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보시는 그림의 ②번 부분이 바로 이미지 센서인데요, 이미지 센서란 흔히 디지털 카메라의 눈으로 불리며 발전 역사는 디지털 카메라 발전의 역사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촬영한 영상 정보)을 전기적 신호(디지털 정보)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지요.
일반적으로 화질은 이미지 센서에 비례하며 센서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촬영된 사진의 심도와 계조 표현이 풍부해지고 화소 간의 간섭이 줄어 노이즈도 감소하게 됩니다. 때문에 1인치 타입 센서보다 약 3배 큰 APS-C타입 센서는 그만큼 좋은 화질을 보입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를 밀어낸 것도 바로 이 이미지 센서 기술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센서는 출력부까지 전송되는 방식에 따라 ‘전하결합소자(CCD)’와 ‘상보성금속산화물 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로 나뉘고, 센서 크기에 따라서도 다양한 형태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