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 워크맨의 역사가 이번 7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됩니다. J 그 동안 장장 7부에 걸친 포스팅을 통해 소니 워크맨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따라왔는데요,
소니 워크맨의 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바로 도전정신 이라 말할 수 있겠죠!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히트작이 되어도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도전! 이야말로 소니 워크맨의 핵심이랍니다~
이러한 핵심이 잘 녹아있는 소니 MP3 워크맨의 대표작과 미래가 바로 이번 주제 입니다.
소니 워크맨, 미래를 말하다
<A800>
처음으로 비디오 재생을 지원했던 2007년 작 A800 은 전작인 하드형 A1000 제품의 디자인을 계승하여 작고 슬림하며 가벼운 무게로 업그레이드한 모델이었습니다. 비디오 재생 능력도 우수했지만 음악 감상용으로 훨씬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 이라는 기능은 mp3 파일이 압축과정에서 손실된 영역을 복원함으로써 CD 와 비슷한 느낌을 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진보된 기능으로 그 우수성을 자랑했습니다.
<E010>
여성용 립스틱을 모티브로 제작된 E010 시리즈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음향기기로써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자랑하며, 스틱형 제품에서도 소니 워크맨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모델로 기억됩니다.
<B100>
E000/E010 제품에서 분화되어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B100 제품도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소니 워크맨의 저변을 넓힌 모델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모델로써 B 시리즈만의 특색을 갖추기 시작하죠.
<A820/A720>
2008년 출시되었던 A시리즈는 넓은 화면과 남성적인 디자인은 물론, 블루투스라는 최신기술을 적용하여 각종 소비자 단체에서 실시한 성능테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으뜸 모델이었습니다. 이미 10년 전 미리 출시했었던 무선 워크맨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죠
<S730>
S 시리즈는 워크맨의 인터페이스를 완성시킨 작품이었습니다. 버튼의 배열과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친숙하고 편한 조작을 자랑한 S730은 국제가전박람회(CES) 에서 포터블 멀티미디어 혁신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워크맨 제품의 진가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되는 2008년의 제품들은 워크맨의 완성을 지향한 명작들이었다는 점에서 참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X1000>
다시금 힘찬 도약을 내딛는 워크맨의 자신감은 2009년 작 X1000 이라는 모델로 대표됩니다. 터치스크린과 3인치 대형 OLED 액정, 무선인터넷, S-MASTER 디지털 앰프,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등등 지원 가능했던 모든 기능을 탑재한 X1000 은 그야말로 휴대용 음향제품으로써 "최고다" 라는 말이 나오는 제품이었습니다. X라는 코드명 또한 eXcellent(훌륭한) 의 의미를 담고 있었고, 소니의 가장 좋은 제품군에 부여하는 1000 이라는 번호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이미 내포한 모델이었습니다.
<W200>
NW-E8P/NW-S23/NW-S200 시리즈로 이어지는 운동용 제품에 대한 소니의 도전은 드디어 2009년 W200 제품을 통해 그 해답을 찾게 됩니다. 일체형 이어폰과 음성조작 메시지 기능으로 무장한 W(Wearable) 시리즈는 “음악을 입는다” 라는 개념을 완성시킨 수작이었답니다.
<A840>
X1000의 장점과 S730의 장점을 결합한 A840 역시도 S-MASTER 앰프의 우수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 편한 조작으로 사랑 받는 워크맨이 되었습니다. 또한 용량도 대폭 업그레이드되어서 최대 64기가의 대용량을 지원함으로써 유저들의 음악감상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줍니다.
<S540>
워크맨 최초로 본체에 스피커를 내장하여 이어폰 없이도 음악감상을 할 수 있었던 S540 제품들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워크맨의 도전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게 되죠. 스피커를 내장했음에도 전체적인 외관이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 된 S540 의 모습은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완성시키고자 노력하는 소니 디자인의 철학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S750>
2009년 작들의 완성형태를 계속 계승한 2010년 모델들 중 가장 돋보였던 제품은 S750 이었습니다. 유선형으로 가다듬은 모서리와 다양한 색상, 우수한 성능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은 S 시리즈 만의 특색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아 역시 히트작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인 2011년 워크맨은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A860>
S-MASTER 라는 기능은 소니 오디오에 사용되던 디지털 엠프 기술입니다. 소리라는 것은 아날로그죠. 우리는 편의상 그 정보를 디지털화 하여 저장하고 다시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 음악을 감상하게 됩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오류나 왜곡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 변환 과정을 전부 디지털로 처리하여 왜곡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로 S-MASTER 입니다.
