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20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가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총 34만 5천 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응모되는 결과를 기록했는데요.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주요 부문별 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오픈 콘테스트 부문의 ‘모션(Motion)’ 주요 작품과 최종 후보작들을 전해드립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이며,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펼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만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부문,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페셔널 부문은 건축 및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 환경, 풍경, 자연 및 야생동물, 초상화, 정물, 스포츠 및 포트폴리오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프로페셔널 각 카테고리에 출품한 참가자들 중 우승자가 올해의 사진 작가로 선정됩니다.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모션(Motion)' 부문 주요 수상작
오픈 부문 ‘모션’ 카테고리 1위
1위 작품은 영국 ‘Alec Connah’ 작가의 ‘Going Down!’입니다.
2019년 12월 6일, 영국 슈롭셔에 위치한 아이언브리지 발전소의 4개의 냉각탑이 철거됐습니다. 철거에 소요된 시간은 단 10초였지만, 탑 주변을 둘러싼 강과 삼림 지대 등을 피해 안전하게 철거하기 위해 오랜 준비 시간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냉각탑을 철거하는 순간, 철거 현장 맞은편 산비탈에 위치한 작가의 정원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오픈 콘테스트] 모션 부문 주요 작품들
흡사 커다란 고래 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것 같은 이 작품은 슬로바키아의 ‘Peter Svoboda’ 작가의 작품 ‘Out of the Mainstream’입니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는 장면을 포착한 이 사진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스키어들과 태양이 만들어낸 그림자들로 한 장의 멋진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서퍼의 한순간을 포착한 이 작품은 미국 ‘Jonathan Taylor’ 작가의 작품 ‘A Surfer is Born’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니스 해변에서 파도를 타는 서퍼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인데요. 서퍼의 가장 짜릿한 순간은 멋진 파도를 만났을 때 아닐까요? 파도가 만들어내는 물결과 이를 헤쳐 올라가는 서퍼의 역동성이 인상적인 사진입니다.
샴푸 광고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이 작품은 영국의 ‘Emma Williams’ 작가의 작품 ‘Shake’ 입니다.
개울가에서 신나게 논 소년이 물을 털기 위해서 몸을 터는 장면을 포착한 장면입니다. 떨어지는 물방울과 흔들리는 머리결의 조화가 무척이나 섬세하면서도 순간을 잘 포착한 사진 같습니다.
이 작품은 이스라엘의 ‘Lior Yaakobi’ 작가의 작품 ‘The Floating Point’입니다. 작가는 미국 콜로라도 야외 수영장에서 강아지의 다이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하는데요. 그 찰나에, 강아지 주변으로 흩어져가는 물방울들이 강아지의 신난 기분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집니다.
지금까지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20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에 출품된 오픈 콘테스트 모션(Motion) 부문의 수상작들을 만나봤습니다. 앞으로도 소니 블로그에서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주요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