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지기입니다.
지난 4월 5일, 독창적인 컬러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포터블 음향기기 h.ear 무선 시리즈가 한국 시장에 출시됐는데요, 무선 헤드폰 ‘h.ear on Wireless NC’, 무선 이어폰 ‘h.ear in Wireless’와 무선 포터블스피커 ‘h.ear go’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오늘은 h.ear go 제품을 디자인을 담당한 ‘스기야마 나오키’ 디자이너를 만나 소니의 디자인 철학과 h.ear go 제품에 담긴 디자인 스토리를 들어보겠습니다~!
Q1. 소니 h.ear 제품 시리즈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컬러’라고 생각되는데요, h.ear의 컬러에 집중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h.ear 프로젝트는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소니의 음향 기술을 알리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오디오 제품을 제안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첫째, 고객들이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에 쉽게 피팅할 수 있기 위해 기본 스타일의 디자인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시각적으로 기능이 너무 강조되지 않아야 했고요. 둘째, 미니멀하고 상징적인 일체형 디자인과 단일 컬러로 마무리한 심플한 외형으로 고객이 자신의 스타일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전례 없는 새로운 오디오 제품. 그것이 바로 h.ear입니다.
Q2. h.ear 제품에 표현하고자 한 소니 만의 디자인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h.ear 시리즈에 새로운 콘셉트를 담았고, 모든 h.ear 제품에 일관되게 녹아 있습니다.
하나는 ‘Single Shape’, 즉 일체형 디자인입니다. 이는 미니멀하면서 상징적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콘셉트로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기능과 구성 요소를 압축해 가장 필요한 요소들만을 남겼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하나는 ‘Single Color Finish’입니다. 한 가지 컬러로 제품을 마감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제품의 특징을 완벽하게 나타내는 하나의 색’이라는 ‘컬러 콘셉트’의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Q3. 처음부터 h.ear 프로젝트에 참여하셨어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컬러 매칭 콘셉트는 h.ear 시리즈를 넘어 다른 제품군으로도 확장될 예정인데요, 올해 출시된 XB(ExtraBass)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제품 간의 콘셉트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Q4. h.ear 제품의 다섯 가지 컬러는 각 제품의 기능이나 감성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나요?
우리는 새로운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5가지 컬러를 선택했는데요, ‘Colors in Between’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패션 컬러 트렌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색에서 벗어난, 미묘한 차이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중간색의 컬러 톤을 결정했습니다. 각 색상은 다양한 고객의 스타일을 상상하면서 조심스럽게 선택했고요.
‘Cinnabar Red’와 ‘Lime Yellow’는 패션을 주도하는 컬러이고, ‘Viridian Blue’와 ‘Bordeaux Pink’는 캐주얼하고 시크한 컬러, ‘Charcoal Black’은 가장 기본이 되는 색이죠. 각 컬러의 역할 뿐 아니라 다섯 가지 컬러의 조화 또한 고려됐습니다.
Q5. h.ear 제품을 한가지 컬러로 마무리한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가 적용한 두 가지 콘셉트는 ‘Single Shape’와 ‘Single Color Finish’인데요, 심플한 외형을 표현하기 위해 단일 컬러 톤을 채택했습니다.
Q6. 소니는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많이 선보여 왔습니다. 소니 디자인팀의 철학이 있나요?
소니 디자인은 5가지의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호기심’(Curiosity) 인데요, 우리의 호기심은 재미와 기대에서 시작됩니다. 소니는 자유롭고 열린 문화를 권장하며, 이것이 세상을 놀라게 만드는 소니 제품에 담긴 모험 정신입니다.
둘째는 ‘공감’(Empathy) 입니다. 소니에게 디자인은 단지 ‘제품의 모양을 결정하는 것’ 이상입니다. 디자인은 지성과 본성의 조화로, 단지 기능과 미학적 부분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보고 만지며 느끼는 직관과 감성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셋째는 ‘완결성’(Integrity)으로, 소니는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차별적인 본질을 찾아내고, 그렇게 찾아낸 본질을 최대한 깔끔하고 아름다운, 완전무결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냅니다.
넷째, ‘의욕’(Ambition)을 갖고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소니 디자인팀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을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에서 얻어지는 독특한 개성들과 접근법을 통해 우리의 창의력을 최선으로 표현해 냅니다.
마지막, 다섯째 키워드는 ‘예지력’(Visionary) 입니다. 소니는 항상 최첨단의 길을 걸어 왔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소니가 혁신적인 콘셉트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으로 완성하며, 새로운 기준을 창조하고, 이를 글로벌 기준으로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지금까지 h.ear 시리즈의 디자인 스토리부터 소니 제품 전반의 디자인 철학까지, 스기야마 나오키 디자이너에게 직접 들어 보았습니다.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상륙한 h.ear 무선 3종 시리즈, 여러분들도 많이 궁금하시죠? 소니스토어(store.sony.co.kr)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이제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 푸르른 야외 곳곳에서 h.ear 시리즈의 화사한 컬러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소니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