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8에서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1000X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인 WH-1000XM3는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 기준 판매 1위인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1. 5년 연속 소니코리아 오디오 모델로 활약 중인 뮤지션 아이유가 참석해 WH-1000XM3를 직접 선보여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지금부터 WH-1000XM3의 출시 현장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의 출시 행사는 소니코리아 오디오 모델인 뮤지션 아이유의 포토세션도 함께 진행되어,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시크함이 돋보이는 블랙 & 코퍼 색상의 WH-1000XM3를 목에 걸고 입장한 아이유는 “제가 지난해에 소개해드렸던 1000X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000X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인 WH-1000XM3를 소개해드리려고 이 자리에 왔는데요. 그동안 제가 체험해봤던 헤드폰 중에서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을 정도로 무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신제품 WH-1000XM3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라며 애정이 넘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토세션에 이어 진행된 WH-1000XM3 출시 기자 간담회가 시작되면서 소니코리아의 오쿠라 키쿠오 대표의 환영사로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서 완전히 진화된 3세대 제품 WH-1000XM3를 소개합니다. 신제품 WH-1000XM3는 소니가 독자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합니다. 단지 소음을 줄여주는 시대를 넘어 소음이 사라지는 시대로 WH-1000XM3가 선사하는 극한의 노이즈 캔슬링을 꼭 경험해 보시고 앞으로도 소니 오디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MDR 헤드폰 시장 전략 발표 및 제품 소개
연이어 소니코리아 오디오 마케팅 김재민 프로덕트 매니저의 ‘MDR 헤드폰 시장 전략 발표 및 제품 소개’가 있었습니다.
최근 무선 헤드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유선 제품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올해 무선 헤드폰 시장은 작년 대비 151% 상승했는데,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프리미엄 헤드폰 제품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소니의 무선 헤드폰 점유율은 무려 50%에 달하고 있는데요. 특히,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에서는 1000X 시리즈 덕분에 무려 6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소니가 처음 선보인 MDR-1000X는 업계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을 표방하였습니다. MDR-1000X의 성공에 힘입어 자유롭게 노이즈를 컨트롤 할 수 있는 WH-1000XM2가 나오게 되었고, 올해에는 시리즈 사상 최대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WH-1000XM3가 출시되었습니다.
WH-1000XM3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극강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하는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HD Noise Cancelling Processor QN1)’입니다. WH-1000XM3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프로세싱 능력을 구현하며, DAC와 AMP를 통합 지원하여 최대 32bit 오디오 신호 처리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헤어스타일, 안경 착용 등을 분석하여 개개인에게 알맞은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하는 ‘개인 NC 최적화’와 헤드폰 내 전용 기압 센서를 통해 대기압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하는 '대기압 최적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간단하게 오른손으로 헤드폰의 터치 센서를 누르거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모든 소음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소음을 따로 들려주는 기능도 갖추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 및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구분해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리스닝’을 구현합니다.
주변 상황이 민감한 도심을 걸을 때는 자동으로 주변 소리를 전달해주고, 열차를 기다릴 때는 시끄러운 소음을 없애주고, 열차 내에서는 안내 방송을 들려줍니다. 기차에서 여행할 때는 소음이 사라진 음악을 감상하며 창밖 넘어 풍경은 즐기도록 도와주는 등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 따라서 이상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WH-1000XM3를 통한 다양한 기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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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re.sony.co.kr/handler/ViewProduct-Start?productId=92480110
#WH-1000XM3 개발 비화
이날 자리에는 일본 본사에서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바로, 25년간 소니에서 스피커와 헤드폰 설계를 담당한 소니 WH-1000XM3 프로젝트 리더 ‘와타나베 나오키’ 엔지니어 입니다.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은 이미 업계에서 최고 성능 수준에 도달했지만, 미래에 소니가 목표로 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새로운 진화를 위해 이번 4세대 플랫폼을 위한 전용 칩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소니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플랫폼의 역사부터 새로운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의 탄생에 대한 비화까지 흥미로운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 성능 측정
마지막으로, 헤드폰 엔지니어 출신 영디비 이명오 CEO를 초정하여 WH-1000XM3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사 제품과 소음 차단 수준을 비교한 실험 결과 WH-1000XM3는 저음을 비롯해서 중고음역대까지도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성능 측정 결과를 소개하며 WH-1000XM3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WH-1000XM3 체험 부스
WH-1000XM3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직접 WH-1000XM3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체험 부스는 공사장, 길거리, 비행기, 카페 등 다양한 상황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비행기를 탑승 중이거나(일반 노이즈 캔슬링), 카페에서 주문을 하거나(퀵 어텐션), 길거리를 걷는 상황(주변음 일반 모드) 등 각각의 상황을 연출하여 적절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1000X 시리즈의 3세대 모델 WH-1000XM3의 출시 현장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4배 더 빠른 프로세서 QN1 및 압도적인 성능의 노이즈 캔슬링 등 상상을 넘어서는 WH-1000XM3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완성작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WH-1000XM3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 2016년1월~2018년7월 시장 조사 기관 기간 무선 헤드폰 기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