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맑은 하늘과 야경이 아름다운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져 기분마저 들뜨는 느낌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이 다가온 도심 속 밤,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하고 싶은 서울 야경 명소를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반포 한강공원
가을이 다가오면 왠지 모르게 감성적인 느낌이 들게 마련인데요. 그런 감성을 달래주기 위한 장소로 한강을 빼놓을 수 없죠. 가을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잠시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가지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강 중 반포대교는 무지개 분수로 유명한 한강 명소입니다. 서울 도심 속 분수는 한 줄기의 휴식과 같은 느낌을 주곤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매 여름마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시간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가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추억하고 위로받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달맞이봉공원
서울의 또 다른 한강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는 달맞이봉공원은 동호대교와 강변북로까지 보이는 야경 명소입니다. 옥수역과 응봉산 사이에 있는 달맞이봉공원은 응봉산 팔각정에 비해 붐비지 않아서 보다 여유롭게 야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조용히 야경 사진을 촬영하기 적합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인왕산 범바위
인왕산 범바위는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산타워와 조명이 켜진 성곽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야경 명소입니다. 인왕산 자락길을 지나 성곽길로 올라가면 범바위와 인왕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범바위에서 바라본 야경은 도심 속 빛들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서울의 야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산타워를 피사체 삼아 서울 야경을 담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서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죠. 남한산성 야경 포인트는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입니다. 남한산성 야경 촬영 시 삼각대를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ISO 감도가 높을수록 노이즈가 생겨서 선명한 야경을 담기 힘들 수 있으므로 ISO를 잘 조절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 날씨와 일몰시간 확인 후 방문하면 노을 사진부터 야경 사진까지 다양한 매력의 서울 야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
하늘공원은 메타세콰이어길 숲길로 유명한 산책 명소이지만 야경 촬영을 하기에도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한데요. 하늘공원은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IFC, 63빌딩을 비롯해 국회의사당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특히 ‘하늘공원 남측 전망대’에서는 여의도 일대를 담은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한강 따라 펼쳐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차량 궤적과 함께 멋진 서울의 야경을 담아보세요.
안산봉수대
가볍게 등산하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대문구 안산에 위치한 안산봉수대는 좌측으로는 롯데타워, 정면에는 남산타워, 우측으로는 63빌딩까지 서울의 랜드마크 3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야경 명소입니다. 바로 앞의 산으로 인해 암부가 많은 편이어서 노출에 주의하여 촬영한 후 후보정을 통해 암부를 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로7017
1970년 ‘차량길’로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도로가 2017년 시민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사람길’로 새롭게 태어난 곳입니다. 길 전체에는 꽃이 심어져 있어 낮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며,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서 야경사진을 담기 좋은 장소입니다. 일몰 시 하늘과 지상 건물들의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 그라데이션 필터를 활용하여 HDR 기법으로 촬영하면 노출차를 최소화하여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바라만 봐도 기분 좋은 서울의 밤 사진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상, 스타일지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