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압도적인 성능으로 카메라의 초격차를 실현한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1’이 사진 관련 종사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5,000만 고화소에서 30연사를 지원하는 등 전례 없는 스펙을 갖춘 a1. 실제 사용기도 굉장히 궁금하실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촬영하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류 사진의 전문가, 조중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포토그래퍼 입장에서의 a1의 상세 스펙과 솔직한 후기, 슈팅리포트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해드립니다. 조중래 작가가 촬영한 멋진 a1 결과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중래 작가와 송철의 작가가 진행한 a1 슈팅 리포트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 조중래 작가의 Alpha 1 슈팅 리포트 유튜브로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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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래(딸기밭군) | 조류 포토그래퍼
조중래 작가는 10년 이상, 조류 촬영에 전념해온 야생 조류 전문 사진가이다. 국내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수상 및 환경부&내셔널지오그래픽 주최 공모전을 비롯한 다수의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KOREA)의 스톡 작가로 활동 중이다.
▼ 조중래 작가 SNS 바로 가기(링크) ▼
안녕하세요, 새를 사진으로 담는 조류사진가 조중래입니다. 저는 10년 이상 조류 사진만 촬영 및 작업하고 있습니다만, ‘작가’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탐조와 새만 열심히 담고 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진정한 소니 플레그십 카메라, Alpha 1 발표
저는 오랫동안 고화소 퍼포먼스 바디를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1월 말쯤 있었던 소니의 온라인 발표를 저 또한 지켜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스펙보다 훨씬 더 고성능인 것을 보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정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께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시대를 앞서나가는, 진정한 플래그십 스펙의 초격차 카메라였으니까요.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 a1은 조류 사진을 위한 거다, 나를 위한 카메라다’라고요. 😊
며칠 후 소니코리아 측으로부터 a1 출시 전 테스트와 슈팅리포트 & 영상 촬영을 제의받았습니다. 당시 a1은 아직 출시 전이었고, 스펙 외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던지라 제가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단 생각에 내심 조심스럽기도 하고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a1은 조류촬영을 하는 입장에서 먼저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욕도 있었기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렇게 슈팅리포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Alpha 1 슈팅 리포트 준비과정
세미나 준비를 위해 a1을 전달받고 바로 장비를 챙겨서 파주를 시작으로 청주, 동해안, 경상도와 대구쪽 탐조를 계속 이어가며 쉼없이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설 연휴를 보낸 후엔 두 차례의 인터뷰와 광고 영상 촬영을 마쳤고 제주도와 창원 주남 저수지로 떠난 탐조로 a1 테스트 촬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첫 날에만 하루에 1,000km 가까이 운전할 정도로 강행군으로 진행했던 3주간의 a1 테스트와 슈팅리포트 준비 과정, 차근차근 보여 드리겠습니다.
■ 이육사 감독님과의 광고 영상
설 명절 휴식 이후 두 편의 영상 촬영이 있었는데요. 그 중 이육사 감독님과의 광고 영상 촬영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우선, 제 조류 촬영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 일은 처음이라 좀 어색하기도 하고 걱정도 있었지만, 이육사 감독님과 스탭분이 편하게 해주서서 아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첫 촬영지인 청도 강가에서 만나 새벽 기온이 영하 7~8도나 되는 무척 추운 날씨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스러운 현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감독님도 물에 들어가기도 하고 저 역시 물을 건너는 씬을 촬영하는 부분에서는 장화 대신 등산화를 그대로 신고 들어가 바지와 신발이 흠뻑 젖기도 했습니다.
뛰고, 갈대와 나뭇가지를 헤치고, 비탈진 산을 오르고, 엎드리고, 쪼그리는 등 실제 조류 촬영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힘들지만 웃으며 즐겁게 촬영했던 현장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조류 사진가로서 오랜 소망 : 경량화된 렌즈와 고성능 고화소 바디
10년 이상 조류 사진을 담아오면서 촬영 장비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3kg 초반의 경량화된 600mm 장망원 단렌즈>와 <20연사 이상이 되는 고성능의 고화소 플래그쉽 바디의 출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각대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들고 촬영하는 핸드헬드 촬영을 많이 하는 편인데, 경량화된 촬영장비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면 고화소 & 고성능 바디가 절실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두를 소니에서 실현해 주었습니다. 경량화했으나 화질에 타협하지 않은 좋은 선예도, SEL600F40GM 렌즈와 5,000만 고화소의 디테일, 30연사의 놀라운 AF 성능까지 갖춰 모든 사진가가 소망했던 카메라 바디가 바로 a1 바디였습니다.
■ Alpha 1 사용 소감 총평
a1은 기존 소니 카메라의 부족한 부분을 거의 모두 개선하고, 스펙상으로 초격차를 보여준 제품입니다. 50MP와 30연사가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고, 초당 120회의 속도로 AF/AE 연산을 할 수 있습니다. 듀얼 BIONZ XR와 최적화로 조작 반응 속도와 부팅시간도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의 블랙아웃 프리와 무소음 /무진동 셔터는 변함없이 지원합니다.