X 시리즈나 A 시리즈에 탑재 되었던 이 기술은 굉장히 호평을 받아 음악 감상기로 워크맨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주었고, 2011년 작 A860 에서는 휴대용 제품에 더욱더 최적화 한 S-MASTER MX(Mobile eXperience) 로 개선하여 탑재함으로써 워크맨 사상 최고의 음질을 지향한 제품으로 재탄생 합니다. 이미 국내외 유저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이에요 ^^
<S760>
히트작이었던 S750의 외형적인 장점을 이어받은 S760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며 S 시리즈의 장점을 잘 살린 모델입니다. 블루투스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히는 가동시간을 파워 쉐어링(Power Sharing)이라는 아이디어로 극복했습니다. 이는 S 시리즈가 갖고 있는 긴 재생시간 덕분에 가능한 일이고, 이 긴 재생시간은 워크맨이 30년 가까이 달려오면서 이룩한 저전력 설계의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있습니다.
<E460>
대중적인 E 시리즈의 최신작 E460은 다양한 컬러와 저렴한 가격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시리즈만의 전통을 잘 계승한 작품입니다. NWZ-E463K/BME 모델은 결합 스피커를 제공함에도 저렴하게 출시되어 요즘 IT 제품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이죠.
<W260>
W시리즈가 이룩하고자 하는 “음악을 입는다”는 목표는 W260 을 통해 “음악을 더욱더 편하고 가볍게 입는다”라는 도전목표를 달성합니다. 전작들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졌으며 실사용시에 거의 완벽한 방수기능을 지원하는 W260은 이미 헬스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델이 되었지요.
<B160>
기본성능에 충실하고 조작과 사용이 간편한 B시리즈의 최신작 B160 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눈에 확 띄진 않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입니다.
여기까지가 1999년부터 13년 동안 달려 온 NETWORK-WALKMAN 의 현재까지의 모습입니다.
크게는 1979년에 시작된 워크맨의 33년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휴대용 음향기기의 시작이자, 모든 개인용 제품의 어머니라 불리는 WALKMAN의 도전의 역사이기도 하죠 ^^
그리고 워크맨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WALKMAN의 미래입니다. 그 워크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을 소개해 드립니다.
<Z1000>
모바일 OS의 대표주자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워크맨 Z1000 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분들에게 익숙한 안드로이드 OS 가 드디어 워크맨에도 탑재됩니다. 자주 사용하시는 메신저나 어플리케이션들도 이제 워크맨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4.3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쾌적한 동영상 감상 및 다양한 코덱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W.MUSIC 이라는 독립적인 워크맨 설계를 따로 지원하여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악 감상기로써 그 성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종결의 의미를 갖는 알파벳 Z와 최고의 작품에만 부여하는 1000을 결합하여, Z1000 이라는 모델명을 받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와 있는 워크맨의 미래랍니다. 기대되시지 않나요? ^^
앞서 워크맨은 도전정신이다! 라고 말해왔었죠. 어느 기업이든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그것은 소니만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 워크맨이 가장 돋보였던 이유는 먼저 만들었고 기술이 뛰어나고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해서라기 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워크맨을 만든 사람들도 모두 음악애호가였고, 연구 개발진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것은 워크맨을 비롯한 모든 소니 음향기기의 기본 바탕입니다. 바로 음악.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제품. 그것이 바로 WALKMAN의 시작이고,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WALKMAN 의 처음 의미는 “걸으면서 음악을 마음껏 듣는다” 였지만, 이제 “음악을 사랑하는 가장 첫 걸음” 그래서 WALKMAN 이다. 라는 말로 [워크맨의 모든 것]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소니 [워크맨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__)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포스팅으로 저 소니 스타일지기는 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