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큰 장점은 주제나 피사체에 따라 알맞은 렌즈를 선택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죠. 수많은 렌즈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렌즈를 파악하는 것부터가 난관입니다.
오늘은 일상 속에서 멋진 사진을 촬영을 하기 위한, 상황별 렌즈 선택 가이드 <일상편>을 소개해드립니다.
일상을 예술 작품처럼 - ‘카페 렌즈’ SEL35F18F
F1.8의 조리개를 탑재한 SEL35F18F 렌즈는 35mm의 광각 단렌즈로 어떤 상황에서나 빠르고 다재다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280g의 가벼운 무게에 22cm의 매우 짧은 최소 초점거리, 0.24배의 높은 접사 배율로, 특히 일상 속 클로즈업 사진에서 빛을 발합니다. 카페에서 디저트를 담거나 주변의 실내 장식, 꽃 촬영 등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렌즈죠. 빛이 부족한 실내 공간에서도 촬영할 수 있도록 넓은 화각과 F1.8의 밝은 조리개를 갖췄습니다.
비구면 설계로 광학 수차를 줄여주어 부드러운 보케 효과를 구현할 뿐 아니라, 9날의 원형 조리개가 피사체는 또렷하게 표현하면서도 주변에는 아름다운 원형의 빛망울을 만들어주어 어떤 각도에서도 이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빠르고 다재다능한 단렌즈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SEL35F18F 렌즈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연인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다 - ‘여친 렌즈’ SEL85F14GM
85mm의 화각을 지닌 SEL85F14GM은 높은 해상도와 아름다운 보케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G Master 인물 렌즈로 알려져 있죠. 85mm 렌즈는 왜곡 없는 이미지 연출과 안정적인 거리감으로 인물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렌즈로 손꼽힙니다.
인물 렌즈에서 보케(배경흐림)는 무척 중요하지만 너무 보케에만 신경 쓰다 보면 전체적인 해상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SEL85F14GM은 GM의 컨셉인 ‘높은 해상도와 아름다운 보케 모두 만족할만한 렌즈’에 걸맞게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SEL85F14GM은 초고도 비구면 XA 렌즈를 개발해 0.01 미크론 수준의 높은 표면 정밀도를 실현하며 일반적인 비구면 렌즈에서 나타나던 현상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보케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3장의 ED 렌즈를 채용해 색수차를 대폭 줄이는 등 F1.4에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해상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죠. 이 외에도 11날의 원형 조리개를 채택해 아름다운 보케 효과가 구현된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실내외에서 연인과 같은 인물 촬영 시 환상적인 빛망울과 세련된 화질로 부드럽고 흐려짐 없는 이미지를 포착하여 연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해보세요.
내 일상을 작품으로 만들다 - ‘V-log 렌즈’ SEL20F18G
콤팩트한 디자인에서도 다양한 성능을 구현하는 SEL20F18G는 사진뿐 아니라 영상 촬영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완벽한 만능 ‘V-log 렌즈’인데요. 373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짐벌이나 액세서리 그립과 함께 사용하기에 이상적이며 카메라 본체와 결합해 사용할 때 역시 탁월한 기동성을 자랑합니다.
이와 더불어, 두개의 XD 리니어 모터 기술이 적용되어 빠르고 정확하며, 정숙한 AF를 지원해 뛰어난 품질의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G 렌즈 시리즈 고유의 뛰어난 해상도와 아름다운 보케 효과는 두말할 것 없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특별하게 보낼 때 사진이나 영상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기록해 두면, 시간이 지나 함께 추억을 되짚을 때에도 값진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와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SEL20F18G렌즈로 나의 일상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의 아름다움까지 - ‘접사 렌즈’ SEL90M28G
SEL90M28G 렌즈는 접사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는 고성능 매크로 렌즈입니다. 꽃이나 작은 물체를 접사 촬영할 때 매우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며, 또한 G렌즈 특유의 아름다운 보케 표현이 렌즈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F2.8의 밝은 조리개와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작은 흔들림마저 잡아내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에서는 신비로움과 더불어 그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아름다움도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우주를 떠올리겠지만, 의외로 늘 주변에서 접하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도 그런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SEL90G28G 렌즈라면 여러분도 직접 확인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SEL90M28G는 민들레 홀씨도 마치 나무처럼 크게 볼 수 있게 하는 매크로 렌즈입니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여러분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특별한 날을 더욱 아름답게 - ‘이벤트 렌즈’ SEL2470GM
결혼식, 돌잔치, 가든파티 등 이벤트 현장에서는 인물 클로즈업뿐 아니라 행사장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은 전경 사진 등 다양한 앵글과 주제의 사진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SEL2470GM은 사람의 시각과 유사한 화각대로 인물, 풍경, 실내·외 스냅 사진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초정밀 가공된 XA 렌즈와 Super ED 렌즈는 수차를 제거하고 나노 AR 코팅 기술은 투과율을 높이며 반사로 인한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해 24mm 광각부터 70mm 망원까지 전 구간 고른 화질을 제공하죠.
또한 저소음 DDSSM(Direct Drive SSM) 초음파 모터와 새로운 드라이브 알고리즘을 통해 최고의 AF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저소음 DDSSM으로 결혼식 등 정숙함이 요구되는 환경에서의 동영상 촬영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EL2470GM은 누가 쓰더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렌즈입니다. 24mm의 광각부터 70mm의 망원까지 실내외 결혼식, 돌잔치, 가든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환경에서 풍경사진이나 인물사진 어디에나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죠.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렌즈를 찾는다면 SEL2470GM이 정답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상황별 렌즈 선택 가이드 <일상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상황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표현력이 한층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혹은 피사체)에는 이 렌즈가 촬영하기에 조금 더 용이하다.’ 정도일 뿐, 무조건 ‘이럴 땐, 반드시 이 렌즈!’라는 것은 아닙니다. 소니의 다양한 렌즈를 알아보면서 각양각색의 피사체를 촬영하며 여러분만의 렌즈를 발견하며 사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상황별 렌즈 선택 가이드 2탄, 풍경 및 여행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