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망한 고양이 사진 대회’를 아시나요? 귀여운 반려묘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집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아보기 힘들만큼 흔들리고 우스꽝스러운 고양이 사진들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죠.
이처럼 도도한 몸짓과 함께 잠시 눈길을 주다가도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 고양이는 카메라로 담아내기 어려운 동물입니다. 오늘은 귀여운 고양이들의 사진과 함께 고양이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팁들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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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포즈 찾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똘망똘망한 눈을 반짝이며 앉아 있는 고양이. 카메라를 들이댈 경우, 조심성이 많은 고양이는 구석으로 숨어버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양이가 경계심을 보이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고양이의 시선을 윗쪽으로 향하게 해주면 고양이의 등라인과 얼굴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데요. 사진처럼 앞발을 모으고 웅크린 ‘식빵 자세’는 사진이 잘 나오는 고양이의 포즈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는 편안하게 앉아있다가도 요리조리 고개를 돌리며 갑자기 움직이고는 하는데요. 동물들의 움직임은 이처럼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늘 카메라를 가까이 두고 언제든지 촬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순간 포착을 위한 AF-S 모드와 셔터스피드 설정
움직이는 고양이를 선명하게 잡으려면 빠른 셔터스피드 설정이 필요한데요. 특히 길냥이를 만났을 때는 사진을 찍을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답니다. 빛이 잘 들어오는 공간에서 1/250 이상의 셔터스피드로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개는 최대한 개방하고 ISO 또한 카메라의 노이즈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높여서 촬영해주세요.
고양이가 놀라지 않게 플래시는 OFF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자동으로 플래시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번쩍이는 플래시 빛에 고양이가 놀라 달아나버리거나 예민한 고양이에게는 할큄을 당할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고양이 사진을 찍을 때에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은 나란히, 고양이와 눈높이 맞추기
몸을 낮춰 고양이의 눈높이에서 사진을 촬영해주세요. 고양이는 몸집이 작아서 늘 사람의 시선보다 낮은 곳에 있죠. 하이 앵글에서 벗어나, 피사체와 같은 눈높이에서 촬영하면 더욱 사실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고양이 사진 촬영 장소로 가장 추천하는 곳은 바로 창가인데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는 옆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보다 입체적인 고양이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냥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고양이 사진을 부탁해~ 냥집사의 Alpha 7 IV & SEL2470GM2
Alpha 7 IV는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최초로 인물과 동물, 새까지 ‘리얼타임 Eye-AF’ 기능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실시간으로 피사체의 눈을 추적하는 리얼타임 Eye-AF 트래킹 기능과 고밀도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로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어, 고양이의 모든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답니다.
또한, Alpha 7 IV는 뛰어난 이미지 해상력을 갖추어 노이즈를 억제하는 동시에 피사체의 디테일 및 질감을 섬세하게 묘사해 고양이의 털 한 올 한 올까지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SEL2470GM2(FE 24-70mm F2.8 GM II)는 소니의 최첨단 렌즈 설계 기술력을 결집한 가장 가벼운 F2.8 표준 줌렌즈입니다. 탁월한 해상도와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 기능은 물론 포커스 브리딩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섬세하고 정교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조리개를 조인 상태에서 촬영할 때도 정확한 AF 추적을 구현하며, 더 깊은 심도에서 연속 촬영을 할 때에도 움직이는 피사체에 안정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반려묘의 사진 촬영에 적합한 렌즈랍니다.
동그랗고 보드라운 등, 하얗고 따뜻한 앞발을 가진 고양이가 주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죠. 고양이 사진을 찍을 때마다 위의 팁들을 기억한다면 만렙 집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러 가볼까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