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여러분은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카메라와 렌즈는 필수이겠죠? 거기에 사진의 스토리를 불어넣어줄 포토그래퍼가 함께한다면 사진은 곧 작품이 된답니다.
소니는 비교 불가의 해상도와 속도로 카메라 초격차를 실현하는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1(이하 a1)과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 ‘G Master(G 마스터)’ 그리고 각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포토그래퍼의 만남을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소개해드릴 작가는 패션 포토그래퍼이자 필름 메이커인 ‘레이케이(RAY KAY)’ 작가인데요. 레이케이 작가에겐 촬영이란 ‘스토리텔링’ 입니다. 서정적인 스토리에 사진과 영상을 담아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하는 그는 몽환적이면서도 몰입감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는데요. a1 그리고 SEL50F12GM과 함께한 작업에서는 어떠한 스토리를 표현했을지, 그 여정을 함께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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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진에 머물게 하다, 포토그래퍼 ‘RAY KAY(레이케이)’ ◀
레이케이 작가는 이번 a1과의 프로젝트에서 ‘톰 소여의 해적선’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에 갇혀 있는 톰 소여가 자신이 속한 공간에서 여러 소품을 이용해 해적선을 만들고 상상 속의 모험을 떠나는데요. 톰 소여는 이상과 현실을 동시에 안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겠죠.
레이케이 작가는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계를 현실로 표현해 내기 위해 기획부터 아트워크, 스타일링, 장소 섭외, 소품, 모델, 스텝 구성 등 사전 작업에만 한 달 여의 시간을 들였습니다.
레이케이 작가는 프로젝트에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동화적 표현법에 도전했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a1과 SEL50F12GM의 조화가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시켜 주고, 무한한 확장성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게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a1은 작가와 모델 모두에게 역동성과 자유를 부여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 속에 담아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 빛을 발했던 것은 a1의 뛰어난 해상력과 배경 흐림 기능이었는데요.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해도 이미지 중앙에서 극주변부까지 탁월한 해상력을 선사하며 이미지 전역에 걸쳐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가 표현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a1의 빠르고 정확한 AF 속도와 초당 30 연사 기능은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여도 초점을 정확하게 맞춰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동적 장면의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모델이 정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 풍성한 머리를 흔드는 모습인 걸 알 수 있죠.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장면임에도 어디 한 곳 초점이 흐려진 곳 없이 잘 잡아낼 수 있었기에 레이케이 작가에게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결과물이었습니다. 왼쪽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모션 블러가 보이는데도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으로 얼굴의 깃털 등 표정의 선명함과 생동감은 놓치지 않았답니다.
레이케이 작가는 a1의 30초 연사 기능을 활용해 깃털이 날리는 장면 컷을 합성해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장면을 창조해냈습니다. 한 컷을 건지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연사가 주는 매력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재밌는 작업을 시도한 것이죠.
레이케이 작가는 평소 로케이션 촬영이 많은 편이라 현장 엠비언트 조명을 활용해서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데요. 이번 작업을 함께한 a1은 엠비언트 조명의 종류에 관계없이 플리커로부터 자유롭고 플래시 싱크가 여유롭기 때문에 현장감을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밝은 조리개 렌즈를 즐겨 사용한다는 레이케이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1과 함께 SEL50F12GM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밝은 조리개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위의 사진들 속에서도 느낄 수 있듯, 감성적인 무드를 표현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SEL50F12GM은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해도 인물의 눈을 놓치지 않는 AF 성능 덕분에 작가와 모델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다이내믹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결과물을 창조하기 위해선 배경흐림과 해상력의 밸런스를 빼놓을 수 없겠죠? a1과 SEL50F12GM이 바로 해상력은 최상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깊고 부드러운 배경흐림을 가능하게 하는 탁월한 조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다양한 앵글과 구도의 사진들을 아름답고 때론 신비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거죠.
패션 사진은 인물을 중심으로만 촬영하는 것이 아니므로 배경을 자연스럽게 살려서 전체 분위기를 전달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레이케이 작가는 패션사진을 위해 인물 전신을 찍을 때는 보통 SEL50F12GM 렌즈를 자주 사용하죠. 앞으로도 레이케이 작가와 SEL50F12GM 렌즈가 만들어낼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SEL50F12GM은 초점거리 40c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담고 있는 눈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신비스러운 머리칼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내며 아름다운 배경흐림으로 드라마틱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심도가 많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입술에 초점을 두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컷입니다.
레이케이 작가가 촬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빛’과 ‘다이나믹 레인지(DR)’입니다. 포토그래퍼에게 다이나믹 레인지란 사진을 보다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물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a1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뛰어나 대비가 심한 사진을 더욱 수월하게 보정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부분은 밝게 처리하고 밝은 부분은 명암을 낮추는 등 후보정의 관용도가 높아져서 사진의 표현이 더욱 풍성해지죠.
사진은 순간을 잡아내는 예술이라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역동적인 상황에서 한 순간의 장면도 놓치는 않는 a1과 SEL50F12GM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입니다. 빛의 움직임과 스토리를 품은 모델, 그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성을 선명하게 따라가는 카메라와 렌즈는 작가의 상상력을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구현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레이케이 작가 말에 의하면, 우리는 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지만 목표와 꿈만은 겸손해선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순간순간이 누군가의 꿈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그는 오늘도 겸손하게, 그러나 자유롭게 셔터를 누릅니다.
지금까지 사진에 스토리를 입히는 레이케이 작가가 a1과 SEL50F12GM을 만나 창조해낸 결과물에 대한 스토리, 그리고 그의 철학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레이케이 작가의 인터뷰 영상 및 촬영 현장 스토리도 함께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