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 지기입니다.
여러분의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남들과 다를 것 없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순간을 찾아보세요. 매번 보는 똑같은 풍경도 오늘은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소소해서 더욱 소중한 순간들, 특별한 일상 속으로 빠져볼 준비가 되었나요?
소니코리아는 지난 여름 햇살에 녹아 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일상의 특별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8월 5일(목)부터 8월 24일(화)까지 소니 카메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은 다양한 행복의 순간들을 공유하는 ‘#내가좋아하는순간들 사진전’을 진행했습니다. 지금부터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의 순간을 담아낸 수상작들을 만나보시죠!
■ 속이 뻥 뚫리는 도심 속 한강에서의 서핑
빽빽한 빌딩이 모여 있는 도심 아래 고요한 한강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상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 그들의 모습이 자유로워 보이는데요. 해가 저물어 강과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가고, 바람결에 흩날리는 구름을 보니 늦여름 오후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숨 돌릴 틈 없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의 여유를 즐기는 방법이 있나요? 속이 뻥 뚫리는 한강을 바라보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해가 지며 주황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는 등 소소한 순간들이 행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말엔 지친 일상을 위로할 수 있는 순간을 즐겨보세요.
■ 비 내리는 제주 숲 속에서의 고요한 산책
이 사진은 제주도의 8월 끝자락에 선선한 바람을 타고 내리는 비 속에서 숲을 거닐며 찍은 작품입니다. 사진 속 비가 내려 짙게 물든 녹색 빛의 숲이 인상적인데요. 물기를 잔뜩 머금은 나무와 풀이 살아 숨쉬는 듯 생기가 느껴집니다. 늦여름의 비를 머금은 진녹색의 숲을 거닐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유난히 더웠고 비가 많이 내렸던 이번 여름엔 습한 날씨로 인해 축축 쳐지고 지친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집에 꼭꼭 숨어있거나 움츠려 있지 말고,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며 평소와 다른 일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어두운 밤, 햇살 같은 스포트라이트
사람들이 북적이는 오후가 지나 어둠이 찾아오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조용한 공간에 혼자만의 시간이 찾아오게 되죠. 고요하면서 편안한 밤의 분위기를 즐기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순간을 담은 이 사진에서는 밤의 쓸쓸함이 아닌 따뜻함이 느껴지는데요. 적막한 밤 무수한 해바라기 꽃들이 더해져 어둠 속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다.
어둠이 내려 앉은 하늘은 온 세상을 어둡게 물들이고 있죠. 그 속에서 밝게 빛나는 조명은 온 몸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며, 해바라기를 노랗게 물들이는 따뜻한 오후의 햇살 같습니다.
■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적막의 공간
이 사진은 텅 빈 콘서트홀에서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는 순간을 담았는데요. 가지런히 정리된 의자, 곳곳을 비추는 은은한 조명과 밖에서 들어오는 맑은 햇살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좋아하는 음악이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잠시 소음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몰입하는 이 순간이 바쁘게 달려온 한 주를 위로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 흐린 날씨가 가져다 준 뜻밖의 선물
이 사진은 흐린 날 동강의 전경을 담은 작품으로, 낮게 떠 있는 구름이 마치 하늘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상상했던 여름의 푸른 하늘은 아니지만, 짙게 낀 안개와 흐린 하늘이 색다른 풍경을 선물해줍니다.
우리는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맞이하게 되죠. 오히려 이런 순간들이 뜻하지 않은 선물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무궁무진한 순간들이 여러 곳에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매 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한다면 또 다른 행복이 되어 찾아올테죠.
지금까지 #내가좋아하는순간들 사진전의 수상작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하루가 선물하는 소소한 일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어제와 다른 오늘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보세요. 장면 장면의 순간을 내 눈과 머리로 담다 보면, 평범했던 일상이 다양한 행복의 순간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