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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20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Korea National Award) 최종 우승자를 발표 했습니다. 2020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1명) 수상의 영예는 「Hugging each other」의 김영철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금상 수상작은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전시되며, 수상작품들을 한데 모아 발행하는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수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사진 대회 SWPA가 선정한 한국 대표 작품
소니코리아, 2020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 발표
- 「Hugging each other」의 김영철 작가, 2020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
-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수상작 전시 예정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20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Korea National Award) 최종 우승자가 발표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내셔널 어워드는 매년 63개국에 걸쳐 각 국가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며, 전세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업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작가에게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수상작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는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진동선 사진평론가와 소니의 프리미엄 G Master 렌즈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주원 파인아트 풍경사진가가 수상작의 평론을 진행했다.
2020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1명) 수상의 영예는 「Hugging each other」의 김영철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영철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모델들에게 서로를 껴안으며 평화롭고 축복받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기를 요청했으며, 그로 인해 완성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금상을 수상한 김영철 작가의 「Hugging each other」에 대해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현대사진이 주목하는 스테이지 연출, 조명, 의상, 색채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형식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연출을 통해서 현대적 삶의 접촉, 단절, 소통의 문제를 진중하고 시의성 있게 표현했다”라고 평했고,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작품의 비폭력적이고 평화로운 포옹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낀다. 왼쪽에 있는 사람은 손바닥을 펴고 껴안는 반면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왼쪽 사람을 껴안으며 손가락을 세우는 것에서 동질감과 동시에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묘한 포옹이다”라고 감상평을 밝혔다.
또한, 김주원 파인아트 풍경사진가는 “패션 사진은 의상, 배경, 조명 등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모델과의 호흡과 교감이 중요한 분야다. ‘Hugging each other’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지금 우리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반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평가했다.
은상(1명)은 「A boy on a raft」의 김환희 작가, 동상(1명)은 「Blue Print #4」의 이영 작가에게 수여되었다.
은상을 수상한 김환희 작가의 「A boy on a raft」에 대해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사진의 사실성을 교본처럼 보여준다. 강력한 로우 앵글(Low Angle), 중심과 주변의 적절한 조명 대비, 여기에 밤과 어둠이라는 현실적 삶을 통해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라고 평했으며,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폭풍우가 치는 솔로몬 섬의 해안에 어린아이가 뗏목을 젓는 모습에서 용맹스러움도 보이고, 소년의 행복한 미소에서 희망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상을 수상한 이영 작가의 「Blue Print #4」에 대해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담백한 블루와 화이트 이미지, 용의주도한 구성, 입체적 조각성까지 활용하여 위험스럽고 불안정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자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라고 평가했으며, 김주원 파인아트 풍경사진가는 “청사진을 건축의 도면처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계획으로 비유하여 사진을 구상한 작품이지만, 젊은 날의 꿈은 어쩌면 때론 무모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표현한 듯 하다”라고 평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세계 최초 6,100만 화소의 압도적인 해상도에 10fps의 빠른 연속 촬영 속도를 실현한 35mm 풀프레임 카메라 Alpha 7R IV, 은상 수상자에게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 III, 동상 수상자에게는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6400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금상 수상작은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전시되며, 수상작품들을 한데 모아 발행하는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수록된다.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전세계 사진작가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34만 5천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되고, 공개 콘테스트 부문에는 19만장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응모되는 결과를 기록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10개의 카테고리에서 5-10장으로 구성된 작품 시리즈를 제출하는 전문 사진작가 부문 ▲10개의 카테고리에서 단 한 장의 세계 최고 사진을 선정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만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부문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부문 등 총 4개의 경쟁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셔널 어워드의 경우 공개 콘테스트 부문의 각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이 각 국가별로 자동 응모된다.
10개 카테고리 별 공개 콘테스트 후보 및 수상작은 4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전문 사진작가 부문 및 청소년 부문을 비롯한 전체 수상작은 6월 9일에 최종 발표된다.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worldphoto.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