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지난 9월 26일 초광대역 고해상도 사운드를 재현하는 밀폐형 레퍼런스 모니터링 헤드폰 MDR-M1이 출시됐습니다. 소니의 스튜디오 헤드폰은 이미 음악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명성이 높은데요. 헤드폰의 명가 소니는 그동안 축적해온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사운드 엔지니어들과의 협업하여 MDR-M1을 개발,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의 새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전문가의 콘텐츠 제작 경험과 소비자의 콘텐츠 청취 경험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MDR-M1’ 출시를 기념해 소니 스튜디오 헤드폰의 발자취를 되돌아볼까요?
새로운 레퍼런스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 ‘MDR-M1’의 탄생까지
시대가 급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며 스튜디오 환경 역시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고해상도 오디오의 보편화는 물론 유튜브의 활성화로 개인 크리에이터 전성시대가 되며 최근 홈스튜디오에서 고품질 오디오를 자체 제작하려는 수요도 높아진 것인데요. 자연스럽게 사운드 모니터링 헤드폰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소니는 수십년간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협업한 결과를 제품에 반영해왔는데요. MDR-7506, MDR-MV1 등 다양한 스튜디오 헤드폰 개발의 역사를 거쳐 마침내 고음질 스테레오 음원의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모든 단계에서 창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구현 가능한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 ‘MDR-M1’의 탄생까지 이어져왔습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구현하는 똑똑한 모니터링 헤드폰 ‘MDR-M1’
지난달 출시된, 따끈한 신제품 ‘MDR-M1’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MDR-M1은 양방향 소리 누출을 억제하는 밀폐형 음향 구조로 스테레오 레코딩과 믹싱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밀폐형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가수가 녹음 중 모니터링을 할 때 헤드폰에서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게 하고, 엔지니어가 믹싱 작업을 할 때는 주변 소음 방해 없이 완전히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소리 하나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여 체크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소니가 독자 개발한 HD 드라이버 유닛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설계로 5Hz~80kHz의 초광대역 주파수 재생 성능과 착색을 최소화한 높은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데요. 사운드의 미세한 변화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수월하게 레코딩과 믹싱 작업이 가능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자의 입장에서는 창작자가 의도한 사운드를 왜곡 없이 스튜디오 있는 것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장시간 작업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헤드폰의 각 0.1g 단위까지 경량화해 무게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이어패드는 폭넓은 머리 형상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고 저탄성 우레탄 폼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부드러워 장시간 작업에도 불편함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겠죠?
엔지니어&뮤지션들에게도 표준화된 장비, 소니 스튜디오 헤드폰 ‘MDR-7506’
신제품 MDR-M1을 살펴보았으니 소니 스튜디오 헤드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지난 1991년, 소니는 수출용 모델로 ‘MDR-7506’을 출시했습니다. 그 후 30년간 스튜디오 헤드폰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전세계 스튜디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헤드폰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엔지니어뿐 아니라 연주자, 아나운서, 뮤지션까지 애정하는 장비인데요. 실제로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성시경, 차은우 등 다수의 가수들이 MDR-7506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30년동안 사랑 받은MDR-7506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소니 유선 헤드폰 MDR-7506은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외부와의 소리를 차단하고 주파수 밸런스가 좋은 점이 특징입니다. 다이렉트 모니터링 시 착색이 적고 목소리의 치찰음, 호흡, 결점 파악이 용이해 세션이나 보컬이 선호하는 헤드폰인데요. 깔끔하게 접혀 휴대가 간편하고, 선 정리에 편한 넉넉한 길이의 코일형 케이블은 꼬임을 방지한데다 착용감까지 편안하여 높은 실용성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보컬 표현력도 좋아 현재까지도 스튜디오 헤드폰의 장수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택해봐, 밀폐형 ‘MDR-M1’ VS. 오픈형 ‘MDR-MV1’
MDR-M1과 MDR-MV1의 가장 큰 차이는 밀폐형과 오픈형이라는 것인데요. 소니의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이 ‘MDR-M1’이라면, 오픈형 모니터링 헤드폰은 ‘MDR-MV1’이 되겠습니다. MDR-MV1은 MDR-M1보다 약 1년여 빠른 2023년 4월에 국내 출시된 제품으로, MDR-M1이 하우징을 닫은 밀폐형 음향 구조라면 MDR-MV1은 하우징을 개방한 오픈형 음향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밀폐형 헤드폰이란 외부로 소리가 새거나 외부 소음이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스튜디오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작업 시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고 녹음 과정에서 마이크에 불필요한 소리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반면에 하우징을 개방한 오픈형 MDR-MV1은 소리가 자유롭게 외부로 퍼져 나가 자연스러운 음향과 생생한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공간 사운드 음원을 헤드폰으로 재생하면 음원의 공간 정보에 대한 HRTF(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를 고려한 결과로 마치 스피커를 틀어 놓은 스튜디오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오픈 백형 어쿠스틱 구조로 헤드폰 내부 반사음과 공명은 줄이고 창작자가 의도한 음원의 사운드 요소와 음장은 정확하게 재현하여 훨씬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도와줍니다.
MDR-M1과 MDR-MV1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MDR-M1
▶ 오픈형 모니터링 헤드폰 MDR-MV1
지금까지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 MDR-M1이 탄생하기까지 소니 스튜디오 헤드폰의 발자취와 함께, MDR 시리즈의 다른 모델인 오픈형 레퍼런스 헤드폰MDR-MV1을 살펴봤습니다. 많은 음악 작업자들이 소니의 스튜디오 헤드폰을 사용한다는 사실만으로 제품의 성능을 증명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디오 명가 소니의 스튜디오 헤드폰 시리즈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고품격의 사운드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