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지속적으로 같은 위치에 먼지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초보자 분들은 카메라에 무슨 큰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사실 이런 경우는 카메라 내부 이미지 센서에 먼지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청소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청소가 가능해요!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 청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클리닝 모드 진입 방법
카메라 이미지 센서를 청소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카메라에서 클리닝 모드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NEX 시리즈와 소니 DSLR / SLT 시리즈를 기준으로 클리닝 모드 선택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카메라 메뉴의 클리닝 모드를 선택하시면 카메라가 클리닝 모드로 진입하며, 이미지 센서의 청소 준비가 완료됩니다.
NEX 시리즈의 경우, [메뉴 → 설정 → 클리닝 모드]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DSLR / SLT 시리즈는 [메뉴 → 관리 → 클리닝 모드]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클리닝 모드를 설정하셨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미지 센서 청소를 해볼까요? 이미지 센서는 주로 블로어와 클리닝 스틱을 이용해 청소하는데요, 먼저 블로어를 이용한 청소법을 배워 볼까요?
#2. 블로어를 이용한 이미지센서 청소법
먼저 마운트가 공중을 향해 있으면 공기 중의 먼지가 이미지 센서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청소 중 먼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마운트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카메라를 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블로어의 공기주머니를 눌러주면서 마운트 주변과 이미지 센서를 꼼꼼하게 청소하시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블로어의 끝이 이미지 센서에 닿을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블로어가 이미지 센서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블로어를 이용하여 카메라 청소가 다 끝났으면 렌즈를 원래 상태로 다시 장착합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의 전원을 끄면 정상적인 전원 OFF가 되며 완료됩니다. 참 간단하죠?
그럼 이번에는 클리닝 스틱을 이용하여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습기가 차거나 오염이 된 먼지는 블로어로 청소가 쉽지 않기 때문에 클리닝 스틱을 통해 청소할 수 있습니다.
#3. 클리닝 스틱을 이용한 이미지센서 청소법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클리닝 모드 상태로 설정한 뒤, 렌즈를 분리해 먼지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 다음, 클리닝 스틱으로 톡톡하며 가볍게 센서를 찍어 먼지를 제거합니다.
스틱으로 청소가 끝난 후 블로어로 마무리 하면 끝!! 렌즈를 다시 장착한 뒤 카메라 전원을 끄면 정상적으로 완료됩니다.
클리닝 스틱 사용시 블로어 청소를 마치신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클리닝 스틱의 재 사용도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조리개 값 11 이하에서 찍힌 사진의 먼지는 청소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카메라 청소 도중 배터리 전력이 낮아지면 셔터가 손상될 수 있음으로 청소 전에는 배터리 표시 아이콘이 최소 3칸 이상 남았는지 확인하시고 청소하셔야 합니다.
만약 청소 도중 배터리 전력이 낮아지면 카메라에서 경고음을 출력합니다. 이 때에는 청소를 즉시 중지하고 카메라를 꺼야 합니다. 이 점 반드시 숙지하시고 청소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어렵게만 느껴졌던 카메라 이미지 센서 청소도 사실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 않죠?
이번 주말에는 1년 내내 묵은 카메라 먼지도 한번 털어내시고, 깨끗하게 청소된 카메라로 눈꽃사진 한 번 찍어보시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소니 스타일 지기였습니다.
>> 초보자도 쉽게하는 이미지 센서 청소 방법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