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는 세계적인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기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어디에 포커스를 맞출지 고민하고 결정하며, 그 포인트가 소니의 제품 생산과 비즈니스 전반의 방침이 될 수 있도록 하죠. 오늘은 소니가 제품 생산 및 제조에 지속 가능성을 더하기 위해 어떻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개발과 설계부터 시작되는 소니의 지속 가능성
제품이 전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개발, 설계, 제조, 운송, 판매 등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를 ‘라이프 사이클 그림자 효과(Lifecycle Shadow Effects)’라고 하는데요. 개발·설계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서 개발한 상품은 전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답니다.
소니는 기업 전반적인 환경 방침에 따라 개발·설계·제조 등 어느 부분에 핵심 포인트를 둘 수 있을지를 결정하며, 실제 계획을 세우고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3LCD 프로젝터
소니 3LCD 프로젝터 제품은 레이저 광원이 탑재되어, 램프를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원을 켜고 끌 때 바로 시작 및 종료가 되므로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이죠. Auto Light Dimming 모드를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켜놓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에너지 소비를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라이트 밸브의 수명을 크게 늘리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죠.
CPU와 GPU 소비 전력 줄인 플레이스테이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는 CPU와 GPU의 소비 전력을 줄임으로써, 전체 전력 소비를 줄이고자 노력했습니다. CPU와 GPU의 소비 전력 감소로 방열 장치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본체의 프레임을 더욱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었죠.
이 밖에도, 소니의 다양한 제품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니는 2006년부터 이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카메라의 경우, 처음에는 제품 일부분에만 재활용 플라스틱이 활용되었지만, 현재는 카메라 바디의 거의 대부분, 그리고 바디 내부 장치에도 재생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 99%까지 높인 SORPLAS™ 사용한 카메라 & 홈시어터
소니 재생 플라스틱으로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소니의 3R 활동] 포스팅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소니 자체 개발 신소재 SORPLAS™(Sustainable oriented Recycled Plasti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재활용 소재의 약 30%에 그쳤지만, 소니 SORPLAS™는 특수 첨가물을 사용해서 최대 99%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죠.
방송 업무용 카메라 최신 모델의 경우, 중량을 60% 줄여 전력 소비량을 약 50% 정도 절감했습니다. 영화 촬영에 최적화된 CineAlta(시네알타) 카메라 최신 모델은 초기 모델보다 소비 전력을 70% 절감했구요. 소니 풀프레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VENICE(베니스) 최신 모델은 기존 모델 F65에 비해 40% 작아진 크기와 20%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합니다. 렌즈의 경우도 플라스틱 사용을 약 34% 절감하고, 제품 중량도 약 10% 감소시켰죠.
소니 홈시어터 제품에서는 기존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따로 있던 것을 올인원으로 일체화하여, 제품의 부피는 78%, 중량은 65% 줄였습니다. 기존 사운드바보다 작기 때문에 배송 과정에서도 CO2 배출량을 63%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로 만든 제품 포장재
플라스틱은 대부분 화석 연료로 생산되어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는 동시에, 썩지 않고 쌓여서 쓰레기 산을 만듭니다. 전 세계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단지 10~15%만 재활용이 되고 있죠.
이에, 소니는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제품의 외부 포장재도 기존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하는 노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니 이어폰 MDR-EX15AP 제품 포장 패키지의 경우, 리뉴얼 과정을 통해 총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가량 줄였습니다. 또한 종이박스 포장도 플라스틱을 붙여서 내구성을 갖게 한 것이 아니라, 자외선에 강한 인쇄 기술을 활용해 더욱 간단하고 편리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했죠.
더불어, 소니는 플라스틱 대신 내구성이 뛰어난 친환경 종이 재료인 ‘소니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Original Blended Material)’를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나무와 사탕수수 섬유,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진 소니의 친환경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는 최근 출시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4 제품 패키지에 처음 적용되기도 했답니다.
이 밖에도 소니는 제품 패키지에 잉크로 문자를 인쇄하지 않고 양각으로 새기는 방법을 통해 단어와 텍스트를 재현해 잉크 사용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슬리브, 외부 박스, 내부 박스,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니 종이 포장 패키지에 소니의 친환경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 적용을 더욱 확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한 소니의 다양한 노력과 실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 지구를 위한 소니의 ONE BLUE OCEAN PROJECT에 대해 더 알아보기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