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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의 영예는 「Red fishing net making」의 김재은 작가에게 돌아갔는데요. 금상 수상자에게는 4월 17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세레모니 참석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사진 대회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소니코리아, 2019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 발표
- 「Red fishing net making」의 김재은 작가, 2019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 및 런던에서 열리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2019 어워드 세레모니에 한국 대표로 초청
-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수상작 전시 예정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9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Korea National Award) 최종 우승자가 발표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내셔널 어워드는 매년 각 나라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며, 전세계 사진작가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업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는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진동선 사진평론가와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Sony Global Imaging Ambassador)로 활동하고 있는 권오철 천체사진가, 김주원 풍경사진가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1명) 수상의 영예는 「Red fishing net making」의 김재은 작가에게 돌아갔다. 베트남 근처의 어촌 마을 나트랑(Nha Trang)에서 촬영한 이 작품은 원추형 모자를 쓰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붉은 그물망을 만드는 베트남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김재은 작가의 「Red fishing net making」에 대해 권오철 천체사진가는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람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단순한 구성으로 오히려 주제를 강렬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사진은 역시 뺄셈의 예술이다”라고 평했고, 김주원 풍경사진가는 “이 사진은 붉은색 그물이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사진 전체 분위기를 압도한다.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통해 삶의 부분들을 관찰하게 된다. 그 중 압권은 그물 속 팽팽하게 당기고 있는 오른발과 왼발의 모습이다. 저 엉키고 뭉쳐진 붉은 그물 속에서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노동과 삶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잘 포착했다”라고 평가했다.
은상(1명)은 「Morning of the plains」의 나기환 작가, 동상(1명)은 「Road of Jeju Island」의 조재범 작가에게 수여되었다.
은상을 수상한 나기환 작가의 「Morning of the plains」에 대해 김주원 풍경사진가는 “태양과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기온 차로 대지에 피어 오르는 안개, 밝고 어두움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강약은 시각적 원근감을 만든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동상을 수상한 조재범 작가의 「Road of Jeju Island」에 대해 권오철 천체사진가는 “아무것도 아닌 풍경을 색마저 생략하고 단순하게, 그렇지만 느낌 있게 담아낸 감각이 좋은 작품으로, 해는 저무는데 어디로 떠나는지 여운이 남는 사진이다”라고 평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4월 17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세레모니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수상작이 전시되며, 수상작품들을 한데 모아 발행하는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수록된다.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전세계 사진작가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10개의 카테고리에서 5-10장으로 구성된 작품 시리즈를 제출하는 전문 사진작가 부문 ▲10개의 카테고리에서 단 한 장의 세계 최고 사진을 선정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부문 ▲만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부문 등 총 4개의 경쟁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62개의 내셔널 어워드 수상작과 함께 10개 카테고리의 공개 콘테스트 수상작이 오늘 발표되었으며, 전문 사진작가 부문과 스튜던트 부문 수상 후보작은 3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사진작가 부문을 비롯한 전체 수상작은 4월 17일에 최종 발표된다.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worldphoto.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