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날에는 카메라를 사용할 일이 많아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촌부터 조카들까지 카메라만 메고 있으면 서로 사진을 찍어달라 조르곤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설날과 같이 온 가족이 모이는 특별한날에 어떻게 하면 보다 멋지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 순간의 있는 그대로를 담아라!
순간포착 사진의 묘미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죠. 물론 연출을 통해 사진에 재미를 더해줄 수는 있겠지만, 특정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모델이 아닌 이상 자연스러운 포즈를 기대하긴 어려울 겁니다. 순간포착을 잘 하기 위해선 매 순간 카메라를 옆에 두고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한 상태에서 주변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셔터를 누를 결정적 순간이 오면 되도록 먼 거리에서 한 마리의 맹수처럼 조용히 다가가 가세요.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피사체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은 사라지기 때문에 되도록 조용히 결정적 순간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기에 정신 없이 뛰노는 아이들, 차례상을 준비하는 어른들까지 설날 같은 특별한 날에는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다양한 찍을 거리가 존재하는 이날, 놓치지 말고 꼭 생각해봐야 할 것은 구도와 대비 그리고 빛 입니다. 알면서도 잘 놓치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 부분을 조금만 신경 써주면 동일한 피사체에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 인물렌즈를 사용해 촬영해 보세요
인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하나쯤 갖고 있는 인물렌즈! 보통 85~200mm의 화각대 렌즈들을 인물렌즈라 부르는데 밝은 조리개 값으로 인물과 배경을 분리해줘 인물은 더욱 부각시키면서도 배경은 뽀얗게 처리해줘 인물사진에선 포기할 수 없는 멋진 렌즈인데요. 설날과 같이 사람을 촬영할 일이 많은 날에 사용한다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렌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헌데 인물렌즈 사용시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죠. 바로 적절한 셔터스피드 확보와 올바른 파지방법입니다. 아무리 멋진 인물렌즈를 가졌다 한들 망원계열의 인물렌즈는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못하면 사진이 흔들리기 마련인데요. 한 장 한 장이 소중할 한 이날에는 되도록 셔터스피드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물렌즈들은 보통 렌즈의 크기가 커 무거운 축에 속하는데요. 올바른 파지 방법으로 흔들림을 최소화 해주는 것도 또 하나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방법이겠죠?^^
#3. 움직임이 많은 상황이라면 카메라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카메라는 있지만 사용법을 몰라 잘 사용하지 않는 무수한 기능들. 특히 초점에 관해선 소니 카메라 경우 매우 많은 기능들을 탑재했는데요. 화면의 92%를 커버하는 초고속 듀얼 AF와 움직이는 대상도 쉽게 잡아주는 Lock ON AF 그리고 다양한 초점 모드는 초보자라 하여도 어렵지 않게 다양한 상황에서 쉽게 초점을 잡을 수 있는데요. 설날과 같이 아이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날에는 꼭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 장으로는 끝내기엔 아쉬운 아이들의 순간의 표정이나 움직임 등은 연속적인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초당 11매에 이르는 멈추지 않는 고속 연사속도는 초고속 듀얼 AF와 맞물려 매 순간 변화하는 다양한 모습도 놓치지 않고 정확하고 또렷하게 담아 줍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진 촬영의 팁 꼭 기억하셔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 설날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