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최근 소니에서 강력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소형 경량화 풀프레임 E-마운트 G렌즈 ‘FE 24-50mm F2.8 G(이하 SEL2450G)’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5월 3일, 소니코리아 카메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오길수 작가와 함께한 SEL2450G 디지털 언패킹이 진행되었는데요. 포르투갈부터 런던, 서울까지. SEL2450G로 포착한 아름다운 사진과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길수 작가가 직접 촬영한 슈팅 리포트와 함께 작지만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는 SEL2450G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작고 가벼운 첫 번째 F2.8 G 표준 줌 렌즈 SEL2450G
SEL2450G는 최대 직경 74.8mm, 길이 92.3mm, 무게 440g의 아주 컴팩트한 디자인에 최대 조리개 F2.8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표준 줌 렌즈입니다. 4개의 비구면 렌즈와 2개의 ED(초저분산) 렌즈로 구성되어 색수차를 최소화하고 사진의 중심부부터 가장 자리까지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죠. 11개의 원형 조리개날이 G 렌즈 시리즈 특유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보케(배경흐림) 효과를 구현해줍니다. 최소 초점 거리는 0.19m(AF)/0.18m(MF), 최대 배율은 0.3x(AF)/0.33x(MF)입니다.
또한 두 개의 리니어 모터와 정밀 제어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의 초점을 잡아내는데요. 소니의 Alpha 9 III(이하 ‘A9M3’)와 연동하면 최대 120fps의 AF/AE 추적으로 고속 연속 촬영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4K 120p 또는 FHD 240p 영상을 촬영할 때도 AF 추적이 가능하며, 바디 내장 액티브 모드 이미지 안정화를 지원해 걷는 중에도 안정적으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해상도와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 효과
SEL2450G는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는데요. 24-50mm 전체 줌 영역에서 최대 조리개 F2.8을 유지하며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까지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죠. 원본 사진의 일부를 크롭해서 확인해도 깨지지 않는 해상도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오길수 작가가 촬영한 런던의 아름다운 야경이 보이시나요? 좌측 사진은 야경을 찍은 원본이고, 우측 사진은 원본을 크롭한 사진인데요. 크롭한 사진을 원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고해상도의 결과물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포르투갈 동루이스 다리의 전경 역시 크롭해보면 다리 위 사람들의 행동이나 의상까지 선명하게 포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중 촬영도 이렇게나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죠. 우중 촬영은 조금만 불편함을 감수하면 감성 가득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가 내렸던 그 날의 무드에 맞춰 후보정을 하는 편인 오길수 작가는 그 분위기를 기억하는 방법으로 음악을 꼽았는데요. 촬영할 때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 그 순간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감성 가득한 우중 촬영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비 내리는 가운데 푸르른 녹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종로구 부암동,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마다 감성이 묻어나는 마포구 망원동까지. 오길수 작가가 꼽은 서울 우중 촬영지 TOP 3를 여러분에게만 공유해 드리니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SEL2450G은 11개의 원형 조리개날로 부드러운 배경 흐림을 연출해 피사체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밝은 주간 촬영 시에도 푸른 나무 배경이 부드럽게 보케 처리되어 한 폭의 수채화를 본 듯하죠?
일상 촬영에 유용한 24-50mm 화각에 직관적인 디자인
SEL2450G는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도 탁월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2개의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으로 피사제의 초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모델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어 찰나 같은 A컷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각에 따라 전체적인 배경과 인물이 어우러지는 사진, 인물에 집중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위 사진은 각각 같은 장소에서 24mm, 50mm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24mm는 광각이다보니 인물을 길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 전신 사진을 촬영하는데 효과적인데요. 50mm로 촬영한 사진은 배경이 아웃포커싱 되며 인물에 더 초점을 맞춰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경을 찍을 때도 SEL2450G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위 사진은 오길수 작가가 전망대에서 촬영한 전경인데요. 전망대는 안전을 위해 통창이 있는 경우가 많죠. 통창을 통해 촬영하면 창에 반사되어 촬영이 쉽지 않았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장인은 장비를 탓하지 않는 법. 관련 액세서리, 필터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장비 없이, 드론으로 촬영한 것처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꿀팁이 있다는데요. 오길수 작가가 소개한 통창에서 멋진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바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것! 타이머를 2초 설정해둔 뒤, 셔터를 누르고 렌즈의 오른편을 손으로 가려주면 빛 반사가 되지 않아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꿀팁이죠.
SEL2450G는 무게 중심 전환이 최소화돼 짐벌이나 드론에 장착해도 무게 부담이 적습니다. 바디 내장 액티브 모드 이미지 안정화를 지원해 걸으며 촬영 시에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데요. 덕분에 장시간 영상을 촬영할 때도 최적의 파트너가 되어주죠.
또한 직관적이고 편리한 디자인으로 촬영 시 필요한 주요 설정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선형 응답 MF를 지원해 초점을 수동적으로 잡을 때 초점 링이 미세한 제어에도 선형적으로 반응합니다. 초점 링 회전 시 즉시 초점이 변경되어 즉각적이면서도 정교한 제어가 가능해 더욱 편리하답니다.
▶ 탁월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소형 경량화 풀프레임 G 렌즈 SEL2450G
▶ 오길수 작가와 함께한 SEL2450G 렌즈 디지털 언패킹
지금까지 SEL2450G 렌즈의 매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SEL2450G와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지 않나요? 가벼운 무게로 핸드헬드 촬영이나 짐벌과 결합해 촬영해도 부담이 없으니,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에는 컴팩트한 카메라와 SEL2450G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