지금부터 a1의 성능 중 눈에 띄는 부분을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I Point 1. 5,010만 고화소
개인적으로 4000만대 화소가 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5,010만 화소라니, 기대 이상의 발표였습니다.
5,000만 고화소는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디테일 표현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우선 저만 하더라도 새 깃털 모발이나 생생한 질감까지 표현하는 것이 a1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덧붙여 고화소의 넉넉한 해상도는 크롭 작업 후에도 충분한 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크롭 작업이 많은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었습니다.
5,000만 고화소의 섬세한 디테일과 풍부한 색의 표현 예
위 사진은 위장 텐트를 이용해 근접 촬영한 원앙의 모습입니다. a1의 5,010만 화소로 표현할 수 있는 디테일과 아름다운 색상의 조건을 갖춘 적합한 새를 고민하다가 원앙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앙은 예민하기로 유명하지만, 3차례의 시도 끝에 근접 촬영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시엔 아름다운 물빛과 분위기까지 프레임에 담기 위해 로우앵글과 조류 Eye AF 기능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비록 촬영을 시도할 땐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생각 이상으로 잘 나와주어서 이번 슈팅리포트 준비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순간과 사진이 되었습니다.
I Point 2. 30 연사
초당 30회 연사라는 건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5,000만 고화소의 조건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a1은 실제로도 특정 촬영조건에서 최대 30 연사 촬영이 가능합니다. (CFexpress-Type A 사용, 압축 RAW or JPG, 셔터우선(=릴리즈우선) 모드 기준) 저 또한, 이번 테스트 기간 중 많은 순간들을 30 연사를 이용해 담았습니다.
위 사진은 정면으로 날아오는 독수리를 30 연사로 담은 모습입니다. 엄청난 연사에도 초점 하나 어긋나는 일 없이 아주 정확하고 일관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을 이어 붙여서 보면 동영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였습니다.
30 연사는 고용량을 수많은 파일을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작업 처리 속도가 빠른 고성능 메모리 지원과 메모리적층형 이미지센서, 듀얼 BIONZ XR™ 등의 우수한 스펙을 갖춘 a1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만큼의 결과물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I Point 3. 업그레이드된 전자식 뷰파인더 EVF
제가 오랫동안 DSLR을 사용하다가 소니 미러리스로 넘어오면서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전자식 뷰파인더 부분이 였습니다. (물론 전자식 뷰파인더만의 장점도 있습니다.) 우선 뷰파인더 해상도가 낮아서 불편했고, 더 빠른 주사율 지원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a1에서는 전자식 뷰파인더의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소니 카메라의 뷰파인더는 낮은 화소뿐 아니라 특히 촬영 대상이 멀리 있거나 작을 경우 초점이 제대로 잡혔는지도 확인이 불가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a1은 944만 도트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서 더욱 선명하게 촬영 대상을 확인하고 정확한 셔터 찬스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평소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을 진행하는데요. 기존 대비 더 넓어진 뷰파인더 크기는 시원한 시야를 제공해 빠른 동체 추적 시에도 한층 쾌적한 조작성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944만 도트는 표준 모드에서 지원합니다. 줌-아웃 모드나 기타 120fps / 240fps 주사율 지원 시에는 고화질로 작동하지 않으며 240fps 주사율 사용 시에는 줌-아웃 모드가 되어서 뷰파인더 크기도 0.76x 작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축키를 설정해서 고화질과 주사율을 상황에 맞게 빠르게 변경해가며 사용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이 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뷰파인더 고화질모드 활용 예
위 사진처럼 작은 대상이 아주 먼 거리에 있는 경우, 정확한 초점 포착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때, a1의 향상된 944만 도트 전자식 뷰파인더를 활용하면 피사체를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크롭모드 + 뷰파인더 고화질모드를 활용해서
멀리는 작은 대상도 정확하게 포착할수 있습니다.
(쉽게 보기 힘든 검둥오리사촌 촬영 성공)
위 사진의 새는 ‘검은목두루미’라는 천연기념물이자 겨울철에 1~5마리의 개체만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아주 귀한 새입니다. (이번 테스트 기간 중에 만난 새 중 가장 귀한 새였습니다.) 주변 환경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라 아주 먼 거리에서 크롭모드와 고화질 뷰파인더를 이용해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었죠.
