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하늘을 올려다본 날은 언제인가요? 바쁜 일상에 지쳐 앞만 보고 달리고 있진 않나요? 가끔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숨을 돌리고, 마음을 어지럽히던 걱정과 고민들을 날려보세요. 매일 다르게 펼쳐지는 구름 카페트가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줄 테니까요. 오로지 눈에만 담아둘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구름 카페트, 3월의 하늘 사진을 감상해 볼까요?
■ 동화 같은 일들이 펼쳐질 것 같은 뭉게구름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몽글몽글 해지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의 뭉게구름입니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새하얀 구름에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근심과 고민까지도 깨끗이 비워지는 것 같은데요. 비현실적인 거대한 핀, 드넓은 초원, 그리고 구름으로 가득 찬 하늘 사진을 보니 어쩐지 오늘은 동화 같은 일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무료한 일상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솜사탕 구름
이른 아침 집을 나설 때, 혹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귀가를 할 때 피곤에 지친 표정으로 바닥만 보고 걷고 있진 않나요? 하루쯤은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세요. 솜사탕같이 포근한 구름이 여러분을 감싸주어, 우울했던 기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랍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와 매번 똑같은 주위 환경에 지쳤다면, 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구름을 보며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 바쁜 하루의 마무리, 노을로 물든 저녁 하늘의 구름
해가 넘어가는 저녁,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노을로 물든 분홍빛 하늘을 볼 때면 어쩐지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지는 해를 보며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되새겨 보기도 하고, 수고한 나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면서 말이죠. 또한 친구 혹은 가족들과 다른 곳에 있더라도, 같은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에 외로움이 달래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퇴근길, 하굣길에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바깥을 한 번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안개구름
사람마다 위로를 받는 순간은 모두 다릅니다. 슬픈 감정이 모두 잊힐 만큼 웃고 싶을 때도 있고, 다른 생각이 안 나게끔 아주 매운 음식을 먹거나 격한 운동을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우울한 기분에 잠식당하고 싶은 날이 있기도 하죠. 안개구름은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가 느끼는 감정에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내 안의 슬픔과 마주하여 이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세요.
■ 새 출발을 응원하는 듯한,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
우리는 가끔 자연현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특히 목격하기 어려운 현상일수록 그 의미는 더욱 커지죠. 구름 사이로 빛이 내려와 땅을 밝히는 하늘 사진은 긍정적인 기운을 줌과 동시에, 신성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개강, 출근 등 새 출발을 앞둔 시기에 좋은 일이 펼쳐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도 같습니다. 지금 문밖으로 나가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세요. 혹시 모르죠? 자연이 주는 황홀한 선물을 마주할 수 있을지!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고개를 들지 않으면 마주하기 힘든 구름. 오늘만큼은 하늘을 바라보며 어떤 구름 카페트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우연히 마주한 그 풍경에 무료한 일상을 다시 활기차게 살아갈 힘을,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 스타일 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