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문득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은 꿈꿀 수조차 없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언젠간, 활짝 열린 하늘길을 생각하며 사진으로나마 잠시나마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오늘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적인 아름다움, 세계적인 볼거리 스위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프스 산맥과 보석처럼 아름다운 호수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스위스는 대자연이 내린 선물이라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죠. 수천만 년 전의 웅대한 빙하가 신비함을 더하고 그 앞으로 펼쳐진 푸른 초원이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눈의 깜빡거림조차 아쉬워지는 곳. 스위스에 가면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죠.
스위스 루체른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루체른에 도착하면 먼저 반짝이는 호수를 볼 수 있는데요. 루체른 호수가 도시 주변을 유유히 흐르고 그 앞으로 필라투스 산이 우뚝 솟아 있어 호수 주변으로 전형적인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지중해풍의 경관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줍니다.
스위스의 자연과 더불어 화려한 도심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베른도 무척이나 좋습니다. 특히 베른의 첫인상은 파란 물, 푸른 숲, 붉은 지붕이 어우러져 한 번만 봐도 잊히지 않는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이죠.
문화와 예술의 도시! 런던
2층 버스와 여왕님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수도. 변덕스러운 날씨로도 유명한 런던은 6-7월이 여행하기 좋은 날씨로 꼽힙니다.
빨간 2층 버스와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빅벤과 타워브리지같은 랜드마크가 유명하죠.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첼시, 아스널, 토트넘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런던 연고 구단의 경기 등 스포츠 팬들에게도 좋은 여행지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이드파크는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심공원으로 1635년 조성된 역사가 싶은 공원입니다. 넓은 잔디 밭과 숲, 호수가 있는 평화로운 공원이지만 겨울에 접어들면 윈터 원더랜드가 열려 공원 전체가 들썩인답니다. 예쁜 불빛과 함께 런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하기 때문이죠.
올해는 아쉽게 지나가겠지만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고 다시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면, 개장 시즌에 맞춰 방문해보세요.
자유와 낭만의 나라, 프랑스
특히 해가 진 후 새벽 1시까지 매시 정각에는 10분 동안 2만개의 반짝이는 조명이 들어와 에펠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데요. 에펠탑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는 샤오궁 앞의 트로카데로 정원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가게 된다면, 트로카데로 정원에서 에펠탑을 감상해보세요.
에펠탑과 같이 프랑스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곳이 바로 몽샐미셸섬입니다. 몽샐미셸은 '성 미카엘의 산'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바위 섬입니다.
바위 섬에는 몽샐미셸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조화가 아름다운 이 수도원은 바다, 바위산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죠. 신기루처럼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의 수도원은 낮에 봐도, 밤에 봐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남미의 매력!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의 모레노 빙하는 칼라파테에서 가까운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로네 빙하는 높이가 60~70미터, 길이는 30킬로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빙하의 색인데요. 맑은 하늘색으로 빛나는 모레노 빙하는 그야말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남미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들은 남미가 늘 그립고, 세상 그 어떤 곳을 봐도 남미가 생각이 난다고 하는데요. 대자연과 소도시, 유적과 미술관, 축제와 음식까지. 지구 반대편의 멀고 먼 세상 남미! 언젠가 한번 남미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따뜻함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괌
이렇게 추운 겨울날씨에는 따뜻한 여행지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한국의 거제도 크기와 비슷한 괌은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신혼부부, 커플, 가족 여행객 모두가 즐겨 찾는 인기 휴양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평균 기온이 26℃ 정도로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삼림이 여름 여행지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투몬 비치는 괌에서도 대표적인 해변으로 유명한데요. 하얀색의 산호 모래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 괌 여행 중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죠. 특히 수심이 얕아 물놀이는 물론이고 스노우쿨링도 즐길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입니다.
이외에도 야생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괌 돌핀 크루즈, 라이드덕과 함께 잠수함투어도 있으며, 정글리버크루즈, 선셋크루즈는 직접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특히, 연인과 함께 괌을 간다면 괌의 유명 장소인 사랑의 절벽은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죠.
지금까지 언젠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본 포스팅으로 여행이 생각날 때 여행지의 설렘을 작게라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당장은 사진으로만 경험하지만, 언젠가 활짝 열릴 하늘길을 생각해보며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이상 ,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