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FC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을 연출하신 임유철 감독님은 소니와 참 인연이 깊은 감독님이신데요.
소니 알파 55의 동영상 기능만으로 영화를 제작하실 정도로 AF성능이 뛰어난 소니 디지털 기기의 동영상 기능을 높게 평가하고 계신답니다. ^^
>> DSLT 알파 55로 영화 촬영을! 임유철 감독님과의 즐거운 인터뷰
감독님은 얼마 전 소니 알파55로 만든 독립영화에 이어 EBS 다큐멘터리 <학교에서 길을 찾다> 촬영에 소니 NEX-FS100과 칼자이스 렌즈 조합을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임유철 감독님의 생생한 소니 NEX-FS100 리뷰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EBS 다큐멘터리 <학교에서 길을 찾다>는 한국 공교육의 대안책을 다룬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임유철 감독님이 처음 교육부에서 제작의뢰를 받았을 때만 해도 홍보성 짙은 기획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전취재를 해보면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현재 한국 교육의 변화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촬영에 임하셨다고 하네요.
한국 공교육에 대한 짧은 단상
이번 다큐멘터리의 소재는 ‘공교육 속에서 강화시킨 예술교육’ 이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예술교육이 한국 공교육의 어두운 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셨는데요.
성적이 우수하다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아닌 평범한 학생들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영화 감독이라기 보다는 선생님의 마음가짐으로 촬영을 진행하셨다고 하네요.
바디의 기능과 렌즈의 색감이 만나다
<학교에서 길을 찾다>는 오는 3월 초, EBS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촬영은 작년 7월부터 시작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인 작업인데요, 이번 다큐에서 감독님은 소니 NEX-FS100과 18-200mm 소니 E마운트 렌즈(기본제공), 렌즈, 칼자이스의 24-70mm와 85mm 단렌즈 등을 조합해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FS100은 칼자이스 렌즈와 궁합이 아주 좋았다고 평가하셨는데요, 칼자이스 렌즈를 장착하니 심도와 색감이 풍부해졌고 무엇보다 조절링이 돌아가는 소음이 작았다고 합니다.
FS100 바디 자체가 지니고 있는 장점도 많았습니다. 정확한 RGB값으로 기록해 색보정 시 더욱 풍부한 색감이 살아납니다. 또한 오디오는 2채널을 지원해 무리 없이 수음할 수 있었고 기존 EX 시리즈와 비슷한 메뉴구성으로 EX시리즈 사용자들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FS100과 함께 사용한 여러 장비들
이번 촬영에서 감독님은 핸드 헬드로 촬영하기보다는 대부분 트라이포드에 올려 놓고 촬영하셨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촬영에서는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하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기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는 맨프로토의 모노포드를 사용하셨다고 하네요.
모노포트와 함께 보다 또렷한 사운드를 위해 소니의 PCM-D50 리코더를 사용하셨습니다. 감독님은 영화나 다큐멘터리 제작에서 사운드 요소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는데요, 이번 촬영에서는 바로 소니 PCM-D50을 이용해 동시녹음을 하셨습니다.
PCM-D50을 이용해 프론트 부분과 리어 부분을 모두 따로 믹싱했기 때문에 방송 다큐에서는 유일하게 5.1채널 사운드를 ‘제대로’ 구현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하셨습니다. ^^
심도를 통한 인물강조
<학교에서 길을 찾다>는 촬영장소가 학교이다 보니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있지 않고 항상 모여있기 마련이었습니다. 때문에 렌즈교환이 되지 않는 캠코더를 사용하면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사람을 도드라져 보이게 할 방법이 마땅치 않을 수 밖에 없죠. 이런 점에서 FS100은 렌즈사용이 자유로워 심도를 통해 인물을 강조할 수 있어 훨씬 풍부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카메라 시장의 향방은 색감이 좌우할 것이라며, FS100의 풍부한 색감은 DSLR 동영상 촬영 시 아쉬웠던 점들이 보완되어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앞으로의 FS100의 활용범위에 대해서도 예측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임유철 감독님의 NEX-FS100 사용기를 리뷰해 보았는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NEX-FS100과 어울리는 칼자이스 렌즈군도 추천해주셨네요. ^^
임유철 감독님 추천 렌즈
1. 칼자이스 24-70mm SAL2470Z
알파 사용자를 위한 지상 최고의 표준 줌 렌즈 SAL2470Z은 풀프레임 사이즈에 대응한 박진감 있는 24-70mm 표준 줌 화각 렌즈입니다.
풍경, 인물, 스튜디오, 웨딩 사진 등을 소화하는 만능 렌즈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성능을 구사합니다. 전 구간에서 F2.8의 밝기를 구현함과 동시에 줌을 사용하면, 꽃 등의 간이 접사 촬영에도 발군의 성능을 지닙니다.
또한 SSM(Super Sonic wave Motor)
을 탑재하여 포커싱 시 기계음 없이 정숙하고 빠르게, 그리고 셔터를 누르는 족족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내는 뛰어난 렌즈입니다.
2. 칼자이스 85mm SAL85F14Z
SAL85F14Z는 광고사진, 패션잡지에 나올 법한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준 망원 렌즈입니다. 고화질의 섬세한 색 표현력과 흐릿하고 부드러운 배경 표현까지 가능해 모두가 선망하는 인물용 프리미엄 단 렌즈입니다. F1.4의 개방 조리개로 멋진 배경 뭉개짐과 함께 빠른 셔터스피드 확보로 실내에서 행사사진이나 결혼식 사진, 정물사진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임유철 감독님처럼 멋진 다큐멘터리 감독이 꿈인 분들이라면 소니 NEX-FS100과 함께 지금 당장 나만의 영상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다시 한번 좋은 리뷰와 렌즈 추천해주신 임유철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 번에도 감독님의 새로운 도전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