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9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195개 국가에서 32만 6,997장의 사진이 출품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전세계 사진작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주요 부문 별 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건축(Architecture)’ 부문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이며,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펼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만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부문,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문 사진작가 부문은 건축, 풍경, 자연과 야생 동물, 현대 이슈, 인물, 스포츠, 발견, 창조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공개 콘테스트 각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은 각 국가별로 자동 응모 및 심사되어 내셔널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됩니다.
|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건축(Architecture) 부문 1위 수상작
이 작품은 건축 부문 1위 독일 ‘스테판 지르웨스(Stephan Zirwes)’의 작품 「cut outs - lanes」입니다.
독일에서 수영장은 그들의 공동체와 문화 생활의 일부분이며, 모든 사회 계층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저렴한 입장료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2018년 여름 드론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높은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수영장의 모습이 흡사 드넓은 바다를 떠올려 더욱 광활한 느낌을 주는 사진입니다.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건축(Architecture) 부문 2위 수상작
이 작품은 건축 부문 2위 필란드 ‘투오마스 우스하임(Tuomas Uusheimo)’ 작가의 작품 「Paimio Sanatorium」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능주의 작품 중 하나인 Paimio Tuberculosis Sanatorium [1933]의 운명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핀란드 남서부의 결핵 요양소인 Paimio Tuberculosis Sanatorium의 재산 소유자가 향후 6개월 안에 요양소를 팔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알바 알토 재단의 알바르(Alvar)는 아이노 알토(Aino Aalto)의 주요 건축을 온전히 보존하고 이 '치유의 모더니즘'의 보호를 위한 호소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노 알토(Aino Aalto)의 건축은 "모더니스트" 시대를 대표하며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선구적인 근대주의 건축사상을 상당 부분을 따랐습니다. 이 건물은 알토의 가장 중요한 설계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작가는 “나는 내 사진이 건물들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나는 자연적이고 인간적인 변화에 매료되는 동안, 특별한 건축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헌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낀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건축(Architecture) 부문 3위 수상작
이 작품은 시사 부문 3위 독일 ‘피터 프랑크(Peter Franck)’ 작가의 작품 「Back to the Future」입니다.
개별 작품들은 우리의 시각적, 예술적 역사적 기억을 요구하고 유혹하며, 시간의 도약을 만들어 서로 다른 장르의 새로운 조합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의 모든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보는 이의 마음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우리의 문화, 역사적 사회화와 출현 관계를 연결하기 위한 수단이 됩니다.
사진은 우리 문화와 역사의 광경을 통해 바라본 도시 풍경과 자연의 이야기를 비롯해 시간의 도약과 건축물 및 풍경의 존재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오래 전에 사라졌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건축(Architecture) 부문 최종 후보작
이 작품은 미국 ‘데이비드 베얼(David Behar)’ 작가의 작품 「Yellow and White Cabana 」입니다.
마이애미 비치의 카바나(cabana) 대여 시설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각각은 매우 독특하고 우산들과 짝을 지어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색조의 작은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또한, 호텔 직원은 컨셉에 맞는 유니폼을 갖추게 됩니다.
이 시리즈는 마이애미의 구조대 타워를 촬영하는데 지친 2017년 말과 2018년 초에 만들어졌습니다. 누구나 거기에 머물며 그들을 보지만, 카바나는 종종 간과되곤 합니다. 수십개의 카바나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시간 동안 걷지 않는 한 전혀 모릅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특별한 매력을 가진 카바나를 만난다면 그게 바로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지 않을까요?
이 작품은 스페인 ‘다니엘 오초아 데 올자(Daniel Ochoa de Olza)’ 작가의 작품 「Border Wall Prototypes」입니다.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티후아나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 멕시코 국경 근처의 샌디에이고에 장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횡단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대륙 국경의 총 길이인 1,954마일(3,145km)을 따라 국경 장벽을 건설하기를 원하여 행정부는 250억 달러라는 액수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 장벽에 대한 자금 지원을 둘러싼 의회의 교착 상태 때문에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폐쇄 조치가 발동됐습니다.
이 작품은 우크라이나 ‘디미트리 보가추크(Dimitri Bogachuk)’ 작가의 작품 「Space of Light」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빛의 공간에 초점을 맞추며 주요 주제는 소련 건축의 모더니즘입니다. 빛과 색깔이 어우러져 오묘한 느낌과 유토피아적인 부분으로 건축물이 더욱 특별해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점은 빛의 사용을 통해 변형된 시각적 서술의 묘사입니다. 발견된 물건들 중 일부는 예술가의 설치 작품을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실용적입니다.
작가는 “늦은 밤, 눈으로 반사된 빛을 보았습니다. 때때로 그것은 너무 강렬해서 극적인 빛의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중 일부는 형식적으로 건축물을 묘사하므로 빛의 공간을 통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보여 주지만, 우리는 단지 그것을 느끼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도널드 저드(Donald Judd), 댄 플라빈(Dan Flavin), 스기모토 히로시(Sugimoto Hiroshi), 토드 히도(Todd Hido),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윌리엄 에글스톤(William Eggleston)과 같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9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에 출품된 수많은 작품 중 건축(Architecture) 부문의 수상작들을 만나봤습니다. 앞으로도 소니 블로그에서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주요 작품들을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