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와 겨울에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로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바다.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출사지 중 하나죠. 파도에 몸을 맡겨 해수욕 즐기는 것은 물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하지만 환경 오염으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바다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곧 다가올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이해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출, 일몰, 잔잔한 파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아름다운 바다 사진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 바다의 일출과 일몰
일출이나 일몰로 주위 풍경이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생각에 잠기게 되는데요. 도심과 산, 넓은 들판같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바다는 해가 바다에 비친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그 감동이 더욱 짙어지는 기분입니다.
Alpha 7 III l SEL24F14GM l 1/250s l F5.6 l ISO100
RX100M5 l 1/160s l F4.0 l ISO125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에서나 바다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는데요. 보통 동해에서는 멋진 일출을 서해에서는 아름다운 일몰의 바다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RX100M6 l 1/400s l F4.0 l ISO125
바다에서 일출, 일몰 사진을 찍으신다면 초점과 노출은 수평선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태양에 초점과 노출을 맞추게 되면 주변이 어둡게 나와, 바다와 하늘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Alpha 9 l SEL100400GM l 1/2000s l F5.6 l ISO125
RX1RM2 l 1/250s l F6.3 l ISO100
Alpha 6000 l SEL1670Z l 1/4000s l F5.6 l ISO100
또한, 일몰 시간을 잘 활용하면 멋진 실루엣 사진을 남길 수 있는데요. 바다를 거니는 친구와 연인, 가족의 모습을 역광 실루엣으로 표현하면 보다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떨어지는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분위기 있는 나만의 사진을 완성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바다 그리고 출렁이는 파도
바다 사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파도인데요. 파도가 선사하는 시시각각 다른 표정과 빛에 따라 변하는 모습은 거칠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Alpha 9 l SEL1635Z l 1/400s l F8 l ISO100
잔잔한 바다, 세차게 치는 바다의 파도 사진은 바닷가 풍경을 더욱 역동적으로 담아줍니다. 돌, 바위 등에 거센 파도가 부딪혀 알알이 흩어지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수입니다. 반대로 파도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담고 싶다면 느린 셔터스피드의 장노출을 활용해 촬영해 보세요. 물결의 흐름을 담는 것은 물론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Alpha 99 II l SAL2470Z l 13s l F9 l ISO400
Alpha 7 III l SEL85F14GM l 13s l F10 l ISO 50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생생한 추억을 가득 담아 보시길 바랍니다!
■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Alpha 7 III l SEL2470Z l 1/500s l F7.1 l ISO 100
Alpha 7R IV l SEL2470GM l 1/125s l F3.5 l ISO 100
RX100M6 l 1/125s l F2.8 l ISO1600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쉽게도 바깥에 나가는 것은 조심스러운 요즘인데요. 소니가 전해드리는 바다 사진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