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만추의 계절 11월, 프로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소니 웨딩 위크(Sony Wedding Week)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대구, 부산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프로를 위한 풀프레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9 II’를 가상 웨딩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웨딩스냅 전문 스튜디오 히앤쉬(Henshe) 이정열 작가의 웨딩 촬영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A9 II의 블랙아웃 없는 초고속 20연사와 무소음, 무진동의 전자식 셔터, 압도적 AF 성능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모든 순간이 가장 눈부시고 아름답게 기록되어야 할 웨딩 촬영에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한 소니 웨딩 위크 세미나,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소니 웨딩 위크 세미나는 최근 출시된 A9 II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정렬 작가의 웨딩 촬영 노하우 강의, 그리고 신부 대기실과 가상 웨딩 촬영 실습 세션으로 구성해 더욱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소니 웨딩 위크 세미나에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30여 분의 사진 작가들을 위해 A9 II와 함께 6,100만 화소의 고해상력을 바탕으로 극강의 화질을 자랑하는 A7R IV, 그리고 G Master 줌렌즈 3종(SEL1635GM, SEL2470GM, SEL70200GM) 및 단렌즈 2종(SEL85F14GM, SEL135F18GM)이 마련되었는데요. 실습 세션에서 필요에 따라 렌즈를 교체해가며 촬영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렌즈 라인업이 준비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의 착석과 함께 본격적으로 세미나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순서로는 소니코리아 알파 마케팅팀 김재민 프로덕트 매니저의 A9 II에 대한 제품 소개가 있었는데요. 2017년 출시 당시 무소음, 무진동 촬영으로 새로운 풀프레임 시대를 열었던 Alpha 9에 이어, A9 II에는 어떤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계식 셔터로 최대 5fps의 연속 촬영을 지원하던 A9의 뒤를 이어, A9 II에서는 최대 10fps의 연속 촬영을 지원합니다. 가장 빠른 속도에서도 플래시를 기계식 셔터와 동기화할 수 있으며, 전자식 셔터에서는 A9과 동일하게 최대 20fps의 압도적인 스피드로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A9 II의 정교한 작동성과 향상된 연결성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1000BASE-T. FTPS(SSL/TLS를 통한 파일 전송 프로토콜)를 지원하는 LAN 단자를 탑재해 대용량 파일을 FTP 서버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UHS-II SD 메모리를 지원하는 듀얼 슬롯을 탑재해 더욱 빠른 고속 데이터 전송으로 연속 촬영 시 보다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죠.
플리커 방지 모드도 새롭게 탑재되었는데요. 형광등이나 기타 인공 조명의 깜빡거림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 깜빡임 효과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입니다. 덕분에 웨딩 본식, 신부대기실 등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의 결과물을 보장할 수 있죠.
뒤이어 웨딩스냅 전문 스튜디오 히앤쉬(Henshe) 이정열 작가의 A9 II 조작법과 웨딩 촬영 팁 소개가 시작됐습니다. 이정열 작가 역시 A9 II가 웨딩 촬영에 적합한 이유 중 하나로 무소음, 무진동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는데요.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한 결혼식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분위기를 깨뜨릴 수 있는 만큼 카메라 선택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럼 세미나 동안 어떠한 노하우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신랑 입장 시에는 AF-C에서 M 모드로 바꾸고 대부분 추적 플렉시블 스팟을 사용합니다. Zone으로 설정해두고 얼굴 인식 모드를 켜 놓으면 초점이 자동으로 쫓아갑니다. 대체로 신랑의 경우는 단독샷이기 때문에 충분히 초점이 잘 맞습니다.
반면 신부의 경우 아버님이 살짝 앞쪽에 나오는데 심도의 법칙 때문에 뒤의 피사체 심도가 더 깊어집니다. 때문에 정면 컷 촬영 시에는 아버님을, 사이드 컷과 대각선 컷의 경우 신부님에 초점을 맞춰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초점 영역을 바꿔 플렉시블 스팟으로 촬영해 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DSLR은 신랑이 로비에서 하객에게 인사를 하는 경우를 담으려고 하면, 눈에서 머리 위로 초점이 변하면서 초점을 정확히 잡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A9 II의 리얼타임 트래킹은 피사체를 지정 후 반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정확한 초점이 유지되어 프레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신부 대기실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부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부터 신부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 여러 상황에 맞춰 셔터를 누르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사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결혼식의 전체 프로세스를 모두 경험해볼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9 II의 정확하고 빠른 AF 성능을 통해 모든 분들이 놓치는 순간 없이 열심히 실습에 임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신부 대기실과 가상 웨딩 촬영 실습으로 소니 웨딩 위크 세미나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와 촬영에 대한 팁을 인지하고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남겨주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A9 II와 G 마스터 렌즈로 촬영한 결혼식 장면들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
지금까지 소니 웨딩 위크 세미나 현장을 함께 보셨습니다. 탁월한 성능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웨딩 촬영의 경험을 제공하고, A9에 이어 웨딩 촬영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A9 II. A9 II가 만들어 갈 새로운 사진들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소니코리아는 웨딩 위크 세미나와 같이 다양한 테마로 최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