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더위가 그치고 계절이 바뀐다는 ‘처서’임에도 아직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가을하면 역시 출사의 계절이죠! 올 가을 출사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사진의 기본이지만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구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같은 곳에서 촬영해도 구도에 따라 결과물의 퀄리티는 천차만별인데요. 그렇다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사진을 더 안정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구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도를 잡는 꿀팁까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삼분할 구도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기 원한다면 뷰파인더 속 화면을 삼등분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상상만으로는 어렵다면 카메라 기능에 있는 격자선 설정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메뉴에서 [촬영 화면 표시] > [격자선 표시] 순으로 들어간 후 ‘켬’으로 바꾼 후 [격자선 설정]에 ‘삼분할 격자’를 설정하면 쉽게 구도를 맞출 수 있는데요. 명확하게 삼분할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표현하고 싶은 의도나 상황에 따라 사진의 느낌을 바꿀 수 있어 충분히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격자선 설정] 기능을 활용해 프레임 속에 보이는 모든 곳을 삼등분해서 보는 습관만 키워두면 한결 더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피사체를 삼분할 격자를 기준으로 들여다보면 피사체 별로 구도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을 거에요.
예전에 촬영했던 사진이나 멋진 사진을 볼 때, 어떤식으로 삼등분이 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구도를 연습하는 좋은 팁이 될 수 있습니다.
프레임 구도(액자 구도)
프레임 구도는 사진 안에 마치 또 다른 사진이 있는 듯한 형태의 구도인데요. 주로 풍경을 촬영할 때 문이나 창문, 거울 등을 활용해 특별한 컷을 연출할 수 있는 구도입니다. 골목 골목에서 만나는 작은 틈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은 탁 트인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주죠. 프레임 속 또다른 프레임에 피사체를 두고 촬영해보세요! 프레임이 피사체를 감싸는 형태의 구도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작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되도록 도와준답니다.
프레임 구도를 잡기 위해서는 주변 공간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프레임을 찾아 보세요. 정해진 구도 속 한 발자국만 떨어져 바라보면 이전에 눈치채지 못했던 새로운 앵글을 찾아낼 수 있고,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비밀스러운 스팟을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구심점 구도
구심점 구도는 원근감을 활용해 구도를 잡는 방식인데요. 쭉 뻗은 골목길이나 거리 사진을 자주 찍다 보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구도이기도 합니다. 공간의 입체적인 느낌을 효과적으로 살리고 싶다면 프레임 안에 구심점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한 가지 점을 기준으로 공간이 쫙 펴지는 듯한 입체적인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처럼 구심점 구도는 공간감과 원근감을 잘 표현해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구도입니다. 꼭 중앙이 아니라 측면이나 혹은 보이지 않는 점을 구심점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다양한 풍경을 촬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심점 구도를 잡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요.
공간의 흐름을 이용한 구도 잡기
이 외에도 실내나 건축물을 촬영한다면 공간의 흐름을 구도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삼분할이나 중심점이 보이지 않아도 공간의 전체적인 모양새를 보고 그 흐름을 담아내는 것도 새로운 구도를 잡는 방법이죠.
위 사진은 계단의 곡선을 활용해 촬영한 것인데요, 어때요 자연스럽지 않나요? 공간의 특성을 십분 살린 구도로 건축물의 매력을 온전히 살려낼 수 있죠. 공간의 흐름을 담아낸 사진 구도를 잡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새로운 뷰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소개해드린 구도 이외에도 다양한 구도를 잡아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나만의 개성이 담긴 구도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사진 촬영의 디테일을 살려줄 구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스타일지기가 이번 가을 출사에서 다양한 구도를 연습하기 딱 좋은 카메라를 추천한다면 단연 Alpha 7C II(이하 A7C2)가 아닐까요? 한 손에 착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에 스위블 액정을 탑재해 어디서든 편안하게 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함께라면 다양한 구도를 잡는데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이번 가을 출사는 A7C2와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어디서나 한 손으로 가볍게 촬영 가능한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
▶ 작가의 시각을 담아내는 ‘구도’의 중요성! 입문자들을 위한 친절한 수업 ‘알파 클래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