이라고도 할 수 있죠.
프로듀서 dk
맞아요. 저희는 리뷰를 하다 보니까 자기 취향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취향을 맞추게 되는 것 같아요.
캐스커
즐겨 듣는 음악과 모니터할 때 듣는 음악은 확실히 차이가 좀 있죠.
Q. 많은 유저분들이 테스트 음악으로 클래식을 들으시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캐스커
어느 연도에 레코딩 된 건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클래식은 대부분 오래 전에 레코딩 된 것이기 때문에 그 곡이 지금 나오는 제품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해상도나 입체감 면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최근 기기들을 테스트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프로듀서 dk
일반적으로 클래식에는 많은 물량을 투입해서 레코딩 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가 않고, 오히려 스튜디오 같은 잘 통제된 상황에서 만들어진 음반이 테스트로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Q.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실까요? 소니에서 최근 선보인 프로페셔널 인 이어 모니터 M 시리즈, IER-M9과 IER-M7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프로듀서 dk
두 제품의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제가 만약 청음샵 같은 곳에서 IER-M7과 IER-M9을 감상했다면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아주 조용한 공간에서 두 제품을 1:1로 비교하면 IER-M9이 아무래도 조금 더 디테일해요.
IER-M7과 IER-M9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밸런스가 좋아서 전대역이 고르게 잘 들린다는 거였어요. 엔지니어는 모니터링을 위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감상용 스피커를 고를 때도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어떤 분들은 모니터용치고 저음이 과하지 않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최근 출시된 모니터 제품들을 청음해보시면 저음에 중점을 많이 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이전에는 인 이어 모니터는 차갑고 저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트렌드가 바뀐 것 같아요.
영디비
저도 모니터링을 위한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저음이 약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IER-M7과 IER-M9을 들었을 때는 딱 제가 좋아하는 밸런스가 들리더라고요. 처음에 ‘이거 진짜 대박이다!’라고 생각했어요.
Q. 좋아하는 밸런스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영디비
측정치 상으로 기준대비 저역대가 약 5dB(데시벨) 정도 높게 나오고, 3~4kHz 대역은 약간 빠지고, 9kHz 이상의 대역에선 좀 올라가는 형식의 패턴을 좋아하는데, 실제로 측정해보니 딱 이런 패턴이 나오더라고요. IER-M7과 IER-M9의 차이는 딱 BA 하나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슈퍼 트위터가 9khz 이상에서 차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 5kHz 부터 벌어지는 게 있어요. IER-M9과 IER-M7은 고음에서 차이가 살짝 있는데 저희 영디비 사이트 회원들 같은 경우에는 중저음이 조금 더 강조된 IER-M7을 선호하는 경향이 좀 있더라고요.
프로듀서 dk
말씀하신 것처럼 IER-M9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IER-M9의 고음이 조금 피곤하고 부담스럽게 들린다는 건데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 것 같아요.
Q. 주로 어떤 작업을 할 때 IER-M9을 사용하셨나요?
캐스커
저는 스튜디오에서 좌우 공간감이나 전후 뎁스 같은 것을 체크할 때 IER-M9을 사용했고요. 지난 달 영화작업 때문에 LA에 녹음을 하러 갔을 때도 IER-M9을 가져갔어요. 오케스트라 음악을 레코딩한 뒤 호텔에서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썼는데, 홀에서 녹음된 가공이 되지 않은 소리를 들었을 때 입자감이 기분 좋게 들리더라고요. 저는 사실 이어폰을 사용할 때 양쪽에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 지만 체크하지 그 제품의 특성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데, 제게 이런 기준을 제시해준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놀랍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프로듀서 dk
최근에 IER-M9을 항상 가지고 다녀요. 저의 현재 1순위 모니터링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간이믹스를 할 때 외부에서 수정작업을 할 일들이 꽤 있는데, 밖에서는 스튜디오 시스템을 쓸 수 없잖아요. 노트북으로 수정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IER-M9은 사실 스피커 이상으로 음악의 요소요소가 잘 들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IER-M9을 쓰기 전에는 이어폰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거워도 헤드폰을 계속 갖고 다녔는데, 이제는 IER-M9으로 대체하고 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Q. IER-M9으로 음악 감상을 할 때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프로듀서 dk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이어폰은 헤드폰처럼 ‘공간감’이 많이 느껴지는 이어폰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IER-M9은 그런 제품은 아니에요. 만약 음악 감상할 때 울림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만족하시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공간감보다는 정확히 잘 들리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예를 들어 가수들 목소리를 들을 때 가끔 입술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들릴 때가 있어요. 이런 게 피곤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업 때문인지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감을 느껴요. 그래서 IER-M9의 세팅이 굉장히 좋았어요.
