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대회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이하 SWPA,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를 알고 계신가요? “영화계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다면, 사진계에는 SWPA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전세계 포토그래퍼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오늘은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018 SWPA 시상식 현장을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2007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사진대회입니다. 첫 개최 당시부터 현재까지 SWPA에 접수된 작품 수만 해도 백만 장이 넘어가고 있을 정도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200여개 국가에서 32만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작년 대비 40%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SWPA에서 수상을 한다는 것은 포토그래퍼에게 무척이나 영예로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SWPA 2018에서는 소니 프로 포토그래퍼로 활약했던 송철의 작가가 [Gas Station]이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여 시상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소니 본사의 다나카 켄지 사업부장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이 있었습니다. a9 광고 모델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포토그래퍼인 최용빈 작가가 이 자리에 함께 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2018 SWPA 시상식은, 행사장 내에 설치된 총 3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 카테고리별 수상작들의 소개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의 인터뷰 등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세계 포토그래퍼들의 축제라는 SWPA의 명성에 걸맞게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순수하게 축하하고 즐겁게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송철의 작가는 외국의 포토그래퍼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
이윽고 축제는 절정에 다다르고, 2018 SWPA 올해의 사진가의 영예를 안은 ‘Alys Tomlinson’ 작가가 무대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