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여러분의 퀄리티 높은 사진 생활을 위해 프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노하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며 유익한 카메라 촬영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는 김현수 작가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인물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싱그런 봄이 다가와 들에도 산에도 초록이 무성해져 카메라를 들고 야외로 나가고 싶어지는데요. 야외에서 멋진 인물 사진을 촬영해줄 SEL85F14GM 렌즈를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야외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지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처음 만나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저자로, ‘풍경과 인물 사이’ 세종 문화회관 광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중이다.
85mm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는 오래전부터 인물 촬영용으로 많은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그 이유는 85mm는 인물 촬영시 촬영자와 모델간에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모델이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이 적고 대화도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 편안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입니다. 그러면서도 망원 화각의 렌즈인만큼 얕은 심도 표현에 유리하기 때문에 인물이 부각되는 촬영을 할 수 있어 많은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포트레이트 렌즈가 된 것입니다. 85mm 렌즈의 경우 조리개값에 따라 F1.4, F1.8 렌즈 등의 렌즈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소니를 대표하는 FE 85mm F1.4 GM(SEL85F14GM) 렌즈를 활용해서 인물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XA 렌즈를 탑재하여 깨끗한 빛망울과 보케를 표현하는 FE 85mm F1.4 GM
일반적인 렌즈들에서 보여지는 빛망울 내부의 양파링 패턴은 수차와 빛 번짐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비구면 렌즈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FE 85mm F1.4 GM 렌즈는 0.01 미크론의 매우 정밀한 표면 정밀도를 가진 비구면 렌즈인 XA 렌즈를 적용하여 보다 깔끔한 빛망울을 표현해 냈습니다.
또한 렌즈 설계 과정에서 보케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하여 보케의 모양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시 미려한 배경 흐림을 보여줍니다. 또한 11개의 조리개 날을 채택하여 빛망울 표현 시 더욱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빛망울은 인공 광원뿐만 아니라 야외 촬영 시 자연에서도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때에 얼마나 부드러운 배경 흐림을 보여주는지와 렌즈의 빛망울 형태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FE 85mm F1.4 GM는 얕은 심도뿐만 아니라 배경 흐림 표현이 부드러우면서 초점이 맞는 부분에서는 높은 디테일 표현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인물 촬영 시 초점 검출에 편리한 Eye AF를 버튼에 할당하기>
FE 85mm F1.4 GM 렌즈는 렌즈 측면에 초점 고정 버튼이 배치되어, 카메라의 사용자 정의 키 설정 메뉴에서 Eye AF 버튼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인물 촬영 시 사람의 얼굴/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얼굴/눈에 정확히 초점이 맞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야외에서 빛망울 연출하는 방법
야외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빛망울을 배경으로 만들고 싶다면 나무가 배경이 되도록 하여 촬영하면 됩니다. 이때 나무가 너무 우거진 곳보다는 적당히 하늘이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빛망울을 연출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렇게 해야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심도 표현에 의해 빛망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나무는 인물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심도 표현에 의해 빛망울로 표현됩니다.
■ 야외에 인물 촬영시 중요한 빛의 방향과 노출
야외에서 인물 촬영을 하다 보면 태양빛이 얼굴에 강하게 들어가서 얼굴에 빛을 받는 부분과 그늘진 부분이 너무 극명한 차이를 보여 예쁜 사진을 촬영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역광이나 그늘을 활용하여 얼굴의 노출을 균일하게 하고 노출을 올려 밝게 만들어주면 인물이 눈을 편하게 뜰 수 있어 모델도 편하고 촬영자도 인물의 얼굴 노출이 균일하기 때문에 촬영하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 더욱 아름다운 빛망울 표현을 하고 싶다면 e프론트 커튼 셔터 활용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는 셔터의 진동을 줄여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e프론트 커튼 셔터가 기본 옵션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e프론트 커튼 셔터는 일반적인 촬영 시에는 강점이 있으나 셔터스피드가 1/2000s 보다 빨라지게 되면 빛망울이 조금씩 잘려서 촬영되기 때문에 야외에서 인물 촬영 시 셔터스피드를 1/2000s 보다 빠르게 촬영할 경우 e프론트 커튼 셔터를 끔으로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프론트 커튼 셔터가 불편하다면 조용한 촬영 모드를 활용해도 되는데 조용한 촬영의 경우 전자 셔터
이기때문에 빛망울이 잘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야외에서 아름다운 인물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인물 촬영 시 인물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배경을 만들어주냐인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도 가족, 친구, 지인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아름다운 인물 사진을 촬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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