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의 공식 카메라 유튜브 계정인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전문 사진가뿐만 아니라 브이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성진 작가님은 웨딩과 인물 프로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입니다.
▼ 박성진 작가 SNS 바로가기(링크) ▼
싱그러운 초록이 얼굴을 내미는 계절, 숲을 찾는 이유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푸르른 숲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자연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Alpha 7 Ⅳ와 SEL50F12GM 렌즈의 조합이라면 봄날의 감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여기에 따뜻한 녹색과 자연광의 색감을 더욱 극대화시켜 줄 'VV2'와 푸르름을 강조해 주는 'FL'을 활용해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보세요.
숲의 푸르름을 더욱 돋보이게, VV2(비비드2)
자연 풍경을 촬영할 때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룩은 ‘VV2(비비드2)’입니다. VV2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룩으로, 사진 속 색의 농도를 더욱 짙게 만들어주죠.
숲 속 촬영은 해가 높이 떠 있는 시간대인 정오나 오후 1시 즈음이 가장 좋은데요.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이 햇살을 적당히 가려주면서, 카메라가 활용할 수 있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무들 틈새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활용하면 사진의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답니다.
같은 VV2 룩이더라도, 추가 설정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빛이 적은 곳에서 녹색의 묵직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페이드와 콘트라스트를 높이면 위와 같은 결과물이 나온답니다.
따라서 숲에서 인물을 촬영한다면, 촬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빛에 따라 초록도 다양한 온도와 컬러를 만들어내고, 큰 나무 아래는 그늘이 지고 풀이 무성하기 때문에 인물의 피부 톤을 살리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촬영 포인트를 참고하셔서 VV2 룩과 함께 숲 속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햇살의 따스한 색감을 담은 FL(필름)
FL 룩은 뒤쪽에서 햇살이 들어오는 역광 구도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보통 인물 촬영 시 역광 구도는 얼굴에 그림자가 질 수 있어 잘 사용하지 않지만, FL 룩을 사용한다면 달라집니다. 은은하게 비치는 자연광 덕분에 그라데이션 등의 디테일은 살아나고, 빈티지한 느낌은 배가 되죠.
위의 화면에서 같은 사진을 Auto로 촬영한 것과 FL 룩으로 세팅한 사진의 차이를 볼 수 있는데요. FL 룩이 가진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원본 사진과 크리에이티브 룩을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면 비교가 쉽습니다. 같은 녹색이라도 FL로 촬영한 사진은 따스한 느낌, VV2로 촬영한 사진은 푸른 느낌이 강조되어 온도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나죠.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크리에이티브 룩과 세팅 값을 바꿔가면서 최대한 많이 찍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을 표현할 수도 있고, 빈티지한 느낌의 필름 감성을 덧입힐 수도 있죠. 그렇게 촬영에 몰입하다 보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감을 찾을 수 있답니다.
더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룩 활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소니의 Alpha7 IV가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 룩, 어떠셨나요? 봄날의 감성을 찾아 나선 여정에서 초록의 숲이 선사하는 풍경을 사진에 오롯이 담아 보세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