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9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195개 국가에서 32만 6,997장의 사진이 출품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주요 부문 별 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발견(Discovery)’ 부문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이며,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펼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만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부문,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문 사진작가 부문은 건축, 풍경, 자연과 야생 동물, 현대 이슈, 인물, 스포츠, 발견, 창조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공개 콘테스트 각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은 각 국가별로 자동 응모 및 심사되어 내셔널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됩니다. |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발견(Discovery) 부문 1위 수상작
이 작품은 발견 부문 1위를 수상한 이탈이아의 ‘장 마르크 카이미와 발렌티나 피키니(Jean-Marc Caimi & Valentina Piccinni)’ 작가의 작품 「Güle Güle (터키어로 안녕)」 시리즈입니다. 작가는 이스탄불에 초첨을 맞추어 터키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오하고 다양한 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도시의 복잡성과 대조적인 축소판들을 관통하는 여러 관계에서 파생됩니다. 사진 속에는 빈곤한 소외계층, 차별받는 동성자, 시리아 난민의 대규모 이주, 쿠르드 공동체 등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들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현재의 터키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의 퍼즐 조각들이며, 지금의 터키를 상징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발견(Discovery) 부문 2위 수상작
중국의 사진작가 ‘보우안 장(Boyuan Zhang)’의 작품 「JiangNan」 시리즈로 발견 부문 2위를 수상했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신장(新绛)은 제가 태어난 중국 북서부 최대의 자치지역입니다. 수백 수천 년 동안 서구 지역(Western)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지금은 수십 개의 민족이 동거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수천 년 전의 인류 문명의 유산을 보면서 사회 체제의 급속한 발전을 볼 수 있습니다. 사구 아래 묻혀있는 불교 사원의 폐허와 벽화, 유물들을 보지 못했다면, 한때 청나라에서 알티샤르(Altishahr)로 불린 6세기 마하야나 불교의 성지였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문명의 대체는 마치 사막의 도시와 같아 바람에 날려 침식되고, 마침내 모래에 가려진 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9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에 출품된 수많은 작품 중 발견(Discovery) 부문의 수상작들을 만나봤습니다. 앞으로도 소니 블로그에서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주요 작품들을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