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요즘 30도를 오르내리는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시죠? 더울 땐 역시 가까이 있는한강에 나가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
스타일지기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멋진 야경도 담을 수 있는 반포대교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한강의 멋진 야경을 촬영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야경사진을 촬영해 보자!
필수 준비물
먼저 야경사진에 필요한 준비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장시간 촬영 해야 하는 야경사진은 삼각대와 리모컨 그리고 여분의 배터리가 필수인데요. 특히, 흔들림을 최소화 해주는 삼각대는 반드시 잊지 말고 꼭 챙겨주세요~!
광각을 필요로 하는 야경사진은 렌즈의 선택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이번 시간 스타일지기가 사용한 렌즈는 광각 단렌즈 ‘SAL20F28’입니다.
‘SAL20F28’은 20mm F2.8의 광각 단렌즈로, 컴팩트한 크기와 함께 매우 높은 수준의 왜곡 압축 보정 능력 그리고 정교한 광학 코팅과 함께 유해한 빛을 차단하는 내면 반사 방지로 화면의 구석까지 뛰어난 이미지를 실현해 야경 촬영 시 보다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품목 | 광각 단렌즈 |
초점 거리 |
20mm |
렌즈구성 | 9군 10매 |
렌즈밝기 |
F2.8 |
배율 | 0.13배 |
촬영거리 |
25cm |
최소 조리개 |
F22 |
조리개 날개 매수 | 7매(원형조리개) |
필터 지름 |
72mm |
크기(최대지름x전체길이) |
78 x 53.5mm |
중량 |
285g |
야경촬영을 위한 카메라 설정
근사한 반포대교의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 인터넷에서만 봐오던 멋진 야경을 여러분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타일지기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Step 1. 야경촬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바로 ‘자리 선정하기’인데요. 야경촬영은 장시간의 촬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 장소에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음으로 뷰 파인더를 보며 아름다운 구도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구도 선정은 황금분할 구도 등을 사용하면 좀 더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Step 2. 자리선정이 완료 되면 카메라 모드를 M(수동 모드)으로 맞춰 주고 초점은 MF(매뉴얼 포커스)로 변경해 줍니다. 초점의 경우, 렌즈 윗부분에 있는 거리계 창을 보고 ∞(무한대)로 설정해 주면 됩니다.
*거리계 창이 없는 번들 렌즈 사용 시에는 자동 초점으로 초점을 맞춘 뒤 MF로 변경해 주세요.
Step 3. 다음은 야경촬영을 위한 노출 값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요. 아름다운 야경촬영을 위한 스타일지기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면 먼저, ISO 감도는 100으로 맞춰주고 조리개 값은 F8~F14 그리고 셔터속도는 15~30"초에 맞춰주면 아름다운 야경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Step 4. 마지막은 앞서 준비한 리모컨을 사용해 셔터를 눌러주면 끝나는데요. 리모컨이 없는 분은 카메라의 ‘셀프타이머’를 사용하면 흔들림 없는 멋진 야경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2. DSLT 알파의 기능을 100% 활용해 보자!
소니 카메라의 부가기능은 초보자의 경우라도 마치 전문가가 촬영한 것처럼 쉽고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만의 컬러로 담다! ‘마이 스타일’
<SONY DSLT-A58 | F14 | 30초 | ISO-100 | 20mm | 마이 스타일 ‘표준’>
‘마이 스타일’의 많은 모드 중 이날 스타일지가 사용한 것은 표준, 풍경, 흑백 인데요. 진득한 색감의 풍경 모드와 감성적인 느낌의 흑백 모드는 사진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SONY DSLT-A58 | F14 | 30초 | ISO-100 | 20mm | 마이 스타일 ‘풍경’>
<SONY DSLT-A58 | F14 | 30초 | ISO-100 | 20mm | 마이 스타일 ‘흑백’>
밤이 두렵지 않은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너무나 멋진 야경에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렀지만, 노출 부족으로 인한 심한 흔들림에 야경을 담지 못해 아쉬웠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으실 것 같은데요.
DSLT 알파 카메라는 노출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촬영을 도와주는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를 지원합니다. 셔터를 누르면 약 6~7매의 고속 연사가 진행된 뒤 이를 합성해 흔들림을 최소화한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줍니다.
설정은 카메라 윗부분에 있는 다이얼을 ‘SCN’ 장면모드로 맞춰준 다음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을 선택 합니다.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셔터를 누른 후 연속으로 사진이 촬영될 때 움직임을 최소화하면 흔들림이 적은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SONY DSLT-A58 | F2.8 | 1/20초 | ISO-3200 | 20mm | ‘손으로 들고 야경 촬영 모드>
‘손으로 들고 야경 촬영’ 모드 사용 시에는 노출에 관련된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 등이 카메라가 판단한 최적의 노출 조건으로 자동 변경됩니다.
<SONY DSLT-A58 | F2.8 | 1/25초 | ISO-3200 | 20mm | ‘손으로 들고 야경 촬영 모드>
더욱 멋진 사진을 위한 ‘장면모드’
전문가와 같은 멋진 사진을 담고 싶은 분이라면, ‘장면모드’를 사용해 보세요. 인물, 스포츠, 풍경 등 총 8개의 다양한 모드는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끔 도와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단렌즈 하나면 충분하다! 줌(Zoom) 버튼
렌즈가 하나뿐인 유저, 특히 단렌즈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여러가지 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보다 불편한 점을 겪으실 때가 많을텐데요. 소니 카메라의 줌(Zoom) 버튼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줍니다. 단렌즈의 경우라도 최대 x4배의 줌렌즈로 만들어 줍니다.
줌(Zoom)의 확대와 축소는 셔터 앞부분에 있는 다이얼과 뒷부분에 있는 다이얼로 사용가능 합니다.
<SONY DSLT-A58 | F14 | 15초 | ISO-100 | 20mm | 원본>
<SONY DSLT-A58 | F14 | 15초 | ISO-100 | 20mm | 줌(Zoom) ‘x2.0배’>
<SONY DSLT-A58 | F14 | 15초 | ISO-100 | 20mm | 줌(Zoom) ‘x4.0배’>
지금까지 스타일지기가 알려드린 한강 야경 촬영 방법 잘 보셨나요?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져 밤 시간대에도 야외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선선한 강바람과 함께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사진으로도 담아볼 수 있는 반포대교로 산책을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시간
비수기(4월, 5월, 6월, 9월, 10월)평일 12:00, 20:00, 21:00휴일 12:00, 20:00, 20:30, 21:00, 21:30
성수기(7월, 8월)평일 12:00, 20:00, 21:00휴일 12:00, 17:00, 17:20, 20:00, 20:30, 21:00, 21:30
지금까지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