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봄을 코앞에 둔 시점,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요. 따뜻한 봄 햇살을 기다리며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쌓고 싶지만, 선뜻 좋은 장소를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편안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소니 카메라와 함께 실내에서의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코리아가 지금 딱 가기 좋은 실내 데이트 장소를 추천합니다.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수원 스타필드 7층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은 4,5,6,7 층이 한 번에 보이도록 모두 뚫려 있어 탁 트인 개방감과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높은 천장까지 끝없이 놓아진 책들이 따뜻한 조명과 장관을 이루어 많은 분들이 포토 스팟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각 렌즈로 별마당 도서관의 공간감을 사진으로 담는 재미도 있죠. 별마당 도서관에는 90도로 각진 벽면 전체에 책과 휴식을 취하면서 책을 읽고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궂은 날씨를 피해 끝 없이 수놓아진 책들 사이에서 책 한 권과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별마당 도서관에서 마음과 몸 모두 따뜻하게 보내 보세요.
도심 속 작은 한옥 마을, 어니언 안국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가 느껴지는 안국에는 다양한 한옥 건물들이 모여 한옥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요. 마당에 있는 소나무, 한옥의 서까래, 마당이 바로 보이는 좌식 테이블들은 한옥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어니언 안국만이 주는 공간의 특별함과 더불어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 역시 많은 사람들이 어니언 안국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왠지 모르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주는 한옥에서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죠. 조금 특별한 카페에서 실내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어니언 안국은 어떠실까요? 추운 날씨 속 비와 눈으로 야외 활동이 망설여질 때 어니언 안국을 방문해 보세요. 비와 눈이 한옥의 정취와 만나 더욱 특별한 풍경을 선사할 거예요.
다양한 사진에 푹 빠질 수 있는 곳, 사진 전문 서점 이라선
북촌에 위치한 사진 전문 서점 이라선은 다른 서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사진집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선반들 위 올려져 있는 책들과 편안한 의자들, 따뜻한 조명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로 더욱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북촌 한옥들이 만들어주는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여러 사진집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사진집을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컷 골라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데이트에는 손길이 가는 사진으로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자연을 품은 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카페 메이드림(MADE 林)은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 건물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입니다. 메이드림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이름의 의미 역시 남다른데요. 우리나라의 자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5월 (May) 과 드림(Dream)을 합친 이름이라고 합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마치 울창한 숲 같은 푸른 나무와 식물들이 벽과 천장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지하 1층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드림목은 지상 2층까지 이어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지하 1층은 땅, 지상 1층은 하늘과 물, 지상 2층과 3층은 숲을 표현해 층마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죠. 또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뚫고 들어오는 빛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됩니다. 자연과 빛이 만드는 아름다움을 사진에 메이드림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로맨틱한 무드로 물든 N 서울타워
서울 남산 타워는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소중한 사람과 열쇠고리를 잠그며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서울 남산 타워는 일몰 명소이기도 합니다. 탁 트인 서울 전경이 내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불게 타며 지는 노을을 보면 로맨틱한 무드가 온몸을 감싸는데요. 노을이 진 후에는 반짝이는 서울 야경이 찾아옵니다. 남산 타워를 올라오는 길은 여름에는 푸른 나무들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단풍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죠. 케이블카 또는 버스를 타고 한 번 더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노을이 지는 서울의 모습을 배경으로 연인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공간이 주는 힘은 때로는 매우 크게 다가오곤합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와 낭만을 느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 보세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