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최근 차박, 캠핑, 비대면 여행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지금, 공기 좋고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이에 파인아트 풍경 사진가 김주원 작가님이 자동차 업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작가님은 자동차를 직접 몰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고, 그 느낌을 소니 Alpha 1(이하 a1) , 그리고 FE 14mm F1.8 GM(이하 SEL14F18GM)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역동적인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풍경 사진가이자 사진 교육자,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 잡지 월간 <포토넷> 기자로 재직했고 동료 사진가들과 사진 에이전시 ZAKO를 만들어 사진 프로젝트, 전시, 광고, 강의,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론리플래닛 매거진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진 작업을 했으며, 세계의 정부관 광청 등과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1년 눈 내린 한국의 겨울 풍경을 담은 <WHITE> 시리즈로 스페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7년 한국인 사진작가 최초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에 선정되었다.
▼ 김주원 작가 SNS 바로 가기(링크)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장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자동차를 몰고 풍경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욕망을 자극하고자 했습니다. 김주원 작가는 세계 각국에서 직접 자동차를 몰고 촬영하는 경험을 하면서 마치 자동차가 거대한 생명체, 또는 짐승 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는데요. 자동차들이 가진 운동성이나 외관, 이미지 등 개성을 표현하는 작업은 항상 새롭고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이번 작업은 이동 수단을 넘어 미학적 가치를 주는 피사체인 자동차의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소니의 a1그리고 SEL14F18GM 렌즈와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극한의 환경, 즉 극저조도의 험한 날씨에서도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한 두 조합을 통해 자동차의 외관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 까지도 다이내믹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Alpha 1의 빠르고 정교한 AF와 고속연사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자동차를 순간 포착할 수 있었고, 30연사 고속촬영은 오프로드 촬영에서 흙, 먼지, 물 등이 튕기는 요소 하나하나를 선명하게 잡을 수 있어 사진에 생동감과 현장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이번 촬영지인 제주도는 날씨가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이었는데요. 이도 김주원 작가의 슈팅 본능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색상이 다양하고 원색이 잘 드러나는 컬러풀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고, 흐린 날은 드라마틱하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결과물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김주원 작가는 자연광과 함께 적절한 조명을 사용해 자동차의 디테일과 컬러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변 빛과의 조화 등을 생각하며 자연광으로 표현할 수 없는 효과를 담은 다양한 컷을 포착하고, 빛이 얕고 어둑하게 떨어질 때는 인공 조명을 사용해 자동차가 가진 원래의 색을 좀 더 자연스럽게 빛나게 했습니다.
얕은 빛으로 라이팅 페인팅을 하면서 촬영한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빛과 배경, 자동차의 배치까지 세심하게 연출한 김주원 작가의 사진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김주원 작가의 제주도에서 담은 자동차 화보 촬영 영상 감상하기
▶김주원 작가의 역동적인 촬영 현장과 인터뷰 영상 감상하기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제주에도 이런 낯선 모습이 있었답니다. 제주의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자동차의 시원한 속도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김주원 작가의 사진과 영상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비행기 티켓을 끊을 수는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렇게 비대면으로 즐겼던 여행 한 꾸러미, 어떠셨나요?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