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압도적 해상력, 아름다운 배경흐림 그리고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자랑하는 G Master(G 마스터) 렌즈는 진화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사진가의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된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 Master 렌즈 브랜드의 모델이 된 대한민국 대표 여성 패션 사진가 목나정 포토그래퍼와의 인터뷰를 통해 패션, 광고 사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와 압도적인 해상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초망원 줌 렌즈 SEL70200GM과 a7R III의 생생한 사용 소감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내용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패션 포토그래퍼 목나정입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한 건 2002년도 즈음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패션, 디자인, 그림 같은 비주얼적인 요소들을 좋아했는데, 전공으로 하기는 왠지 너무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런데 사진은 찰칵 찍으면 나오니깐 ‘아, 이건 쉽겠다’라는 생각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비주얼적인 요소라는 측면에서도 매력적이었죠. 그래서 사진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그땐 몰랐죠. 사진이야말로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걸요.
Q. 항상 카메라 뒤에 서 계시다가,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제가 카메라 앞에 서서 모델로 촬영한다고 하면 ‘넌 모델이 하는 포즈나 표현을 잘 아니까 그대로 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 거 같아요. 카메라 뒤에 있을 때는 관찰자 입장에서 디렉션을 줄 수 있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제가 저를 볼 수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G Master 렌즈의 모델이 되었다는 건 제게 굉장히 새로운 경험입니다.
Q. 작가님께서 사진을 촬영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요?
사진에서 모델에게 시선이 가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시선이 가게 하기 위해선 그 모델의 모습을 잘 캡처해야 하죠. 그건 단순히 외모가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런 게 사진에 보였으면 좋겠어요.
패션도 그렇고 광고도 사람이 중심인, 삶과 밀접한 것들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결국은 다 사람에 관한 일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사람을 가장 중심에 두고, 거기에서 출발해요.
사람이 중심인, 시선을 끄는 사진을 위해서는, 카메라의 퀄러티와 기동성이 굉장히 중요해요. 제가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 나오는 건 순간이거든요. 그 순간에 카메라의 포커스 속도나 사진을 찍어야 하는 프로세스가 따라주지 않으면 놓쳐 버리는 거죠. 그 순간을 캡처하기 위해 그만큼 모든 것들이 빨리 맞춰져서 그 순간의 감동을 높은 퀄러티로 표현해 줄 수 있는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쁘게도 소니 a7R III와 G Master 렌즈가 퀄러티와 기동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줬어요!
Q. 소니의 a7R III와 G Master 렌즈를 사용해 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는 필름 카메라로 시작해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다시 공부를 해야 했던 과도기를 거쳤어요. 필름, 중형, 35mm 등등 카메라마다 특성이 달라서 필요한 분위기에 따라서 바꿔가면서 사용해 왔죠.
기존에는 사람의 눈동자나 피부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과 그 찰나를 캡처하는 것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했어요. 중형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에는 순간 찰나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거나, 35mm DSLR을 쓸 때는 찰나는 캡처할 수 있었지만 결과물에 감동이 없다거나 했죠. 퀄리티와 기동성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기는 정말 어렵거든요.
그런데 a7R III 덕분에 그 두 개를 모두 표현할 수 있게 되었죠. 소니 a7R III와 G Master 렌즈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a7R III의 경우, 일단 기동성이 좋고 포커스가 굉장히 빨라요. 기존에 사용하던 DSLR보다 훨씬 감동이 있어요.
G Master 렌즈도 훌륭해요. 이번 촬영에서 70-200mm F2.8 G Master 렌즈를 사용했는데, 포커스 맞는 부분, 아웃포커스 부분이 정말 아름답게 표현되더라고요. 인물은 물론, 배경이 되는 공간과 소품 하나하나까지 디테일이 살아 있었어요. 어느 화각에서 촬영을 해도 인물 톤, 색감, 콘트라스트를 비롯해 극도의 디테일까지,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Q. 많은 모델을 만나보셨을 텐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모델이 있나요?
오랜 시간 사진을 찍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을 찍었는데, 모든 사람이 특별합니다. 슈퍼스타는 슈퍼스타만의 감동이 있고, 라이징 스타는 그 친구들만의 정돈되지 않은 아직 보석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징 스타 쪽을 더 좋아해요. 뭔가 공식이 생기고 자기만의 확고한 무언가가 생기기 전에 약간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하지만 에너지는 굉장한 그런 친구들이랑 일하는 게 재미있어요.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일인 거죠. 슈퍼스타들은 그 나름대로의 ‘아우라’라고 하죠? 기운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흥미 있어요.
슈퍼스타와 라이징 스타, 누구를 촬영하건 모두 ‘사람에서’ 시작하는 건 공통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 촬영에서는 특별하게 영상도 시도해 보았어요. 제가 기존에 쓰던 카메라의 경우, 영상 촬영 성능이 떨어져서 화보를 촬영하며 동시에 영상을 찍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번 소니 a7R III의 경우 영상 촬영에도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화보 촬영 현장에서 패션 영상 클립을 같이 촬영해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결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제 2의 목나정’을 꿈꾸는 많은 미래의 포토그래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저는 정말 어려운 건 줄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포토그래퍼를 꿈꾸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사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먼저 알아야 해요. 물론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게 사진이지만 그 많은 사람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이름을 알리고, 성공을 떠나 좋은 사진, 자기 마음에 드는 사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로 오래 걸리고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바로 반응이 오지 않거나 결과물에 만족하기 어려워도 당연한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혹은 좌절하지 말고 계속해서 노력하면 좋겠어요.
저는 아직도 사진이 어려워요. 특히 사진은 예술적인 면과 테크니컬한 면이 50:50 정확하게 맞아야 하거든요. 그게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또 너무 매력적이죠. 너무 쉬우면 재미없잖아요.
지금까지 G Master 렌즈 모델 목나정 포토그래퍼와의 인터뷰를 만나보셨습니다. 미래형 렌즈의 완성인 G Master 렌즈와 a7R III는 기동성과 퀄리티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앞으로도 목나정 포토그래퍼와 소니가 함께 만들어 나갈 동영상과 작품들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