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압도적 해상력, 아름다운 배경흐림 그리고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자랑하는 G Master 렌즈는 진화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사진가의 높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입니다.
오늘은 G Master 렌즈 브랜드의 모델이 된 패션 포토그래퍼 김태은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물 촬영 시 피사체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SEL135F18GM과 Alpha 7R IV의 생생한 사용 소감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내용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미래형 렌즈의 완성’ 프리미엄 G Master 렌즈의 신규 캠페인
김태은 | 패션 포토그래퍼
김태은 작가는 2000년 데뷔 이래, 특유의 낯설고 투박하며 자유로운 사진들로 인정을 받으며
‘Bazzar, The most contributing photographer of the year 2004’ 및 ‘2017년 패션 포토그래퍼상’을 수상, 다수의 매거진 촬영(W KOREA, HARPER’S BAZAAR KOREA, ELLE KOREA, VOGUE KOREA 등)을 진행했다. 방송 출연, 셀럽들과의 화보 작업(Ferragamo, Police, Ganeshi, Lebeige, Colombo, Lucky chouette, Carlyn, GQ Lab )을 진행했으며, 반려견 캠페인, 바보의 나눔 캠페인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니코리아 SNS 구독자 여러분. 저는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은입니다.
Q. 먼저, 이번 광고 촬영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사진작가로서 카메라 모델이 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 것 같은데요. G Master 모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어떠셨나요?
늘 피사체를 사진으로 담아오던 제가 모델이 되어 카메라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이 부끄러워 처음에는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제게 주어진 색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하니 부끄러움 보다는 기대와 떨림, 그리고 제 모습을 담아 주시고자 하는 제안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평소 소니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터라 모델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Q. 작가님께서는 화가 지망생에서 성악가로, 그리고 지금은 패션 사진 마스터로 자리 잡으셨는데요.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포토그래퍼가 되시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저의 사수인 안성진 작가님의 어시스턴트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사진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제가 패션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어요. 특이한 점이라면 어시스턴트로 사진 관련 일을 먼저 시작한 후에 이탈리아 파인아트 사진학교를 다니며 정식으로 사진을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거죠.
먼저 사진을 통해 제 전공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어요. 또한 그림을 그리거나 성악을 할 때는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항상 힘든 과정이었다면, 패션 사진은 오케스트라처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실력을 모아 하나의 예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그 과정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작가님들도 그렇듯이 저 또한 촬영 후 어두운 암실에서 처음 사진을 현상을 하고 인화했을 때 “이거다!”하며 무언가 강렬한 운명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웃음) 잊을 수 없는 첫 대면이죠.
Q. 데뷔 20년차 사진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이효리, 원빈 등 수많은 셀럽들과 화보 작업을 진행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혹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셀럽들과 작업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2017년도 암스테르담에서 이효리씨와 함께 작업한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이에요. 워낙 좋은 화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셀럽인 만큼 촬영 전에 내심 뭔가 다른 저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이효리’를 표현해야겠다는 부담이 있었어요. 감사하게도 촬영 과정 중에 함께 고민해서 작업한 결과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화보랍니다.
Q. 패션 분야는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독창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패션 사진에 필요한 감각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작가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미술, 성악 등 다른 예술 분야를 공부했던 것이 사진을 찍을 때 굉장히 많은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각자가 가진 테크닉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다를 뿐 문화 예술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르의 경계를 나누기보다, 분야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경험을 게을리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사진가에게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카메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DSLR을 사용하다가 미러리스 카메라로 변경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개인 작업을 하거나 때로는 화보 작업 시에도 가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필름 카메라는 전부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고 있고, 디지털 카메라로는 소니를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패션 사진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이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극대화되어 입체감이 느껴져야 하는 만큼 신경 쓸 부분이 많은 촬영입니다. 실제보다 좀 더 고감도의 사진 결과물을 추구하다 보니 사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디테일 퀄리티가 부족할 거라는 고정 관념이 있었습니다.
Q. 이번 광고에서 SEL135F18GM 렌즈로 촬영하신 결과물을 보면 현장의 공간을 압축시켜 보여줌과 동시에 피사체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SEL135F18GM을 사용해 보시니 어떠셨나요?
최고급 망원 단렌즈 SEL135F18GM을 활용해 촬영하면서 피사체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강조했는데요. 기존의 렌즈들은 보케를 강하게 주면 노이즈 현상 등이 생겨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SEL135F18GM 렌즈는 보케 표현이 부드럽고 픽셀들이 깨져 보이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퍼지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사진을 때로는 작게, 때로는 아주 확대해 보여줘야 하는 포토그래퍼에게 이런 디테일은 매우 중요하죠.
G Master 렌즈는 다른 렌즈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해상력과 크리미한 배경흐림으로 피사체에 대한 몰입감을 훨씬 더 높여줍니다.
Q. SEL135F18GM 렌즈는 압도적인 해상력 외에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전문 컨트롤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패션 사진 촬영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셨던 조작부를 꼽아주신다면요?
SEL135F18GM 렌즈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해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기능이 향상된 점이 좋았어요. 설정 가능한 초점 고정 버튼, 초점 범위 리미터 등 매뉴얼들이 조작하기 편리했습니다. 사용자 촬영 환경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는 점이 유용해서 저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존의 135mm 렌즈가 근접 촬영 시 가장 큰 문제는 AF 촬영 시 가까운 곳보다는 먼 곳으로 포커스를 잡으려 하기 때문에 수동 포커스로 하여 모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촬영해야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모델도 저도 힘들 때가 많았죠. 그런데 이번 G 마스터 135mm 렌즈는 근접 촬영 시 AF 기능은 정말 놀라운 수준으로 정확하게 포커스를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능은 유저 여러분이 꼭 경험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Q.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빠르게 초점이 맞아야 하는 패션 사진 촬영 현장에서 ‘A7R IV와 SEL135F18GM’의 결합은 어떠한 성능을 발휘했나요?
광고 촬영은 낮부터 밤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조명광이 없이 자연광으로만 촬영했죠. 저녁 촬영 때는 감도가 많이 올라가 있었고, 주변에 빛도 없는 매우 어두운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타사 제품들은 좀 둔하고 무겁다 보니 밤 촬영에 조명 없이는 촬영을 진행해 본 적이 없는데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 IV와 SEL135F18GM 렌즈를 결합해 사용해보니 가볍고 흔들림이 적었습니다. 또한 렌즈 해상도가 매우 좋아 기대 이상으로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Q. 패션 사진이 갖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패션 사진은 트렌드의 흐름을 조금 더 앞서가는 사진입니다. 많은 스텝들이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그 노력을 사진 한 컷에 고이 담는 것이 저의 일이죠.
저는 패션 사진을 정형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늘 고민합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서 나만의 톤 과 나만의 무드를 녹여내고 지키는 것이 사실 패션 사진에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그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늘 열중하고 있습니다.
Q. 포토그래퍼의 재능을 발휘해 반려견 캠페인, 바보의 나눔 캠페인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계신데요. 관련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데뷔 때부터 자연스럽게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는 제가 늘 촬영하는 것처럼 제 삶의 일부입니다. 지금 저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이 8마리입니다. 저는 패션 사진가가 된 후 더욱 유기 동물에 대해 시간을 많이 내고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G Master 렌즈 모델 김태은 패션 포토그래퍼와의 인터뷰를 만나보았습니다. 미래형 렌즈의 완성인 G Master 렌즈와 A7R IV는 기동성과 퀄리티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G Master 렌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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