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출 명소에도 인파가 적었다고 하는데요. 모두들 가정에서 가족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셨기를 바랍니다.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새해 맞이 일출 사진을 전해드립니다.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매월 선정하는 소니그래퍼 중 김삿갓님이 촬영한 일출 사진 모음ZIP을 보면서 새해 다짐을 정리해보세요. 😊
■ 강원도 정선 민둥산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
강원도 정선 민둥산에 올라 맞이한 일출 사진입니다. 가슴 벅찬 일출을 보기 위해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억새밭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험난하고 복잡한 억새밭을 헤치고 오르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우리에게 수많은 일들이 찾아오겠지만 어떤 어려움도 한발 한발 나아가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나를 되돌아보는 대구 비슬산 참꽃 군락지 일출
대구 비슬산 참꽃 군락지의 모습인데요. 렌즈에 내려 앉은 이슬 때문에 사진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깊게 깔린 구름과 어둠에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걱정과는 달리 구름 속에서 눈부시게 깨어나는 태양이 보이네요.
■ 해질녘 눈 내린 영남 영축산의 능선
해질녘 눈이 소복이 내려 앉은 영남알프스 영축산의 능선이 곧게 뻗어 있습니다. 하루를 차근차근 걷다 보면 지는 해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겠죠. 그리고 내일의 또 다른 태양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매일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이겠죠. 소중한 순간을 기억 속에 맡겨 두고만 있기에는 아쉬운 것 같은데요. 하루 동안의 일과를 되돌아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알며 기록하는 한 해를 다짐해 봅니다.
■ 마음이 뻥 뚫리는 영남알프스 간월재의 풍경
겨울이 찾아온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휴게소 풍경인데요. 아침에 태양이 뜨며 주황빛으로 물들던 모습은 없고 푸르고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맞이하는데요. 높아질수록 점점 짙어지는 푸른색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진 속 시원스럽게 뻗은 능선 위에 올라서면 어느 것 하나 예사롭지 않은 것이 없답니다. 저 능선 위에 올라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크게 한 숨을 들여 마시고 싶어지는데요. 폐를 가득 채우는 시원한 공기가 올 한해를 더욱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줄 것만 같습니다.
■ 초심을 되찾아준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에서의 일출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의 일출을 찍고 있는 사진의 모습인데요. 발 아래 쌓인 눈을 보니 얼마나 추운지 짐작이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온 산을 하얗게 칠해놓은 것처럼 내려 앉은 눈과 매서운 겨울 칼바람으로 정상까지 오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그 첫 시작점의 열정을 그대로 가져가는 한 해를 다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죠. 그것이 삶을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든다는 것 또한 잊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주는 기쁨을 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었다고 하죠. 여기에 더해서 지금은 일상의 소소한 루틴에 몰입하면서 일상 속 ‘미세행복’을 추구한답니다. 하나 하나 각오와 다짐을 새롭게 하는 새해의 나날들을 기억하며 한 해를 살아간다면 미세하지만 그 속에서 발견하는 행복이 가득할 것이라 믿습니다. 작심삼일이어도 괜찮습니다. 삼 일에 한 번씩 사진들을 꺼내보며 늘 새롭게 다짐하면 되니까요.
그럼, 올 한해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