캐스커
저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에요. 감상자의 의도가 무엇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시중에 나온 음반들을 예로 들면 메이저 프로덕션의 음악들이 있고, 로우파이하게 가내수공업을 통해 만든 음악들이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거든요. 근데 IER-M9으로 들으면 이 둘의 차이가 냉정할 정도로 명확하게 느껴져요. 듣고 있는 음반에 자본과 노력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격차가 느껴져서 감상용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한 느낌이에요.
단적인 예로 제가 이전에 발매한 6집 앨범에 믹스하면서 낸 오류가 있었는데, 6년 동안 전혀 모르고 있다가 IER-M9으로 그 음악을 듣고 나서 알게 됐어요. 듣다 보니까 한번도 듣지 못했던 소리가 갑자기 들리는 거에요. 몰라도 되는 것을 굳이 알게 된 느낌?(웃음). 이런 특성이 감상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디비
IER-M9이 BA만 사용한 이어폰인데 다이내믹 제품처럼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까지 잡은 것 같아요. 일반 BA 이어폰은 딱딱하게 끊어지는 소리를 내는데, IER-M9은 소리를 정확하게 내면서도 여운이 조금 있는 게 좋았어요. BA와 다이내믹의 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반대로 IER-M9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영디비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아요.
캐스커
저도 처음에 가격을 듣고 비싸다고 생각 했었는데 청음을 해보고 난 후에는 되려 '역시 대기업이라 싸게 팔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능적으로는 초고역대의 소리가 들리는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역대의 소리가 마음에 드는 만큼 고역대의 소리가 ‘이렇게까지 들릴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만약 버스 안이나 지하철, 걸어 다니면서 음악을 듣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이 오히려 좋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듣는 환경에 따라 선호도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프로듀서 dk
많은 사람들이 왜 MMCX 단자를 고집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기도 하더라고요. MMCX 단자는 접속 불량이 자주 발생하거든요. 또, 제 귀에는 나쁘지 않은 착용감이었는데 행거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이 제품을 장시간 착용 하시더라고요. 저는 1시간 꽂고 있어도 오래 꽂고 있는 건데, 4~5시간 착용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캐스커
평균적으로는 많은 유저들의 취향을 잘 맞춘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보편적으로 잘 맞는 디자인과 밸런스를 고민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제품의 색이나 디자인은 어떤가요?
영디비
저는 개인적으로 빨간색이나 파란색처럼 도전적인 색상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프로듀서 dk
저도 검정색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른 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캐스커
저는 검정색을 좋아해서 오히려 케이블이 회색인 게 마음에 안들어요(웃음). 또, 이런 성능의 제품을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반대로 컴팩트해서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비싼 제품을 자랑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 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Q. 재질은 어때요?
캐스커
이어캡이 말랑말랑한 게 있고 조금 텐션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사이즈 별로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조금 단단한 이어캡이 안정적으로 착용된다고 하는데 저는 실리콘이 더 편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영디비
저는 트리플 컴포트 이어버드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공돌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웃음). 폼 팁의 착용감에 고음 손실이 없어서 좋아요.
Q. 마지막으로 IER-M9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캐스커
여유가 있는 음악 애호가 여러분, 좋은 하이엔드 이어폰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은 분들께 IER-M9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또, 집에서 작업하는 뮤지션분들이 되게 많잖아요. 스피커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스피커 대용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정말 몇 종류 안되거든요. 헤드폰도 오픈형 이외에는 비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IER-M9이 그 반열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듀서 dk
저 같이 병적인 사람들이 이 제품을 좋아할 것 같아요. 소리에 대한 집착이 있는 분들, 작은 소리 하나라도 더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영디비
여러분, 곧 설이 다가옵니다(웃음). 일단 구매의사가 있는 분들께 IER-M7을 먼저 듣고 그 다음에 IER-M9을 들어본 뒤, 다시 IER-M7을 들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럼 IER-M7의 가격이 정말 저렴해 보일거에요. 두 제품이 소리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큰 차이가 필요하지 않은 분은 IER-M7을, 조금 더 전문적인 사운드를 필요로 하는 분은 IER-M9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프로듀서 dk, 캐스커, 영디비와 함께한 IER-M9 음향 전문가 좌담회 현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역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IER-M9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ER-M9 음향 전문가 좌담회 현장은 아래 링크를 통해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니는 다양한 제품의 전문가 콘텐츠로 찾아 뵐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