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는 비교 불가의 해상도와 속도로 카메라 초격차를 실현하는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1(이하 a1)’과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 ‘G Master(G 마스터)’ 그리고 각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포토그래퍼의 만남을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드는 알파 프로페셔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터사이클은 보는 사람의 가슴마저 시원하게 뻥 뚫어주죠. 질주하는 모터사이클의 속도를 그대로 따라가며 프레임에 담아내는 일은 또 다른 도전이기도 하답니다.
오늘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모터스포츠 분야 전문 촬영 포토그래퍼인 이명재 작가님과 진행한 알파 프로페셔널 프로젝트를 소개드립니다.
뛰어난 AF 성능의 Alpha 1(이하 a1), 그리고 고해상도 대구경 초망원 렌즈 SEL400F28GM과 함께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의 공인 대회인 코리아 로드 레이싱 챔피언십(KRRC)의 생생한 질주 현장을 담아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잡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련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자동차 포토그래퍼이다. <자동차생활> 사진기자를 거쳐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으며, MJ Cargrahpy 대표로, <에스콰이어>, <모터트랜드>, <레옹> 등 유명 패션 잡지 및 국내외 자동차 회사의 광고 작업 등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 이명재 작가 SNS 바로 가기(링크) ▼
코리아 로드 레이싱 챔피언십(KRRC) 촬영은 마치 살아 꿈틀대는 생물체를 담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모터사이클은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빨라서 촬영이 더 어렵죠. 모터사이클의 속도를 따라가려면 포커스가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선택할 때 AF 성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a1은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을 통해 피사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포커스존을 이동하여 초점을 맞춰줍니다. 특히 느린 셔터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할 때도 EVF의 표현이 자연스럽고, 대상을 추적하여 저속 셔터로 촬영하는 슬로우 패닝은 속도감이 극대화된 모터사이클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모터사이클은 회전하는 방향성이 분명하게 보이고 라이딩하는 선수의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박력있는 장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느린 셔터 속도로 피사체를 쫓으며 촬영을 해도 화면이 자연스럽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촬영 전에 가장 먼저 세팅하는 부분은 EVF의 표시 설정입니다. 먼저, 촬영 화면 표시에서 Live View 표시 설정, 그 다음 프레임 속도 제한을 켜줍니다. 이후 프레임 속도를 초고속으로 설정하면 슬로우 패닝 촬영 시에도 피사체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보이죠.
보통 패닝은 1/60초를 기준으로 하는데 그보다 2-3스톱 가량 더 느린 셔터속도로 촬영해서 속도감을 극대화합니다. 카메라 세팅은 셔터속도 우선(S), 혹은 매뉴얼(M)으로 설정하고, 셔터 속도는 1/8초로 설정해 줍니다. ISO 감도는 가장 낮은 100으로 설정합니다. 조리개는 셔터 속도에 맞춰 F16정도로 설정하지만 노출이 오버될 경우에는 확장 감도인 ISO 50을 설정하고 조리개도 좀 더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촬영할 때 흔들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움직이는 대상을 바라보며 AF-ON 버튼을 눌러 미리 AF가 작동하도록 하고, 피사체가 원하는 위치에 오기 한 템포 전부터 미리 셔터 버튼을 눌러 촬영을 합니다. 이러한 테크닉은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할 때 언제든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슬로우 패닝 촬영은 효과가 극적이지만 성공 확률이 매우 낮은데요. a1은 초당 30매의 연속 촬영과 약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풀프레임 센서, 그리고 리얼타임 트래킹 AF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촬영 확률을 높여준답니다.
의도한 대로 결과물이 나왔을 때 느끼는 만족감이 최고조에 이르기 마련이죠. 이명재 작가는 이전에 코스를 이탈해 경기를 포기한 선수의 표정을 SEL400F28GM 렌즈로 촬영한 적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선명하게 그려진 표정 뒤로 비춰진 경주 차량의 불빛이 아름다운 보케로 대조된 사진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그 장면을 포착한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SEL400F28GM은 초망원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3kg이 되지 않은 가벼운 무게와 높은 해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터사이클 촬영은 보통 핸드핼드로 촬영할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무게는 기동성뿐 아니라 장시간 촬영에도 유리하답니다. 탑재된 XD 리니어 모터는 a1의 정확한 AF 성능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죠.
모터스포츠는 기술과 이를 조정하는 사람이 만나 승부를 가리는 경기입니다. 본인의 기량과 작전으로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매력이죠 이런 현장에서 촬영할 때면 모터사이클의 역동성과 선수의 자세 및 표정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점에 살아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 전기차로 진행되는 모터스포츠도 경험하고 그 흐름에 맞는 사진으로 어떤 변화를 담아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질주 본능은 모터사이클과 인간, 그리고 카메라가 함께할 때 완성되는지도 모릅니다. 이명재 작가님의 작품은 속도감이 그려내는 시간의 흐름, 질주 속의 순간을 조화롭게 포착해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모터사이클을 따라가는 작가의 시선을 그대로 닮은 a1의 도전을 함께 경험하셨기를 바랍니다.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 유튜브 계정에 가시면 a1과 함께한 이명재 작가의 인터뷰 영상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명재 작가님이 만들어낸 오늘의 가능성, 작품 속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Alpha 1 x SEL400F28GM 와 함께한 이명재 작가의 디지털 갤러리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