I Point 4 전자식 패닝 모드 지원
전자셔터는 셔터 속도가 느려지면 디스플레이 반응도 감소합니다. 기존의 전자셔터의 경우에도 1/60 초 이하의 셔속 사용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a1이 새롭게 지원하는 ‘프레임 속도 제한’ 옵션을 ‘ON’으로 설정하면 느린 셔속에도 빠른 대상을 이질감 없이 추적하는 건 물론 촬영에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a1을 가지고 셔터스피드 1/60 이하로 촬영한 사진들
I Point 5. 차세대 메모리 CFexpress Type-A
a1 온라인 발표를 지켜보면서 딱 1가지 우려스러웠던 부분이 ‘메모리’였습니다. a1은 CFexpress Type A 타입의 메모리를 채택했는데요. 스펙적인 부분이나 범용성에서 CFexpress B를 채택하지 않아서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받고 직접 사용해보니 그 걱정은 기우였음을 깨달았습니다.
CFexpress Type A는 30fps의 연속 촬영 시에도 처리 속도 때문에 작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어 버퍼를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는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발열 같은 경우도 CFexpress Type A 대비 더욱 안정적이었습니다. 장시간 촬영한 후 꺼내서 만져보니 좀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발열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참고로 a1은 일반 SD 메모리도 지원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메모리를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 Point 6. 화이트밸런스
a1은 화이트밸런스 센서를 별도로 탑재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색감을 구현할 수 있는데요.
위 작업 화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연속 촬영에도 화이트벨런스가 틀어지는 경우가 없이 매우 일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물의 기본 화이트벨런스가 잘 잡혀있는 느낌이죠.
어느 정도의 보정을 거친 사진입니다. 하지만 위의 보정 전 사진과 비교할 때, 화이트벨런스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화이트벨런스는 크게 손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아진거 같았습니다.
I Point 7. 독보적인 추적 AF 성능, ‘리얼타임 트래킹’
이전에도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을 제법 응용하는 편이었지만, 고화소 바디에서는 AF 정확도 부분이 신경쓰였는데요. a1은 이 걱정을 완벽하게 제거해 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리얼타임 트레킹을 이용하여 연속 촬영한 사진입니다. 잿빛개구리매가 정면으로 다가오다가 좌측 나뭇가지 뒷편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추적이 지속되어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는데요. DSLR은 이렇게 갑자기 대상이 사라진 경우 잠시 AF 검출을 지연시켜 임기응변식으로 처리합니다. (복잡한곳, 나뭇가지 때문에 사라졌다면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AF 검출은 사실상 중단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a1은 AF 검출을 지연시키거나 하지 않고, 리얼타임 트래킹 알고리즘에 따라 추적하던 대상의 패턴, 칼라, 거리, Eye-AF를 고려해서 계속 추적합니다. 위 사진을 촬영할 때에도 녹색의 AF 포인트가 정확하게 대상에만 반응한 덕분에 끊김 없이 추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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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Photo Story
물수리 촬영에 최적화된 Alpha 1
_훌륭한 기본 AF 성능
기존 DSLR 바디를 포함해 대부분의 미러리스는 블랙아웃이 있습니다. 블랙아웃이 있다는 말은 블랙아웃 되는 순간에 카메라도 연산을 멈추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일반 카메라로 연속 촬영 시 AF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도 이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a1은 블랙아웃 현상이 없습니다. 이 말은 30fps의 엄청난 연속 촬영 중에도 AF/AE 연산은 계속된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초당 최대 120회로 말이죠. 제주도에서 촬영한 물수리의 사냥 모습을 예로 a1의 AF 성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다에서 물수리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a1 30연사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기본 AF 시스템 자체가 너무 훌륭한 편이라, 이때도 일반 존 영역을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물수리가 하늘에서 바다로 빠르게 활강하는 장면부터 사냥 성공후 물고기를 잡고 이동하는 모습까지 400장 가까운 결과물을 얻었는데도 초점이 크게 흐트러진 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a1이 왜 물수리 촬영에 최적화된 바디인가에 대한 이유는 2열 우측 사진 4장에 숨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연사 내외의 카메라로 촬영하면 소위 ‘갈고리샷’이라고 불리는, ‘물수리가 사냥을 위해 발톱을 치켜세우며 물속에 뛰어드는 동작’이 1~1.5컷 정도 결과물로 담겨집니다. 하지만 a1의 30연사를 이용하니 완전한 모습의 ‘갈고리샷’이 4컷이나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아주 빠른 순간에도 강력한 AF 성능으로 피사체를 프레임에 완벽하게 담아내는 a1의 성능을 가장 절절하게 체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물수리가 바다에서 커다란 물고기(숭어)를 사냥해 당당하게 비행하는 모습입니다. a1의 30연사와 AF 존 영역을 활용해서 촬영했는데요. 아주 찰나의 순간인 만큼 셔터속도를 1/2500s로 설정해 최대한 정숙하게 핸들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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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래 작가의 a1 사용기 어떠셨나요? 조중래 작가의 슈팅리포트 2편에서는 a1으로 촬영한 더욱 다양한 조류 촬영 결과물을 소개해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